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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내동 시영9단지 사시는분 계세요?
지급 집이 3억 정도 빌라인데, 대출이 1.5억 정도 되시거든요..
그래서 대출갚고, 1.2~1.4억 정도로 구입하실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강동구에서 20년가량 사셨지만, 주위에는 그돈으로 가실만한 곳이 없어서, 다른쪽을 알아보고 있어요.
지하철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24평정도로 살만한 곳을 찾아봤는데.. 그 돈으론 갈만한 데가 별로 없네요.. 간신히 중랑구쪽 알아봤는데..
신내동 시영9단지가 저층으로 구입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저도 사실은 중랑구에 가본적이 없어서요.
그냥 연세있으신분들 사시기에 편의시설(마트, 병원) 잘 갖추어져 있고, 관리비 많이 안나오면 좋겠는데.. 혹시 이곳에 사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분 계시면,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혹, 저희 예산으로 갈만한 다른곳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참. 아빠 사무실이 종로쪽에 있기때문에, 너무먼 인천쪽은 안되구요.
성남도 좋을것 같은데.. 성남쪽(단대동, 상대원동)도 너무 비싸네요..ㅠㅠ
1. 신내동
'07.1.12 11:49 PM (211.178.xxx.99)봉화산을 둘러싸고 차례로 4~11단지 등이 있어요.
그중 4,6,9,11단지가 도개공 아파트라서
평형도 작은 편이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요.
단지 수도 많아서 관리비도 조금 나오고 서민 살기에는 좋아요.
지하철은 6단지가 가장 가깝고 (6호선 종점 봉화산역 1~3분 정도)
4단지는 10분?정도 거리에 6,7호선이 교차하는 태릉입구역이 있구요.
9단지는 6호선 봉화산역이 걸어서 5~10분 정도일 듯해요.
6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쇼핑도 괜찮구요
자동차로 한 10분거리에 이마트와 코스트코도 있어요.
봉화산이 있어서 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요즘은 서울 어디든 다 아파트권별로 생활편의시설은 잘 되어있지요
상계동보단 좀 외진 느낌은 있지만 생활하기엔 불편없답니다
좀 더 잘 알아보시고
신내동으로 오셔요2. 원글이
'07.1.12 11:57 PM (59.18.xxx.139)리플 너무 감사해요. 리플 안달아주셔서... 신내동 아시는분이 아무도 안계신가부다.. 실망했었어요..^^
너무나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제 궁금증이 다 풀렸어요.
저는 사실 지금 용인에 살고있어서, 그곳에 가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이런 자세한 정보는 어디서도 얻기 힘들었을꺼에요..^^ 아!! 코스트코가 있나요? 자동차로 10분거리라.. 코스트코 꼭 가보고 싶었는데.. 회원가입해서, 친정갈때마다 한번씩 들러보면 좋겠네요..ㅎㅎ
6단지가 더 좋을것 같긴한데.. 저희예산으론 안될것 같더라구요.. 9단지가 6단지보다는 저렴해서, 아무래도 가게된다면, 9단지로 가게될 듯 해요.
제가 공릉동에서 대학 나왔는데, 그럼, 거기와 가까운덴가봐요.. 학교다닐땐 몰랐거든요.
아무튼 넘 감사드리구요. 엄마한테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상의해봐야겠어요..^^3. 9단지 살았었죠
'07.1.13 12:16 AM (220.116.xxx.109)신내동 살다가 작년에 이사왔는데요..강남 출근이라 전 전철역이 먼거 빼고는 살기 좋았던것 같아요..
뒷산도 가깝구..배밭도 보기 좋구..저희 이사나올때쯤 홈플러스 생겨서 편의시설은 더 좋아진것 같아요.
전 살때 크게 불편한점 몰르고 살았답니다. 지금은 공릉동에 살거든요..조용하긴 한데 교통이 약간
불편한것 빼고는..살기 좋았답니다..공릉동과 신내동 무지 가깝구요..4. 원글이
'07.1.13 1:24 AM (59.18.xxx.139)윗 리플님.. 답변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직접 살아보셨던 분의 리플까지 보니.. 너무 신기하네요..
혹시.. 9단지의 많은 동 중에요.. 22평 기준으로 제일 좋은 동이 어떤동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저층이면, 일조권확보가 많이 안될지.. 그것도 좀 알려주심 감사할꼐요..
