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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이 이상한것 맞지요?

ㅋㅋㅋ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07-01-16 12:52:44
어제 저녁에 잠을 잘려고 하는데 남편이 궁시렁궁시렁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남편보고 뭐라고 하냐고 잠꼬대하는것인가 싶어서 말을 걸었는데 정신이 멀쩡한 거예요
혼자서 무슨 말하는 거냐고 하니
"내일 만날 사람한테 할 이야기 미리 연습하는 것"이라네요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너무 웃기기도 하고...

우리남편 이렇게까지  철두철미한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우리남편 크게 성공할 사람 맞지요?
IP : 121.134.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6 1:00 PM (219.241.xxx.80)

    저도 가끔 그런 연습합니다....혼자서 몰래
    실수하기싫어서...혹은 일렇게 말할걸 싶은생각에...

  • 2.
    '07.1.16 1:06 PM (70.152.xxx.147)

    저도.. 저도 그러는데...
    잠자기 전에 침대에서도 그러기도 하고... 가끔은 화장실에서 일 보면서.. ^^;;;;

  • 3. 저도
    '07.1.16 1:12 PM (221.159.xxx.5)

    그래요.
    말 어떻게 할 지 미리 연습...
    근데 소심하고 대화기술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만요^^

  • 4. 부부싸움도
    '07.1.16 1:23 PM (61.38.xxx.69)

    연습하고 하면
    흥분하지 않고
    내가 이길 수 있습니다.
    중요하지요.

  • 5. 공식적인
    '07.1.16 1:54 PM (221.146.xxx.120)

    피티가 아니여도
    중요한 거래면 연습하지요
    몇 사람 앞에서 말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일에서 얼마나 비중있는 일이냐가 중요한 거니까요

  • 6. 저도
    '07.1.16 2:11 PM (61.33.xxx.130)

    그러는데요? ^^
    저뿐 아니라 신랑도 주말이면 월요일 주간 회의때 어떤 얘기할까.. 생각하고 연습도 해보구요.

    유난히 철두철미한 성격은 아니지만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는 건 그리 좋지 않고,
    특히 직장에서는 말, 행동 모두 조심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쓰이지요.
    그리고 한번 연습해본거랑 생각만 해본거랑은 정말 다르거든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그런 경험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 7. ㅋㅋ
    '07.1.17 1:31 AM (125.209.xxx.171)

    울 신랑도 그래요.. 혼자 중얼중얼.. 뭐해! 라고 물으면 아까 내가 말한 거 다시 한번 해보는거라고..

  • 8. ㅋㅋ
    '07.1.17 10:25 AM (211.223.xxx.186)

    울 신랑도 혼자있을때 연습한다던데요~
    담날 미팅있으믄 예상되는 몇가지 결론에 미리 답변을 정리한다구요.
    그리고 제일 웃긴건 TV에서 웃긴장면 나오믄 연습해두었다가
    담에 동료나 친구들 웃기는데 쓴다구요..ㅎㅎ

  • 9. 제목과 내용이...
    '07.1.17 11:20 AM (211.116.xxx.130)

    제목에는 이상하다고 하시더니, 성공할 사람이로 바뀌셨네요.
    대화법 소개하는 책에도 보면, 미리 상황를 설정하고 연습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싸움의 기술에서도 나오지요(말로싸우는기술)
    흥분해서 할말 못해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더라구요. 연습하면 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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