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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의상이 따로 있나요?

새댁 ^^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07-01-16 15:07:33
작년 겨울에 결혼하고 지난주에 시아버님 생신이라 대구에 내려갔었는데요.
결혼하신 형님(시누이)도 청바지랑 청미니 스커트 늘상 즐겨 입으시고
서방님(형님 신랑)도 시아버님이랑 안방에서 같이 낮잠 주무시는 등
제가 볼때는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 상황이더만 ㅋㅋ
암튼 그런 자유 분방한 분위기라 저도 마인 블랙 니트에 세븐진 입고
나름 멋내서 갔는데 치마 안 입고 갔다고 형님한테 난중에 잔소리 들었네여 휴웅...
사실 내려갈때 홈드레스라도 갖구 가야되나 걱정하다 날씨도 춥고해서
춥게 입고 다닌다고 걱정하실까봐 나름 신경써서 간건데 말이져...ㅜ.ㅜ
그래서 이번 설날에 내려갈때는 정장으로 쫙 빼입고 가려구여 클클...
아님 레니본 스탈로 뽑아주던가...

이번주 목욜날 신랑 회사 사람들 집들이가 있는데
그런날 어떤 의상을 입어야 하나요?
괜히 청바지에 귀여운 티셔츠 종류 입었다 또 한소리 나오는건 아닌지 몰겄네요.
어떤 분위기 옷이 좋을지 좀 마니마니 추천해주세요
혹시 싸이트나 매장 알려주셔도 너무 고맙구여 ^^
IP : 211.111.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1.16 3:16 PM (222.113.xxx.164)

    편하게 입고 가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직장동료들 나이대가 젊은층이면 케쥬얼도 좋구요. 나이있는분들도 참석하는 자리면 니트에 스커트요.
    지나치게 차려입고가면 집들이 하는 안주인한테도 너무 실례가 될꺼구요. 남의집 잔치에 손님이 주인공이 되어보이면 안되겠죠.

  • 2. 새댁 ^^
    '07.1.16 3:26 PM (211.111.xxx.228)

    그냥님 감솨염 ^^ 근데 저희집에서 집들이를 하거든여...치마 입음 넘 일하는데 불편할 것도 같고 그렇다고 바지 입기도 그렇고 고민이네요...

  • 3. ...
    '07.1.16 3:51 PM (203.248.xxx.3)

    형님이 뭐라 그러신건 시아버님 생신이었기 때문에 그런것 같고요.
    그냥 집들이엔 캐주얼 하게 입구 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근데 아버지랑 아들이 같이 한방에서 낮잠자는게 이상한가요?

  • 4. 스커트
    '07.1.16 3:56 PM (221.151.xxx.160)

    종류가 더 이쁘지 않나요? 입었을때
    그리고 너무 짧지 않으면 전 바지보다 편하던데^^;;;; 허벅지의 압박으로..ㅠㅠ
    전 집들이 할때 원피스 입었어요. 일하는데도 불편하지 않고 이쁘고..

  • 5. 집들이
    '07.1.16 5:03 PM (210.123.xxx.87)

    청바지는 좋은 소리 못 들을 거예요. 의외로 사람들이 그런 면에 있어서 생각보다 완고합니다. 친구들끼리 모이는 거라면 모를까, 회사 동료분들 오시는 거라면 단정한 니트에 A라인 스커트 정도 입어주면 될 것 같아요.

    일할 때는 바지 입고 하다가 남편이 오기 직전에 연락하면 치마로 갈아입으시고, 위에 앞치마 예쁜 것 입으시면 일할 때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저는 평소에는 줄창 청바지만 입고 살지만 시댁 갈 때는 무조건 원피스나 치마 입고 갑니다. 시누이는 자기 집이니까 청바지나 미니스커트 입는 거구요. 우리에게는 시댁이니까 같은 조건을 적용하기는 어렵죠.

  • 6. 젊은 경우는
    '07.1.16 11:24 PM (121.134.xxx.121)

    보통 청바지 입던데요 이쁜 티입고..
    저도 그랬구요. 2,30대는 그냥 그렇게 넘어가는 거 아닌가요
    남편에게 회사 사람들 집들이 때 무엇입었더냐 물어보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회사 분위기가 있잖아요...
    울 시어른들은 한복 입고 집들이하라했지만... 저희 남편은 넘 놀라며.. ㅋㅋ 자기네 회산 청바지들 입었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건 신혼 초구 만일 다시 집들이하게 되면 이쁜 치마 입을 거 같아요.. 그땐 살림초짜였으니까요 바지 입고도 어리버리였지요 ㅋㅋㅋ

  • 7. 10년 전
    '07.1.17 1:44 AM (61.96.xxx.149)

    갓 결혼 했을 때 엄마가 집들이 할 때 입으라고 기비에서 분홍 원피스 사주신 기억 나네요^^

    그땐 고마운 줄 모르고 덥석 받았는데...

    엄마 고마워요

  • 8. 으하하
    '07.1.17 8:32 AM (221.140.xxx.172)

    전 한달 전에 집들이했는데...한복입었어요. ㅎㅎ
    제가 워낙 한복을 좋아해서....글구 하체가 튼실하다보니 한복이 좋더라구요...^^; 제가 좀 특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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