연말정산 세테크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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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느라 작년에 신용카드를 4000만원 넘게 썼는데
겨우 46만원 돌려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 작년에 연봉이 갑작스레 1200이 뛰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샐러리맨 치고는 많이 받는 쪽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중도에 이직도 한번 했었고요.

아무튼 그런데 올해는 신용카드를 저렇게 많이 쓸 일도 없으니
오히려 뱉게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82cook에서 자주 뵈던 '고소득자는 연봉정산 못받아요!' 상황이 될것 같아 걱정입니다.

현재 상황은.
남편이 저보다 딱 200만원 적게 받고 있고요.
올해 연봉은 아마 한 250~300 차이로 벌어질 것 같네요.
작년에 결혼한거라 아이도 아직 없고 올해도 없을 계획입니다.

신용카드..
결혼전에는 월 100 정도 썼는데, 결혼 후에는 생활비임에도 그렇게 많이 안쓰는데다
그 생활비 카드 사용마저 남편이 마일리지 쌓으라고 남편에게 몰아주고 있습니다.
제 신용카드는 월 50쯤 나오는 것 같고, 남편도 생활비 포함해서 한 월 60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의 경우엔 올해 법인카드가 나오므로 저 마저도 안쓰게 될것 같습니다.

의료비..
약국 비용은 회사에서 받고, 통원치료와 입원비용은 회사가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받습니다.
그래서 별로 들어갈 일이 없어요.

보험..
민영건강보험 하나 운전자 보험 하나 들어놓고 있습니다. 합쳐서 월 8만원.
남편은 시부모님 민영건강보험과 본인 연금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합쳐서 월 60만원.

주택부금 및 주택마련 상환금..
남편 명의로 전용면적 25.7평짜리 집이 있고
저희는 돈 생기는대로 대출 원금 상환중입니다. 그런데 남편 명의입니다.

제 명의는 부모님 빌려드려서 역시 전용면적 25.7평짜리 집이 있고요.
이것 관련해서 대출금도 제 명의로 빌려서 부모님이 갚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이건 완전 모르고 있는 영역이라 이번 연봉정산때 신청하지 않았고
부모님도 올해 본인 이름으로 명의 이전하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이제 연말정산 못 받을까요? ㅠ.ㅜ
환급은 안되도 뱉기라도 안했으면 좋겠는데....
저와 비슷한 가족분들은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팁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카드도 신랑쪽보다는 부인쪽으로 몰아 쓰세요.
휴... 자녀도 없고 본인 대학원도 안다니시죠?
아픈 사람도 없고...
기부금 얻을 곳은 없나요?
저도 작년엔 20만원 밀어 넣었답니다.

[의료비]

약국비용은 회사에서 대주고.. 병원비는 보험회사에서 내주더라도..
상관없이.. 본인 의료비로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금저축 300만원까지 불입가능하시니 증권회사나 은행 찾아가서 가입하시구요..
25.7평 이하 집 가지고 계셔도..
공시지가 3억 이하면 장마 가입 가능하십니다.. 가입하세요.. 750만원까지 넣으시면 300만원 소득공제 혜택있습니다.

[...]

저희는 이번에 백이십만원 돌려받는다고 하네요... 작년에 신랑 대학교 등록금이랑, 집 대출이자가 많아서 한 오십만원은 돌려받겠다 싶었는데.... 백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무지하게 뿌듯합니다....

[??]

장기주택마련자금은 세대주에게만 세금공제 해택 잇는거 아닙니까???

[맞벌이는]

소득이 높은쪽으로 몰아서 비용을 지출하는 게 좋을텐데요.
카드를 아내꺼 위주로 사용하세요.
소득이 높으면 세금도 많이 나가거든요 ^^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아마도 세대주만 받을 수 있을거 같으니,
남편이름으로 넣어서 그쪽 소득공제를 노리시구요.

양가 부모님 부양가족으로 혹시 올리실 수 없는지 알아보시구요.
카드 사용액보다도 부양가족, 의료비, 교육비 이런게 엄청 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