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칠순

[며느리]

올해가 시어머니 칠순인데요.
요즘은 칠순도 건너뛴다고들도 허구,,, 그래도 칠순은 해야한다구도 하구요.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친척들은 친척들모임겸 조그만 잔치를 하자는 의견들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해외여행을 시켜드리는 것도 좋겠는데, 어떻게 해얄까요?
시아버지는 6년전 돌아가셨구요.
건강도 약간 불편하세요.
좋은 의견들 부탁해요.

[...]

일단은 시어머니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아무리 남들이 잔치를 해라 마라 해도 본인이 하고 싶으면 어쩔 수 없는 거구요...

그리고 예산이 얼마 정도이신지...
원래 칠순같은 일을 앞두면 자식들끼리 몇 년전부터 계같은 걸 해서 비용 분담을 하는데...
원글님네 사정은 어떠신지요...

저희는... 시아버지는 칠순잔치 아주 가까운 친척만 불러서 한 40명정도 부페에서 잔치했구요...
시어머니는 정말 직계끼리 식사하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예산은 한 500정도 모았는데... 쓰고 남아서 부모님들 다 드렸어요...

[칠순]

아마 온전한 상태에서 일가친척을 모이게 하는 생전에 마지막 모임일지도 모르는 거지요.
(아무래도 팔순은 건강이 안좋아서 즐기기엔 좀 그렇구요)

되도록 한다에 한표입니다.

[elmo]

작년에 친정엄마 칠순이셨는데 아빠가 2000년에 65세로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아빠도 못한 칠순을 못하겠다고해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서해안 한바퀴 돌고 맛난것도 사먹고 해먹고...다커서 친정식구전체가 여행하는일이 쉽진 않자나요. 해외 여행 보내드리는것두 파트너가 있어야 재미나게 다니다 올텐데 엄마 혼자 페키지 여행 보내드리기도 뭐해서...그리고 경비로 쓸려구 했던돈은 임프란트 해드리고 치과 치료 전체를 했더니 400정도 들었고 남은돈은 용돈으로 드렸어요.

잔치가 싫으시다면 가까운 친척들과 함께 식사하기는것도 좋고 우리집 같이 가족여행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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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어머니 생각을 읽은후에 정하도록 할께요.
그럼 즐건 주말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