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로위에 죽운 고양이를보고 ㅠㅠ

..... 조회수 : 787
작성일 : 2007-01-10 16:27:01
얼마전 한적한 시골길에 고양이가 도로위에 턱하니
누워있는 모습을보구 순간 놀라 피해서 운전하고 돌아왔습니다
운전중에도 뒤에 숨져있는 고양이가 자꾸 생각이나구
그게 사람이였다면 누군가 발견하고 병원에 있을텐데....
잔인하게 죽어있는 고양이와 지나가는 차들 그리고 저조차도
치워주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이 무거웠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번 그길을 갔고
여전히 하루가 다르게 그 자리에 고양이는 있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흔적이 가죽이 털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런 모습들은 종종 있을법한 일들이라구 봐요 ㅠㅠ

그리고 눈이 왔고 새해가 밝았고
겁도 없이 전 눈길 빙판길 운전을 했습니다
또 그자리를 지났고 그 고양이가 생각나서 마음속으로
미안하다 한마디만 해주고.....

개그우먼의 죽음에 또한번 우울해지고..
나 조차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일상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IP : 220.124.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0 4:51 PM (222.112.xxx.108)

    생각보다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볼때마나 놀라고 끔찍스럽고 불쌍하지요.. 전 늘 관세음보살 합니다.
    절을 다니지도 않으면서 고양이에게 미안해서 다음에 잘 태어나게 해달라고..

    맞아요. 하루를 탈없이 마무리하고 만약 행복한 하루였다면 감사할 따름이죠
    힘들었다손 치더라도 살아있음에 가족과 같이 있음에 위로하고...

  • 2. ..
    '07.1.10 5:02 PM (221.151.xxx.228)

    6시에 퇴근하는데 요즘 캄캄하잖아요.. 그리고 여긴 산밑입니다. 가로등도 붉은 색 어쩌다 하나씩..

    추워서 발걸음 재촉하는데 도로에 여우꼬리가 잇는거에요 실한것으로.. 누가 흘렸을까 하고 자세히 들

    여다 보니 죽은 고양이.. 그냥 냅다 뛰었습니다. 무서워서..

  • 3. ㅠㅠ
    '07.1.10 5:07 PM (222.101.xxx.89)

    아직도 간이 벌렁벌렁..작년 가을이던가 따뜻할 무렵 아기데리고 동네 놀이터 겸 공원에 산책하러 갔는데 초등학생들 학교 끝나고 놀더라구요..책가방 옆에 놔두고요..누군가 한 아이가 "죽은 고양이다~" 외치는 소리에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갔는데 공교롭게도 제 근처였어요..어떤 아이가 죽은고양이를 자전거 앞바구니에 넣어서 데려왔나보더라구요..아이들은 만져보고 신기하다 무섭다 징그럽다 등등...너무 끔찍할거 같아 망설이다 슬쩍 옆을 돌아다 봤는데 웅성 거리는 아이들 틈새로...............................보고야 말았어요.....그냥 보지말껄....나무토막처럼 뻣뻣해서 축 쳐져있던.............아흑...애들은 겁도 없이 막 만지구...어휴...

  • 4. 양평댁
    '07.1.10 5:10 PM (59.9.xxx.101)

    남들이 주말이면 드라이브 하러 다니는 양평의 전원주택 단지에 삽니다. 서울 살면서 워낙 남들보다 과하다시피 동물을 좋아하는 탓에 개나 고양이 구조도 꽤 하고 도로에 사체 있으면 독한 마음 먹고 치워주고 했죠...묻어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소한 더 치어서 더한 모습을 되지 않게 해주려구요..
    결혼 후 경치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아서 몇달은 좋았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국도의 고라니나 청살모 많이 봅니다. 남들은 신기하다는데...전 신기하지만은 않아요...반드시 며칠 뒤면 고라니의 사체를 볼 수 있거든요. 이른 아침에 서울 나가는 날에 사체를 보면 신고라도 하고 가는데...며칠 전 용문산 비빔밥 먹는다고 운전하다가 본 고라니의 사체를 보고는 그냥....
    겨울은 겨울대로 무섭습니다. 왠만큼 보면 좀 무뎌져야 할텐데...그냥 가슴이 볼때마다 미어집니다.

