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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는 난생처음이네요

하얀거탑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07-01-15 05:39:01
새벽에 이런글까지 쓰고있다니.
어제 남편과의 싸움 잠시 중지하고 하얀거탑 4회분 봤습니다.
저 정말 이렇게 재미잇는 드라마 난생처음이에요
드라마 즐겨하지 않는 저로서는....
전 뭐하나 빠지면 광적인데 이 드라마에 이렇게 빠져보는 재미도 좋네요

뭐 돈드는것도 아니고 남편과 싸워도 머리식히며 보니참으로 좋더군요..ㅎㅎ
4회분 보신분 아시겠지만
아래글은 시청자 게시판에서 퍼온건데요 제가 하고싶은 말이기도해서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건요.....대학병원에서 벌어지는 암투가 정말 이렇게 심한건가요????
대학병원에 몸담고 계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
수술때문에..장기적출때문에..식사조차 제시간에 못하고..
수면부족에..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의료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새삼..감사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러니..결국엔..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해서..
자신이 암에 걸린 줄도..모르게 되는..상황까지..
(주인공 김영민씨가 죽는데요 흑흑)

불어 터진 짜장면을 별미라 먹는 김 명민님의 모습에서..
너무도..많은 것을..이 사회의 참담한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망가진 모습이셨으나..너무..아름다웠습니다.***

김 명민님 Best of Best!
그외,차인표님, 이선균님, 이정길님,김창완님..
모두..모두..Best of Best이십니다.
-----------------------------------------

그런데 김영민씨 연기 너무 잘 하는것 같아요
차인표님도 말할것 없구요
재방송해주면 좋으련만 재방송도 안해주네요
주몽인지 뭔지만 재방송 되고...

그리고 차인표씨도 사랑을 그대품안에 처럼 이드라마와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좋은일도 참 많이 하시는 차인표 신애라씨 정말 부럽네요


제가 3회분을 못봐서 4편연결이 좀 어리둥절해서 검색해보니
무료로 다운받는 사이트를 발견햇어요 음악, 영화 모두 무료다운이네요
지금 3회분 다운받고 있는데 저같은분 있으심 리플달아주심
사이트 알려드릴께요...그냥 올리긴 홍보같아서리요..
IP : 211.211.xxx.2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7.1.15 7:30 AM (211.216.xxx.163)

    케이블 보신다면.. 케이블에선 재방 해줘요.
    목, 금 2시 30분.

    근데.. 스포일러네요. 어흑흑흑.........
    저도 1주일을 기다리며 보는 드라마인데... 어흑흑흑.....
    너무해요. 흑흑..

  • 2. 성공
    '07.1.15 7:39 AM (211.223.xxx.174)

    김 영민이 어머니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시대의 젊음에 연민이 와서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 3. 준2맘
    '07.1.15 8:44 AM (222.110.xxx.116)

    무료사이트 주소 알려주세염.....

  • 4. ..
    '07.1.15 8:55 AM (218.52.xxx.17)

    저도 하얀거탑 좋아해요.
    혹시님 불어터진 자장면 저 정도는 스포일러 아니에요.
    더 재밌는 스토리가 3,4회에 있답니다. ^^

  • 5. 외과의사
    '07.1.15 8:56 AM (69.180.xxx.46)

    힘들죠...

  • 6. 의사
    '07.1.15 9:10 AM (218.51.xxx.103)

    제 남편은 어떤 상황에서도 잠 들고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나더군요.
    하도 단련이 되어서 그렇다네요, 첨에 너무나 밥을 빨리 먹어 놀랐었구요, 한편으론 안스러워요.
    그렇게 재밌나요? 한번 봐야겠네요

  • 7. 아뇨
    '07.1.15 9:40 AM (122.32.xxx.200)

    스포일러세요.
    김명민이 죽는다는 거 전 몰랐거든요.
    저도 좋아하는 드라마라서
    몰랐으면 좋으련만..........쯥.

  • 8. 저두..
    '07.1.15 9:42 AM (210.94.xxx.89)

    너무 재미있어요.. 저희 남편도 보면서 저건 병원에서만 있는일 아니라고 하더군요.. 조직사회라는게 다 저렇다고.. 벌써 1주일이 기다려집니다..