또 여쭤봐서 죄송해요~!!5. 9단지살았었죠
'07.1.13 1:41 AM (220.116.xxx.109)저는 909동 살았었어요..11층으로요..
저희집이 22평이었으니까..9단지 중에 몇개만 남향이었던것 같거든요..9단지는 확실히 빛이 잘들었어요.
11층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제가 17평 단지 몇군데 보구..9동 11층 집 보구 바로 맘에 쏙들었었거든요.
남향이라 빛이 잘들어와서 딱 좋았어요. 그리구..9단지는 쓰레기 분리수거일이 따로 없구요..매달 경비아저씨께 2천원씩 드리고 경비실앞에 항상 비치되어 있는 재활용함에 쓰레기 분리해서 넣으면 아저씨들이 치워주셨었어요..이사오구 보니 집에 일주일동안 재활용 쓰레기 모아놓을때마다 아쉽더라구요..
9단지 바로 앞 길건너 버스정류장 앞에선 가을이면 배를 굉장히 싸게 팔아요..맛은 좋지만..원래 태릉쪽이 배밭으로 유명한지라..맛은 아주 좋지만..그가게집 아줌마랑 한판 싸운 이후로는 안갔었더랬어요..
약간 불친절해서 비추하구요..중랑구청 쪽으로 보면 외식할곳도 많구..은행도 몰려있구..
제가 살땐 봉화산 방향보다 중랑구청 방향이 훨씬 더 번화가였어요..그리구...찜질방은..화랑대쪽에 있는
하이렉 스파인가?건물의 맨윗층에 있는 찜질방이요..거기 좋아서..전 선선한 날은 걸어다녓구요..
중랑구청 방향에 신아헬스라고 있는데..거기 프로그램이 잘되어있어서 운동하기 좋아요..필라테스랑..
태보 강습도 해주거든요..맛집이나..그런걸 더 알려드리고 싶은데..딱히 생각나는데가 없네요..
22평 복도형이니까..작은방 방범창 확인하시구요..저희 살땐 윗집에서 약간 물이 샜었어요..
아무래도 지은지 조금 된 아파트 니까 꼼꼼히 보시구요..9단지는 화장실이 아주 큰 편이네요..지금 이사온 집이 34평인데 욕실은 오히려 신내동이 더 넓은거 같으니까요..
넘 이것저것 주섬주섬 생각나는대로 적은것 같아서..도움되는 정보가 있을런지...ㅡㅡ;;;
궁금하신거 있음 또 물어보세요 ^^..제생각엔 너무 저층 보다는 중간층이나 고층이 더 좋을거 같은데..
9동은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어서 꼬맹이들이 많이 나와 놀거든요..6. 9단지 살던이
'07.1.13 1:44 AM (220.116.xxx.109)아..부모님이시면..제가 드린 정보가 별 도움이 안되겠네요..다시 한번 읽어보니 부모님이 사실집이시네요..관리비는..한겨울에 춥지 않게 보일러 빵빵하게 틀면..15만원 정도 나온것 같아요..평상시엔 10만원이나..그 미만 정도..(아이 없는 맞벌이 부부인경우)나왔구요..
7. 원글이
'07.1.13 1:58 AM (59.18.xxx.139)9단지 살던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친절하게 장문의 리플을 받은게 첨인것 같아요^^
부모님이 사시게 되지만, 그래도 저희 언니나 저나, 아이들 데리고 자주 놀러가게 될꺼라서, 찜질방 정보라든가, 과일정보 등등 너무너무 유용해요.. 아.. 그리고, 집 보게될때, 작은방 방범창 얘기도요..
친정 부모님께서 만약 집보러 가시게되면(제가 직장맘이라서 같이 못가게 될것 같아요) 꼭 그부분에 대해서도 말씀 드려야겠어요..
저희도 중간층 정도 가셨으면 좋겠는데, 중간층은 1.5억이 넘더라구요.
부모님은 또 1.5억으로 가시려면 2천만원정도 대출하셔야되니까, 부담스러우신가봐요.
제가 능력이 되면 빌려드리거나, 그냥 드림 좋겠는데... 저도 이번에 집장만 하느라, 대출이 왕창이라 못도와드려서 죄송하네요ㅠㅠ
9단지님, 정말 감사드리고요.. 만약에 다시 궁금한게 있으면 또 문의 드려도 되죠?ㅎㅎ8. 원글이
'07.1.13 2:06 AM (59.18.xxx.139)아.. 그리고, 혹시 주변에 마트말고, 마트보다 좀 저렴한 장 볼만한 곳도 있을까요?
