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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중이염 수술했는데 .... 수술해 보신분...

걱정아우 조회수 : 284
작성일 : 2007-01-15 19:58:09
수술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처음엔 이명이 나서 동네 개인병원 가서 치료 받고,
의사는 이제 괜찮다는데 언니는 계속 이상이 있어서
큰병원 간다고 진단서 받아서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기계가 좋은거라서 한번에 의사가 바로 수술하자고 해서
3시간 넘게 걸려 수술하고 일주일 입원해 있었죠.
직장 다니니 계속 쉴수는 없어 출근하는데 목소리가 작게 나오고
다른사람 말이 잘 안들린다네요.
귀에서 계속 진물이 나와 집에 오면 누워 있는데요.
그래야 진물이 밖으로 나오니까....
집에서 좀 쉬면 좋은데 그럴 형편은 못되어 회복이 더 더디지 않나 싶어요.
창구에서 일을 하니 손님 상대도 많이 해야하고.
지금 병원 통원 치료 받는데 회복하려면 오래 걸리나요?
언니가 좀 불안해 합니다.
혹시 수술이 잘못됐나 싶은 마음도 드나봐요.
전 3시간이면 대수술이고 귀는 다른부위와 달라 그런거 아니냐고 위로하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손상된거 아닌지 큰 걱정인가봐요.
완쾌하는데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음식이라던지 이렇게 하니 회복이 빨랐다던지 도움 말슴 부탁드립니다.
IP : 58.10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찍이공주님
    '07.1.15 11:20 PM (61.84.xxx.49)

    저는 양쪽 귀 모두 수술했어요
    일년 간격 두고 한쪽씩 했습니다
    저도 대학병원에서 했구요,저 같은 경우는 어릴 때 열병 앓아 고막이 터졌다고 합니다
    그걸 모르고 방치(가는 귀 먹었다고 울 할머니께 자라는 동안 매일 야단 들었지요)했다가
    고3 입시 때 말 그대로 진물이 줄줄 나면서 통증이 심했어요
    개인 병원가니, 중이염에 고막 손상이라고 수술해야한댔는데...입시 치르고 한쪽씩 2년에 걸쳐 마쳤습니다
    저는 2주일씩 입원했구요, 수술 후 진물은 전혀 나지 않았다고 기억해요
    그리고 소리도 잘 들렸구요
    저의 경우와 비교하니, 수술이 잘못 되었나 괜히 걱정이 되네요
    통원 치료의 경우도 퇴원 후 담날 한번 가고 일주일 후에 한번 가고...그리고 한달 간격 2~3번 정도 계속 상태를 검사 받은 것 같아요
    음식의 경우는 딱딱한 것만 아니면 다 괜찮다고 알고 있답니다

    목소리가 왜 작게 나올까요?아마 수술 후 통증 때문에 말을 하면 귀쪽 근육이 땡겨 아프니까
    무의식적으로 입을 작게 벌려 발음을 조심스럽게 하기 때문이신 것 같아요

    수술 한 병원측에선 뭐라고 하는지요?
    저는 2주일 입원하는 동안 진물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제 답변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물이 나는 정도라면,ㅜ.ㅜ...아직 회복 중이시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
    먼저 병원측에 정확한 수술 후의 치료 과정에 대해 여쭙는게 옳은 것 같아요

    언니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그리고 감기 평생 조심하라고 하시구요
    재채기를 할 떄도 절대 입 막고 하지 마시구요, 입막고 재채기 하면 고막에 충격이 전해져
    다시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의사샘이 신신당부 하셨구요
    완전 회복 될 때까지는 무조건 감기 조심하셔야해요...아직 염증이 남아 있기 떄문에 감기로 인해
    재발될 소지가 크다고 합니다

    도움되는 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 2. 걱정아우
    '07.1.15 11:48 PM (58.103.xxx.121)

    깜찍이공주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외래로 갈대 의사선생님깨 여쭤보라고 했어요.
    언니는 신경이 손상된게 아닐까 걱정하더라구요.
    음식 맛도 잘 못느끼겠다고.
    이목구비가 다 연결되어 있어 회복하는라 그럴거라고 위로했는데
    아~ 무사히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3.
    '07.1.17 8:41 AM (164.107.xxx.202)

    저도 중이염으로 고생했습니다. 어릴때 안들려서 엄마께 무지 많이 맞았죠. 근데 알고보니 진짜 귀가 먹었더라는..^^;;

    국민학교 3학년때 수술했어요. 어렸지만 무섭지 않았고요. 짓물나거나 안들린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병원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중이염 수술은 그렇게 회복하기 어렵다거나 무거운 수술이 아니라고 들었는데요.

    무사히 회복되시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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