  • 9. 미투
    '07.1.15 9:45 AM (121.141.xxx.96)

    불쌍한 외과의들.. 그 분들 사명감 없다면 정말 힘들어지지요..
    제 형제 보면 막상 자기 간하고 위 검사는 정말 하기 싫다네요. 아마 환자한테하는 소릴 할지 몰라
    무섭다고.. " 이지경되도록 뭐했어요?" 라는..
    예전에 그냥 전과해서 미용 성형쪽으로 간판 달고 좀 스무스하게 해주길 그렇게 바랬건만..

  • 10. 진짜 재밌어요
    '07.1.15 9:57 AM (59.13.xxx.116)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저도 평소에 드라마 전혀 안보는데 이건 벌써 다음주가 기다려지니...
    전 김명민씨 연기&역할도 좋지만 차인표씨가 맡은 노민국 캐릭터가 넘 좋아요.
    어제 외과과장이 수술준비할때 참관실에서 내려다보면서
    손 움직이면서 리듬(?)타는데 소름끼치게 멋있었음!!
    근데 차인표씨 역할이 주연급인줄 알았더니 조연급이더라구요.
    9회까지인가만 나온다고.. ㅠㅠ
    하튼 외과의들 칼잠자는거에 불어터진 자장면에
    간호사들 환자랑 사이좋게 지내는 인간적인 면들
    (휙 지나갔지만 이전 드라마에선 잘 안보여주던 일상들 말이죠)
    꽤 사실적인것 같아요.
    권력암투는 과장된 면이 있는것 같구요^^

  • 11. 저도
    '07.1.15 10:13 AM (122.47.xxx.111)

    이 드라마 넘 잼있어요.강추입니다.

  • 12. 얼마전에
    '07.1.15 11:13 AM (222.238.xxx.17)

    엄마병간호차 한달정도 병원에서 숙식했는데 외과의사들 생활이 그야말로 처참하더군요~~다시봤답니다. 막말로 제가족은 외과의사안시키고싶더군요~그야말로 존경하게되던데요~

  • 13. 저두
    '07.1.15 11:16 AM (220.86.xxx.82)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인데 불만이 하나 있어요.
    중간중간 배경음악이 너무 크게 나와 대사가 잘 안들리더라구요, 대사 들을려구 볼륨 높이기도 몇번씩 해야하고... 저의 tv에 문제 있는건지...
    참, 하얀거탑은 일본과 대만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더군요.

  • 14. 근데요.
    '07.1.15 11:59 AM (123.254.xxx.15)

    요게 일본원작이랍니다.

  • 15. 퍼온글
    '07.1.15 12:03 PM (123.254.xxx.15)

    일본드라마를 본 입장으로서 현재까지 내용의 흐름으로 볼 때,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김명민은 일본판보다 권력에 대한 야심이 덜 보이고 있고, 이선균의 비중이 일본드라마에서는 좀 더 컸고, 이정길은 좀더 온순했고, 김창완도 비열하지만 일본판은 더 비열했으며, 차인표는 일본판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판에서는 조연급이었거든요.

    하얀거탑의 한국드라마는 정적이고 차분한 반면에(한국드라마 기준으로는 이정도면 긴박한 편이지요), 일본드라마는 더욱 극적입니다. 영화를 보는거 같은 기분이 들지요. 이게 후지티비 45주년 기념 드라마여서 그런지 음악도 완전 웅장하고, 긴박감이 넘쳤어요. 시청률도 역대 순위에 들만큼 높게 나왔었습니다. 일본드라마를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하는 드라마였습니다.

    대체적으로 한국드라마가 만족스러운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음악 부분입니다.

    일본판 하얀거탑에서는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드라마의 상황에 따라 나오는 음악이 정해져 있는데요. 평화스럽고 감동이 있는 부분에서는 Amazing Grace라는 유명한 노래를 삽입했고, 비열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 긴장감이 있는 장면 등에서 테마곡이 정해져 있어서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켜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의 내용을 비추어볼때, 하얀거탑이 지금처럼 계속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매회 땀을 쥐게 하고, 권력세계의 암투를 멋지게 그려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하얀거탑의 주인공역이 선악의 경계가 모하하면서 권력을 꿈꾸고, 야심이 가득한 인물인데 김명민이 잘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까지 일본 원작 본 사람의 의견이네요.

