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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빌려드린 돈이 있어요

답답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07-01-13 11:47:54
시댁식구에게 몇천만원을 빌려주었어요

말로는 일년후에 갚기로 했는데 1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냥 아무말이 없어요.

이자는 저희가 대출이자내는정도만 받기로 하구요.

매월 원리금명목으로 몇십만원 받고 있긴 한데요.

이대로 가면 5-7년 가까이 가야 겨우 갚겠더라구요.

빌린쪽은 사업을 더 벌려서 한번에 갚을 형편이 아닌거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조금씩 야금야금 받으니 모으지도 못하고 답답하네요.

직접 이야기하자니 야속하다고 할거 같구요.

그냥 7년 가까이 조금씩 원리금 받는걸로 생각하고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ps)   빌린쪽이 은행대출이 안되서 저희가 빌려드린거거든요....
IP : 210.91.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7.1.13 11:53 AM (219.249.xxx.102)

    아무리 시집이라도 돈 관계는 조금 명확히 해야됩니다.
    그걸 섭섭해 하면 식구가 아니예요.
    '은행에서 대출 받으시고 그냥 저희돈은 상황해 주셨음합니다, 힘들어서요...'
    하고 돌을 던져보시면 일단 해답을 들고 올 겁니다.
    아님 싸우자거나 낯빛을 바꾸면 못받을 공산이 큽니다.

  • 2. 시댁식구들과는
    '07.1.13 3:48 PM (211.176.xxx.91)

    돈거래 절대 안해야 합니다
    사방에 빚이 걸려있는 시누
    보증 안서주었다고 아직도
    새우눈해서 봅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보증서주고 마음 조리고 사는 것보다는
    절대 내버 시댁과는 돈거래는 내버

  • 3. 저희도
    '07.1.13 5:16 PM (219.248.xxx.82)

    시어머니 두달만 빌려달라고 몇천만원 꿔가시고 일년 넘었네요.
    이자가 뭡니까. 한푼도 안 주셔요.
    어쩐지.. 그 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해대고 들들 볶으시더니..
    생전 전화도 안 하고.. 전화 없다고 뭐라고도 안 하고..
    유순해지셨더라구요..돈의 위력인가봐요.. 쳇..

  • 4. 써니
    '07.1.13 10:52 PM (221.145.xxx.86)

    저도 도련님이 사업한다고 돈 빌려달라고 할때 안빌려 줬어야 했는데 시댁식구들 분위기가 금방이라도 잡아 먹을것 같은 분위기라 맞벌이 하면서 모은돈 2천만원빌려줬는데 원금도 못 받고 부도 위기라고 울고불고 난리 쳐서 남편이 은행가서 신용대출로 1천만원 더 빌려줬는데 이거 이자도 저희가 내고 있네여 거기다가 아버님 칠순에 쓰려고 모은 가족적금까지 모두 다 도련님이 낼름 드셨네여...
    정말 화납니다.. 가족하고는 돈거래 하지 맙시다...

  • 5. 괜한일
    '07.1.15 10:51 AM (211.202.xxx.186)

    하셨습니다.
    받으실 수 있겠어요.
    그냥 인연 끊는다 생각하고 받으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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