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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된 아들과의 전쟁......
5년정도를 친정에서 살았으니까요~
이번에 분가를 하게 되어서 기쁨반 슬픈반으로 지낸지 한달...
성질급하고 불같은 전형적인 A형인 제 성격...
자기 컨트롤 못하고 지성질에 못이겨 미쳐버리는......
요즘 아들과 전쟁아닌 전쟁을 치룹니다...
정말 신랑과 둘이만 살고 싶은 제마음...
자식에 대한 크나큰 어떤 사랑이 부족한건 가요?
저나 신랑이나 연애결혼해서인지 아직도 닭살 사랑을 나누는 연애15년,결혼8년차 입니다...
자식보단 저희 인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낳아놓고 책임없이 이러고 사니......
더더욱 나날이 힘들어 지내요...ㅠㅠ
이사와서 유치원도 못보내고 학습지만 시키구 있구여~
다른 엄마들처럼 학구열이 강하지도 않아서리......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청학동으루 보내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한 반년)
지금 나이가 원래 그런다고들 하는데 매일 저랑 싸우듯이 소리지르고 때리고......
나뿐 엄마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마음으론 다짐을 해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엄마표 공부도 물론 시키기가 힘들어요~~~
제가 일을해서 가계에 데리고 나오기는 하는데......
맬맬 싸움에 연속입니다...
학원도 보내야 하는데......
아들녀석과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요?
초등학교 입학하는 엄마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고집은 있지만 과격하지도 않고 그냥 그나이때 그러듯 하지말라고 하면 일부러 더하는
3춘기인거 같아여...욕도 할줄 모르고 순진한 완전 장난꾸러기 입니다...
제가 때리는 습관은 고치는게 좋겠지요???
소리지르는것도요......
PS ; 컴앞 대기중......
많은 채찍 부탁드립니다......
1. 할머니와
'07.1.14 4:58 PM (221.153.xxx.33)크면 고집은 당연합니다
응석을 받아주니까요
7년을 어머님이 봐주셨으니 7년본인이 데리고 키우며
그동안의 습관을 차근히 고쳐야합니다
엄마는 거저 되는게 아니예요
사랑 그것만이 애를 바꿀수 있지 폭력은
강도만 더하고 감각만 무디게해요
애보다 님이 더 문제이니
남편에게 하듯 애를 감싸고 어루만져주세요
엄마가 된다는것 낳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예요
노력하고 자꾸 고쳐나가야죠
서로....2. 지금은
'07.1.14 5:54 PM (218.145.xxx.54)엄마가 무슨 공부 시킬까 고민해야할 상황이 아닌거 같습니다.
주욱 떨어뜨려놓고 키웠다면
아이에게는 7살에 엄마가 나타난 것일지도 모르지요.
표현안하지만 서먹서먹할지도 모르지요.
당분간 엄마랑 아이랑 좋고 즐거운 일만 만들어서 하시면 어떨지.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어느날 낯선 분이 나타나서 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면 어떤 기분이실지요.
친해지는게 먼저입니다.3. ...
'07.1.14 5:59 PM (222.101.xxx.254)청학동은 좀...엊그제 기사 난걸 보니 식단이 형편없어서 학부모들이 경악했다고 기사가 나왔더라구요..사진보니 김치두쪽, 단무지 두쪽....
4. 7년을
'07.1.14 6:11 PM (211.176.xxx.123)거저 키우셨으니, 지금 막 아이를 낳았다 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사랑의 매, 공부 운운하기에 앞서 엄마와 아이와의 유착관계형성이 중요합니다.
낳은 정보다 기르는 정이 무섭다고, 같이 살 부대끼고 싸우고 사랑하며 엄마과 아이간에 정이 생겨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때리고, ... 싶은 3살'과 '미x 7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네 친구에게 말했다가 무식하다는 핀잔 들었지만, 사실입니다. 참... 어려운 시기에 아이와 단 둘이 되었군요....5. ..
'07.1.14 6:26 PM (210.97.xxx.233)아이와 오전중이나 오후중에 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유치원은 방학중이니 미술학원이나 블럭등 3시간 정도 가서 맘껏
친구들과 놀고 오게 하세요. 끼고 있으면 더욱더 악화되지 않을까요?6. 힘든 건 이해하지만
'07.1.14 10:12 PM (221.146.xxx.87)신랑과 둘만 살고 싶으시다니.......
혹
님 그런 심정이
아이에게 전달된다면
아이는 할머니가 더 그리울 것이고,
그럼 님과 더 멀어집니다,
아이가 낳아달라해서 낳은 것도 아니고,
님 부부가 원해서 가진 아이인데
아무리 힘드셔도
좀 야박하시네요
아이 버릇들이기나 뭘 배우는거보다
아이와 가까와지고
아이를 원하는 엄마가 되기 먼저 하셔야 하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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