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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때 이가는 남편.. 치료방법 아시나요?

아사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7-01-16 16:24:24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20일된.. 초보주부에요..
82에서.. 레시피보고 음식 잘 해 먹고 있어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자유게시판은. 정작 지금껏 못 봤네요..

여쭤 볼께 있어서.. 조심스럽게 글 올리려구요..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신랑이.. 이를 갈아요..
코고는 것은.. 어떻게든 버티고 자겠는데.. 이가는 소리는.. 좀처럼 적응이 되질 않네요..

예전에 티브이에서 이가는 사람들 잘때 틀니(?) 비슷한거 끼우고 잤던거 같기도 한데..

혹 아시는 분 계신가요?

구입할수 있는곳도 알려주심 좋구요.. 아님 꼭 기구를 사용하지 않더라고 치료할수 있는 방법 같은 거라두요..

늘 보기만 하다가 쓸려니..우왕좌왕하네요.. ^^
IP : 121.148.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신랑도
    '07.1.16 4:28 PM (211.178.xxx.11)

    잘때 이갈아요. 코는 안골구요.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렇다고 들었어요. 마우스피스인가 그거 사용은 안해봤는데 심한사람은 그거해도 소용없데요. 스트레스 많이 받지말고 숙면취할수 있게 도와주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울신랑 심하게 이갈면 아침에 턱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본인도 괴롭데요.. 별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 2. 아사
    '07.1.16 4:34 PM (121.148.xxx.196)

    ^^* 도움이 안 되다뇨? 실은 제가 저 잠 못자게 한다고 자기 전에 "오늘도 갈기만해~~~!!!" 하고 협박하고 자고.. 자는 동안.. 이 갈면.. 양쪽 턱 누르고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 나서 신랑이 "스트레스받아서 그래." 하길래.. 무안하고 미안해서 그런줄 알고 " 거짓말.. 그런게 어딨어?" 했거든요..
    정말 스트레스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좀 참아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3. 아사
    '07.1.16 4:38 PM (121.148.xxx.196)

    그런데 잘때 이를 갈고 자면 턱이나 치아에 이상은 없나요?
    혹 턱이나 치아가 휘어지거나 이상이 생기지 않는지 걱정되서요..

  • 4. ...
    '07.1.16 4:39 PM (222.235.xxx.30)

    이 가는 게 몸에 좋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딱 이거다 하는 치료가 없으니..
    전 그냥 '이 갈지 마~' 하고 나직하게 말합니다.
    이름 부르면서..
    그러면 잠이 살풋이 깨는 건지 어쩌는 건지, 안 갑니다..
    보면 남편이 피곤한 날, 코도 골고 이도 갈고 하더라구요...

  • 5. 그게
    '07.1.16 4:47 PM (203.236.xxx.253)

    이갈고 자면 당연히 이가 닳구요.. 치과에 가서 마우스피스 인가 하는거 물어봤는데.. 제가 간 곳에서는 별로 추천하지 않더군요.

    저도 윗분처럼.. 이갈지말라고 툭. 치면서 얘기합니다. 그럼.. 또 신기하게 안 갈아요--

  • 6. 울신랑도...
    '07.1.16 5:11 PM (211.213.xxx.2)

    이 갈아요...

    저 도저히 못 참아서 마우스피스 해줬어요

    일단은 이가 많이 상하니까 안되겠더라구요

    앞니가 다 갈려서 뭉퉁해지고 나이들어 더 고생하겠다 싶어서 했는데

    치과마다 다 취급하는건 아니었어요

    몇군데 전화해보고 가서 맞췄는데 35만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한번 더 잘 알아보세요~^^

  • 7. ^^
    '07.1.16 5:19 PM (210.94.xxx.89)

    그게 제가 하고 잡니다... 이가는 소리 때문은 아니었구요, 오랫동안 이를 갈면서 자다보니까, 자면서도 턱에 힘을 주니까 턱관절에 문제가 좀 생겼어요. 말씀하시는 것은 구강외과 전문하신 치과 선생님께 가시면 해 줍니다.

  • 8. 울 신랑도~
    '07.1.16 5:29 PM (211.215.xxx.154)

    저도 신혼때 잠 못자고 신랑 출근하고 한숨 더 자곤 했답니다.
    지금요? 지금 이 안갈고 자는 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우리 친정엄마 하시는 말씀 '누가 문 두드리는 줄 알았더니 이 가는 소리더구나' 하십니다.
    애 낳기 전에는 예민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답니다.
    애 낳고 살림하기 힘들다보니 지금은 옆에서 이가는 소리를 내도 세상 모르고 잡니다.
    군대가서 자다가 맞기도 했답니다. 아무 소용 없더랍니다.
    오히려 스트레스 받거나 피곤하면 심하게 이를 가는 것 같더군요.
    맘 편하게 주무세요. 아니면 신랑보다 먼저 잠들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 9. 아사
    '07.1.16 6:21 PM (121.148.xxx.196)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짜증섞인 목소리로.. "이갈지마" 했는데 오늘부턴.. 좀 부드럽게 해야겠네요..

    스트레스와 피곤때문이라는 말씀이 많아서 좀 반성되네요.. 푸힛..

    마음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윗분
    '07.1.16 10:22 PM (211.207.xxx.117)

    의 의견에도 많은데 마우스피스 꼭 해주세요. 제 남편은 이빨이 다 갈라져서 지금 치료중이에요.

    치료완료되면 마우스피스 만들어 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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