  • 16.
    '07.1.15 12:26 PM (125.178.xxx.153)

    차인표씨 연기력은 넘 딸려요.
    김명민씨는 극중 인물과 잘 맞아떨어지는거같구요.
    이정길 아저씨.. 예전에 오필승 봉순영에서 봉순영 아버지 역할 참 좋아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완존히 다른 느낌..
    하얀거탑 무게감 있어서 좋아요.

  • 17. 일본풍
    '07.1.15 12:45 PM (68.147.xxx.37)

    느낌 안드세요??
    저는 대사 중간 중간.. 왜 그렇게 그게 일본 냄새가 나는지...
    그게 영 마음에 안듭니다...
    의국에서 의국장... 이라는 단어.. 쓰나요?
    치프 레지던트라고 보통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의국장은 일본어 표현 그대로 쓰는 것 같고...
    그리고 무슨 의국장이 충성 맹세를 하고 그런답니까??
    뻑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제가 이상한가요?

  • 18. 조아요
    '07.1.15 2:36 PM (219.255.xxx.123)

    정말재미있습니다.김명민 진정한배우죠..차인표..? 그눈빛연기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어색하고 부담스럽더군요 ~~ ^^ 연기들 최고.. 대사최고...
    윗분일본풍? 전혀요~~~ 일본원작이라고 그대로 만들지않았습니다.
    제가본 일본원작보다 우리나라것이 더 잘만들었습니다.

    김명민연기한 일본배우보다 김명민이 카리스마와
    긴장감을 더 줍니다. 일본배우는 강함을 표현하는것이 어색해보이더군요
    저도 주말..... 이드라마에 목숨겁니다.

    일본원작이라 일본풍이다.또는 일본원작이낫다는분들... 정확한비교가 필요한듯합니다.
    대사나 등장인물이나 중요도 무게감 극의자잘함등... 전혀 같지않습니다.
    큰틀만 가져온것이지 비교할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 19. 저런..
    '07.1.15 3:21 PM (68.147.xxx.37)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면 대사에 일본 뉘앙스가 풍겨서 싫다는 뜻인데...
    그 뜻을 제대로 안보시고, 무조건 일본게 낫다.. 이렇게 들으셨군요...
    저는 일본 드라마 본적 없습니다.
    비교가 아니라 드라마 보면서 들은 대사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그렇다는 거죠.
    일본 문학 안접해보셨나요?

  • 20. 하얀거탑
    '07.1.15 3:59 PM (211.211.xxx.217)

    http://www.nenjoy.com/
    준2맘님 여기 들어가시면 회원가입하시면 캐쉬 10 되거든요?
    그럼 드라마 한편은 무료로 볼수있더라구요 처음에 로긴하고 다운이 그냥 되길래
    모두무료인가부다 했더니만 4편 다시보려고 다운받으니 중간에 끊겼어요
    무료로 충전하는 사이트들이 많긴한데 그것까진 구찮더라구요
    무료로 한편은 다운로드 하셔서 보세요~~

  • 21. 재미는 있어
    '07.1.15 11:43 PM (219.251.xxx.70)

    의국장 이란 말은 쓰죠.
    근데 그게 일본식 표현인 건 몰랐네요.

    암튼 재밌게 보고는 있는데.. 배경음악이 넘 안 어울리게 느껴질 때가 많고..
    차인표씨는.. 배역마다 항상 똑같은 연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고..

  • 22. 신랑
    '07.1.16 2:32 AM (222.108.xxx.182)

    저희신랑은 의사가 아니지만...단지 의사들뿐만아니라 조직사회에 모습의 한단면을 보여주는거같아 참 흥미있게 보더라라구요
    가족이 장기입원을 여러번해서 대학병원들의사들을 나름 유심히 지켜봤었는데
    정말 힘들겠다 싶었어요....도대체 몇시간을 근무하는거야싶고....아침에 눈들 벌게서 커피들이키고 있고
    드라마에서 과장된 면도 있겠지만....서열관계와 군기가 장난아니더군요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회진돌면 환자배려보다는 윗분모시고 다니느라 신경이 곤두선 모습등...
    선배말에 총알같이 심부름 달려나가고....

    김명민씨 연기 잘하는구나...했었는데....연기가 빛을 발하는거같아요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좋은 연기를 보여주시는거같아요^^
    노장들의 연기도...^^ 호....간만에 잼있는 드라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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