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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제사때 부조금??

제사.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07-01-15 00:32:46
친정엄마가 그럽니다.
제가 결혼한지 3년이고 아빠 돌아가신지도 3년이네요.
작년에 신랑이 아빠 제사때 드리라며 10만원 주길래,제가 갖다 드리니.
엄마는 이건 이거고 니가 딸인데 신랑몰래 또 따로 줘야 된다는데..
사실인지여?
엄마때문에 요즘 스트레스 또 시작이네요.
누구 딸은 딸들끼리 돈모아 중고차라도 바꿔줬다니..
전 저하나 잘 살면 그만이라 생각하는데..엄만 자기 한테 뭐 해줬냐 식인데..
엄마 말이 맞는지요?
IP : 58.225.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가
    '07.1.15 12:36 AM (203.170.xxx.7)

    경제적으로 어려우신가요?
    시엄니아니고 친정엄니는
    보통 뭐 하나라도 더 딸한테 챙겨주시려고 하지 않나요?

  • 2. 덕이님
    '07.1.15 12:40 AM (211.209.xxx.148)

    그러네요.... 좀 이상하네요....
    윗분 말씀하신대로 보통의 친정어머니는 아닌듯 합니다....
    딸래미결혼해서 잘살면 되지 뭘 바란다는건 좀.... 암튼 제 기준으로 이해가 안되는군여....

  • 3. 음..
    '07.1.15 12:41 AM (124.60.xxx.52)

    저도 뭔가 이상하네요.
    보통 던을 드리면 실랑 몰래 쓰라고 다시 돌려주시는 경우도 있던뎅..

  • 4. 그러게요
    '07.1.15 1:17 AM (124.49.xxx.179)

    윗분들 말씀이 맞고..저희 엄마도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실려고 하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그렇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제가 애기를 키워보니 (지금 다섯살 두살..) 자식 얼마나 힘들게 키우셨겠어요...그동안 고생하신거 갚아드린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에 담지 마세요...사랑하는 엄마잖아요..아닌가요...

  • 5. 잊으세요.
    '07.1.15 1:42 AM (219.240.xxx.213)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
    님 하나 잘살면 되는 거 맞아요. 시부모님이건 친정부모님이건 그런 식으로 부담주는건 옳지않아요.
    이건이건고 니가딸인데 신랑몰래 또 따로줘야된다는말,,,,말 안되는거 님도 아시죠?

  • 6. 부모
    '07.1.15 1:42 AM (211.231.xxx.40)

    저도 애들아버지가 가신지 12년입니다
    명절이나 제사때 봉투를 내밀면 미안하고 고맙고 속상하고그래요
    달라고는절대 못하지요 물건으로라도 그 이상의것을해주지요

  • 7. ....
    '07.1.15 8:11 AM (218.49.xxx.34)

    그렇다 아니다 해본들 소용없고
    어떤식으로든 딸에게 부담을 줄 엄마군요 ㅠ.ㅠ

  • 8. 조삼모사
    '07.1.15 10:22 AM (202.30.xxx.28)

    다음엔 남편 이름으로 5만원, 원글님 이름으로 5만원, 이렇게 드리세요
    제사 차려보니 10만원이면 충분하던데....쩝...

  • 9. 한귀로
    '07.1.15 10:45 AM (211.202.xxx.186)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어찌 다 듣고 살아요.
    나두 살아야지~ ^^*

  • 10. 똑같이
    '07.1.15 10:52 AM (211.212.xxx.97)

    누구네 친정엄마는 집사라고 얼마를 줬다더라..
    누구네 친정엄마는 딸들한테 김치 냉장고 사줬다더라.
    누구네 친정엄마는 손주들 옷 사입히라고 몇십만원을 줬다더라...하면서 말씀하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가끔 오셔서는 다른집 자식들 자랑하면서 제 속을 뒤집어 놓기에 저도 진짜 제 친구들 이야기를 했더니 나중엔 좀 줄어 드시더군요..
    저희 친정엄마는 돈 드리면 얼마돌려주시고 하시긴 하던데 남의집 자식자랑하는게 너무 듣기 싫어서
    저도 나중엔 제 친구들 이야기 하면서 엄마속좀 뒤집었었죠..
    좀 나아지시던데요..

  • 11. ...
    '07.1.15 12:03 PM (220.73.xxx.15)

    우리 부모님은요...
    자식들한테 엄청 해주면서 남들에겐 그건 다 빼놓고 자식들이 해준 자랑만 하세요.
    누가 여행 가는데 얼마 주더라, 주말에 와서 뭐 먹자고 하더라...

  • 12. 그런데요
    '07.1.15 12:10 PM (220.71.xxx.26)

    엄마가 딸한테 뭐든지 해주고 싶듯이 딸도 엄마에게 뭐든지 해 드리고 싶은거 아닌가요?

  • 13. 신랑 몰래는 아니죠
    '07.1.15 1:11 PM (221.146.xxx.80)

    딸이 엄마에게 뭐든지 해드리고 싶다고
    신랑 몰래 하라고 하시는 건 좀 이상하네요

    시어머니가 아들보고
    식시 몰래 너는 따로 다오
    하는 거와 뭐가 다른가요?

  • 14. 강적
    '07.1.15 1:36 PM (61.38.xxx.69)

    딸들의 최고 강적은 엄마 친구 딸들이고요
    며느리의 최고 강적은 시엄니 친구 며늘들이지요.

    대충 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윗님들 말씀대로 대충 넘기세요.
    아직 젊은 엄마실텐데 결국에는 내가 봐 드려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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