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 해야 안목이 높여질까요?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7-01-11 13:43:36
집안 가구를 사든, 용품을 사든,
하다못해 내옷, 애들 옷을 하나 사도...

안목높은 사람들 보면.. 정말 어디서 샀냐고 잡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거든요..

저는 잘 고른다고 사도.. 초라하고 침침하고 그러네요..

잠깐 이웃집에 놀러다녀왔다가.. 너무 놀랐어요..
제가 분명 본것인데.. 저는 별루라고 넘어 간 물건이 그 집에 놔두면 그렇게 이뻐보이고
잘 어울리고..
커텐하나, 식탁보를 하나 사도.. 그 집은 너무너무 아기자기 하고..그런데..

우리집은.. 책상, 식탁 얻어와서 다른가구와 동떨어지고 매치안되고..
발란스는 귀여운것, 식탁보는 중후한것...따로 놀고.. 컵하나도 칙칙하고..

하나하나 바꾸려도..있는거 쓸수있는거 처분해가며 바꾸려니..통장이 울고..

잠깐 속상하네요..

어찌하면 안목이 높여 질까요?... 정말 절실합니다..의욕이 없어요..

IP : 211.214.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경
    '07.1.11 1:57 PM (203.49.xxx.44)

    전 구경을 일단 아주 많이 한다음에 여러번 생각하고 구매하는 데요.
    얻어다 쓰는 게 많으면 데코하기가 어렵긴 하죠.
    저는 그래도 얻어다 쓰는 것도 좋아하고 그래서 별로 신경은 안쓰는 데요.
    가능하면 칼라 만이라도 한가지 색으로 통일해보세요.
    전 색은 무조건 파스텔톤이나 흰색으로 사요

  • 2. 맞아요
    '07.1.11 2:04 PM (211.59.xxx.31)

    제일먼저 색을 통일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네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어쩔 수는 없지만 전 요즘 유행하는 각종 인테리어 사이트처럼만 안해 놓으면 그게 제일로 안목높은거 같네요. 사과괘짝이며 괘종시계며 이런거 주워다가 색칠하고 늘어놓고 그런거요.

    요즘 TV프로에서 집꾸민거 안내하고 이런 프로를 볼때마다 저같은 사람은 "아! 저렇게는 절대 하지말아야 겠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자!" 하고 두주먹을 힘껏 쥔답니다.

    안목이 없는 저는 일체 장식없이 그저 청소나 잘 해놓은 집 보면 그게 젤이다 싶던데요.

  • 3. 쎄쎄
    '07.1.11 2:15 PM (220.76.xxx.166)

    맞아요님
    동감입니다

  • 4. 조화
    '07.1.11 2:16 PM (59.5.xxx.131)

    가장 중요한 건, 전체적인 <조화>예요. <통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색 (색상은 물론, 명도나 채도까지도요), 분위기, 전체적인 톤을
    조화롭게 맞추는게 중요한 것이지요.

    물건을 살 때, 그것 하나만 똑 떼어 놓고 예쁜지 별로인지를 생각하지 마시고,
    그게 우리 집에 오면 어떤 모습일까..를 머리 속에서 한 번 그려보고 사세요.
    옷이라면, 당연히 입어보고 사야되구요.

    옷도 그렇고, 물건도 그렇고, 색감을 아주 정확히 보는 눈을 기르면,
    훨씬 맞추기가 쉽습니다. 디자인이나 옷감은 그 다음에 고려하면 되니까요.

    약간의 미술 공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론적인 미술 공부 말고, 조화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무조건 많이 보세요.
    그림도, 옷도, 물건도...

  • 5. 일단
    '07.1.11 3:11 PM (211.229.xxx.230)

    저지르지 마시고 구경만 많이 하세요
    감각을 타고나서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는 잡지며 사이트 남의 집 백화점 윈도우 쇼핑하며
    많이 안목을 키운 결과일거에요
    원글님이 보게 되는건 젤 잘된 결과를 보는 거잖아요.
    그분도 분명 실패한것들도 꽤 있겟죠
    물건 하나가 눈에 확들어온다고 사지 마시고
    집에 있는것들하고의 어울림을 젤 먼저 생각하시고요
    가격대비 괜찮다고 사들이지 마세요
    안어울리는것 들여놓느니 그냥 깨끗한게 나아요.
    별로 추구하는게 없으시다면 화이트 & 심플이 무난하다 생각해요
    수납이 기본이구요

  • 6. 이건
    '07.1.11 4:49 PM (68.147.xxx.37)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들고 나가세요.
    그래서 색상 맞춰서 구입을 해보시구요..
    저.. 그렇게 해보려고 하거든요.

  • 7. 아이쇼핑
    '07.1.11 5:01 PM (58.142.xxx.61)

    저도 뭐 감각있는 편은 아닙니다만..^^:

    일단 눈구경이 최고인것같아요
    자꾸보다보면 뭐가 이쁜지는 몰라도 최소한 뭐가 촌스러운건지는 알게되거든요
    개인적으론 레몬트리 잡지를 즐겨보는데요
    인테리어 부분에서 너무 진보적이거나 아트스러운(가격 꺄~소리나게 넘어가는..)인테리어가 아니라 좀 현실반영 가능한 집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많이 참고가 되더라구요

    옷을 잘 입으려면 패션지를 보면 좋다고해서 제가 패션지 구독한지 5년차 접어드는데..^^:
    보그는 너무 전문적이지 싶구요
    엘르(사회생활하시면 내용도 잘 맞을 듯)나 인스타일등을 보니까 나름대로..괜찮더라구요

    이렇게 눈구경을 했어도 그닥 눈 높아진 줄은 모르겠지만(남편이 제일 투덜거림..-_-;)
    제 나름의 결론은 하나를 사도 원재료가 좋은 걸 사야 한다는거구요
    (옷은 순모,순면..가구는 mdf가 아닌 원목)
    마무리가 꼼꼼히 되어있는지 살펴보시구요 (옷이건 가구건간에 ..가구는 뒷면이나 서랍장안의 마감상태를 보면 아시겠죠?)
    명품같이 너무 비싼건 무리지만 그래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게..돈값을 하더라구요(나중에 a/s도 확실하구요)

    그리고 유행디자인에 너무 민감한거 구입하면 꼭 후회하게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8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5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