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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기 넘 무서워요!!!
(큰아이 임신할때 떼운 금니가 빠져 치료 안한게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육안으로도 확연한 큰 구멍과 피곤할때마다 붓는 잇몸....병원에 가면 의사가 무식하다고까지 할거 같아요..ㅠㅜ)
오늘 출근해서 병원 홈피와 게시글을 보며 무서움에 치를 떨고 있는 소심한 아줌마랍니다.
비슷한 제 증상으로 검색해보니,
신경치료는 물론이거니와 4등분을 쪼개 뽑는다느니,
수술시간 40분에 보는것만으로도 기가 확 죽는 롱다리 마취주사를 3대나 맞는다느니,
저 무서워 죽겠어요....
아무리 힘든처지의 충치라도 아프지 않게 잘 치료했다는 덧글 많이 올려주셔서 이 가련한 아줌마를 치과의 길로 인도하소서~~
1. ㅠㅠ
'07.1.15 3:34 PM (222.101.xxx.180)저랑 비슷하세요..저도 그런 이유로 1년넘게 못가고 있어요...사랑니가 너무 아파 데굴데굴 구르다가 치과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사랑니가 턱뼈속에 박혀있다고 뼈에서 뽑아낸다는 말듣고 그냥 왔어요....ㅠ0ㅠ
2. 이런글
'07.1.15 3:35 PM (59.19.xxx.218)언젠가 치과샘이 쓰신 글을 보고 공감이 갔어요
사람들으니 치아를 너무 우습게 생각한다 치아야말로 냅두면 서서히 죽어간다,
정말 치아야말로 조금이상있을때 병원가야 합니다 아니면 호미로막을거 가래로 막거든요
전 치아가 8개가 없어요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어요 ㅠㅠㅠ3. 위에글쓴이
'07.1.15 3:36 PM (59.19.xxx.218)사람들으니-> 사람들은
4. *
'07.1.15 3:38 PM (218.48.xxx.101)너무 무서워마세요 ^^
초등학교때 교정하느라 어금니 발치도 해보았구요
얼마전엔 사랑니도 뽑았었는데
아주아주 겁순이인 저도 겁에질려 죽지않고^^* 아직 살아있어요
사실 치과치료가 무시무시한 소리와 주사바늘, 망치, 뺀치--; 같은걸 입안에 넣는다는것 만으로
다른치료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거잖아요
마취주사 3번인가 4번 찔르는것도 약간 뻐근~한 느낌이고 아프지 않아요
마취연고인가..? 그런것도 바르고 마취주사 놓는것 같더라구요
기운내시고 빨리 치과에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5. 오늘
'07.1.15 3:39 PM (121.141.xxx.96)오후에 치과 진료 예약했던 거 무서워서 내일로 미룬 사람 여기 있네요-_-
어금니 쪽 팅팅 부어서 지금 기분 아주 저조해요. 근데 치료받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무서워요~~~6. 저두
'07.1.15 3:40 PM (123.254.xxx.15)치과가는게 죽기보다 싫어요.
너무 아파서 스케일링 할 때도 마취주사 맞아야 해요.
그 놈의 마취주사도 아프고 기계소리도 무섭고..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었음 해요. 안아프게 치료할 수 있는...ㅎㅎ
도움이 못돼서 지송!
저두 치과 가야 되는데 넘 겁나서리...7. 그래도
'07.1.15 3:44 PM (125.129.xxx.105)이때문에 아픈거 생각하면 잠깐 아프고 마는 치료가 훨 나아요
치료할때만 좀 아프지.. 끝나면 얼마나 잘했다 싶은데요
매일 아픈것보단 나아요8. 으윽...
'07.1.15 3:44 PM (218.157.xxx.37)갔다와서 후기 남겨주세요
저도 무섭고 창피해서 근처에도 못가고 있답니다
님 후기 보고 용기 내보려구요^^9. ^^:
'07.1.15 3:48 PM (58.142.xxx.61)제가 원글님과 같은 지경에 이르렀다가 치과를 방문 6개월넘게 치료받고(다른 치아들도..문제 많았거든요) 최종적으로 임플란트 앞두고 있는 맘인데요
6년전에 치과에서 이빨 치료를 받을적에 너무너무 아파서..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이 악물고 발 동동 구른 기억이 생생했었기에..치과 방문시 공포감은 이루말할 수 없었는데요
그새 기술이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마취 주사 맞을때 아픈건 어쩔 수 없지만요
이빨 뽑는거, 기계로 충치 가는거..잇몸 치료하는거..등등..생각보다 안아프답니다.
각오한거에 비하면 에게?..싶을 수도 있어요
용기내셔서..빠른 시일내로 꼭 치과가세요
저 이년전에 35만원에 치료받을거 미루었다가..200만원들여 임플란트 한답니다.-_-10. 참
'07.1.15 3:55 PM (125.129.xxx.105)마취주사 생각보다 많이 안아파요^^*
11. 원글쓴~
'07.1.15 4:01 PM (220.76.xxx.156)사실 내일 오전으로 예약을 해놨는데 치통도 가라앉고 하니 슬슬 꾀가 나네요...
의사보기 창피하기도 하고 겁도 나고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합니다.
이성으로는 빨리 가야지 하면서도 두려움이 크기에 한발짝 떼기가 힘들어요..
덧글주신분들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12. 치과
'07.1.15 5:51 PM (219.255.xxx.250)다녀오시면 후기 꼭 남겨주셈..
13. 형주맘
'07.1.15 7:54 PM (202.136.xxx.170)오늘 치과 다녀온 사람 여깄네요.
13년전 어금니 떼운게 드디어 아프기 시작해서 대형공사가 되었습니다.
삼성동 미플러스 치과라고 친구한테 소개받고 갔는데,
여기 생각보다 괜찮네요.. 그 무시무시한 신경치료를 두개나 했는데 아프지 않았어요.'
낼모레는 잇몸수술까지 해야한다는데 오늘치료한걸 보니 걱정이 덜어지네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무통치료로 유명한 곳 같던데 저는 바로 집앞인데도 몰랐네요.
비용은 비쌀지 모르겠지만(잘 모르겠어요..비교안해봐서) 어쨌거나 아프지 않게 치료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진통제 처방 받았는데 아직까지도 멀쩡한걸 보면...14. 그래도
'07.1.16 12:13 AM (211.48.xxx.157)늙어서 이없어서
음식 맘대로 못먹고 고생하는것보다는 나아요.
이상있을때마다 열심히 드나들었더니 웃을때 뽀얀이로 덜 나이들어 보이지요.
돈도 그다지 안들고..
아프고 무서워도 이없어서 고생하는것보다야 낫겠지 싶어서
치아에 공들이고 있어요.
친정엄마보니 돈있어도 치료도 함부로 못하고(노인들은 그렇잖아요)
그게 더무섭고 서러워 (누가 알아주나요)
전일찌감치 준비하고 드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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