저희 친정엄마는 마트가 비싸다고, 항상 20분 넘게 걸리는 곳까지 걸어가셔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시는 분이라서요.. 홈플러스 같은곳은 분명히 저희 엄마는 비싸다고 하실것 같구요.
근처에 재래시장이나, 아님 마트보다 좀 저렴하게 먹거리를 살 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아님, 아파트에 장이 서지는 않을까요? 주위에 마트나 편의시설이 충분해서 장이 안설 수도 있겠네요..
분명히 엄마가 그걸 물어보실 것 같아서요..^^9. 신내동
'07.1.13 7:45 AM (203.229.xxx.2)지나가다 우림시장이라고 봤는데, 여기가 재래시장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소 뿔 그려진 간판있음.
10. 있어요
'07.1.13 8:43 AM (218.235.xxx.20)지인이 그 곳에 살아서 몇번 가봤는데
농수산물 도매센터가 가깝게 있을겁니다.(자동차로10분?)
그리고 아파트에 장서는 것 봤어요.
그 동네가 워낙 저평가되어 있고 앞으로 호재가 많은 곳으로 알고 있어요.
무엇보다 공기좋고 택지지구라 깨끗하고 좋아보이던데요.
어른들 사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11. 친정이
'07.1.13 9:48 AM (216.221.xxx.98)신내동이예요. 위에 공릉동 사신분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저도 실은 공릉동에서 20년, 신내동에서 딱 2년 살다가
아주아주 먼곳으로 시집와서 그런지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친정 부모님께서 신내동 5단지에서 10년 정도 사시고 계시는데
저희 엄마는 절대로 이사가실 생각을 안하세요.
봉화산 덕분에 공기좋고, 전철이 6호선 종점이라 조용하고,
붐비지 않는다고요. 전철이 워낙에 잘 뚫려서 강남으로 가기고,
강북 시내로 나가기도 모두 좋다고 하시네요.
아차, 그리고 재래시장 근처에 있을거예요.
저희 엄마도 재래시장 많이 이용하시거든요.
그리고 성바오로 병원이 신내동으로 시설 크게 확장해서 이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을에 그 동네에서 나오는 먹골 꿀배,
정말 맛있답니다12. 아직...
'07.1.13 3:27 PM (211.176.xxx.122)적응하고 있는중이지만 좋아요.
전 구반포가 친정인데 신내동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답니다.
처음에는 맨잘 징징거리고 친구들에게 소외된다 난리였지만
사실 이 동네가 저희 친정보다 살기엔 좋답니다.
저희 엄마야 맨날 구석진데 산다고 뭐라 하시지만
이 동네에서 넓혀 가고 싶네요. 아이들 낳고 크기 전까지..13. 9단지살던이
'07.1.14 12:26 AM (220.116.xxx.81)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구요..시장은..가깝게는 없구요..마을버스 타구 중화동쪽이나 석계역 쪽으로 가셔야 할거에요..저는 근처 마트가 없었을때라 구리로 다녔었거든요..근데 홈플러스가 생겼으니..
그쪽을 많이 이용하시게 될것 같네요..시장은 마땅치가 않았어요..아쉽게도..근데요..신아타운 근처에
약간 큰 마트가 있어서 저는 생선이나 고기류 그쪽에서 많이 구입했었어요.
아..그리구요..9단지 입구 쪽에 보시면 부동산이 2갠데요..부동산 랜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오래 하신 분들이라..어느집이 빛이 좋은지..어느집 옆집이 조용한지 참 잘아시더라구요..
전 신혼집 그 부동산 통해 얻고 나서 공릉동 이사올때도 그분께 부탁드려서 같이 보러 다녔었거든요.
아줌마 두분이신데..믿을만 하시고..전 느낌도 참 좋았어요..인테리어 공사 하는 분도 그분들이 추천해
주셨구요..이사들어가시는 집 손보실데 있으시면 부동산 통해서 소개 받으세요. 발이 넓어서인지.
인테리어 업체들도 좀더 신경 쓰는거 같더군요..신내동 생각하니 참 조용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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