  • 5. .....
    '07.1.10 5:30 PM (218.148.xxx.181)

    로드킬... 정말 큰문제입니다....
    저희도 트렁크에 조그만 삽같은거 가지고 다닙니다. 그렇게 죽어간 동물들이 더 이상 비참한 모습
    당하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차를 세워 가까운곳에 묻어주거나 치워주고 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남아도냐고 묻는 분들도 계신데...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들 편의에 의해 만들어진 도로에 개, 고양이, 청설모... 야생동물들 길이 끊어져 목숨걸고
    건너다니지요. 사람들을 위한 안전장치도 중요하지만 동물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다면
    좋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 6. *
    '07.1.10 5:51 PM (218.48.xxx.101)

    집앞에 얼어 죽어있는 주먹만한 부엉이는 묻어준적이 있지만 사고당한 동물들은 차마 치워주지 못했어요
    그렇게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사고당해있는모습을 보면 가슴이 벌렁거려서 애써 그쪽으로 눈을 안돌리려고 하는데
    집에오면 생각나서 동사무소에 치워달라 전화한적은 있는데 --;
    저도 양평댁님과.....님처럼 그럴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존경합니다

  • 7. ..
    '07.1.10 9:39 PM (59.20.xxx.252)

    저도 기도해 주고 지나갑니다. 에구...사람 잘못으로 죽는 동물들인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 8. 어흥
    '07.1.11 12:45 AM (211.205.xxx.215)

    저와 같은 분들이 이곳에 계셔서 너무 반갑고 고마운 마음 가득입니다.
    인간이 그들의 자리를 빼았으니
    누구라도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 9. 조심을...
    '07.1.11 8:54 AM (59.9.xxx.101)

    로드 킬 치우는 거 쉬운 일 아닙니다. 음주운전자는 자기가 보는 시야로 핸들이 돌아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길옆에서 무언가 하다가 음주운전자에 희생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따라서 안전이 확보되는 곳에서만 (안전을 확보하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52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되는지요 3 사줘야되는지.. 2007/01/10 794
99151 공대출신연구원 남편 9 .. 2007/01/10 2,316
99150 장마와 근로자우대를 어찌 해야 할까요? 2 ^^ 2007/01/10 458
99149 영화를 합법적으로 보는 방법. 2 저작권 2007/01/10 801
99148 도라지배즙.. 3 믿을수있는곳.. 2007/01/10 471
99147 분당 서현동 어때요? 4 서현동 2007/01/10 871
99146 시누이네가 pc방을 한다는데 말려야 할까요?? 12 시누이 2007/01/10 1,400
99145 벤타 쓰시는분 3 가습기 2007/01/10 468
99144 여행가도 될까요? 6 새댁 2007/01/10 493
99143 도라지청 돌지난 아기도 먹어도되나요? 4 도라지청 2007/01/10 712
99142 모유먹는 딸아이 몸무게요.. 5 몸무게.. 2007/01/10 328
99141 이사후기입니다. 1 이사후기 2007/01/10 672
99140 통증 2007/01/10 169
99139 서울 나들이 하려는데 82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가족여행 2007/01/10 566
99138 나른하고 고요한 정오에 ㅎㅎ... 2 우주 2007/01/10 552
99137 진공포장기 틸리아 홈페이지 주소 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07/01/10 116
99136 급합니다..!! 신장내과 잘 보는 병원 아시는지요? 2 .. 2007/01/10 648
99135 이케아 그물수납함 4 생뚱맞게 2007/01/10 701
99134 착하게 살라고 가르쳐야 하나요? 7 육아어려워 2007/01/10 1,249
99133 강남 신세계 백화점 근처에 백화점 상품권 판매하는 곳 있을까요? 3 궁금이 2007/01/10 518
99132 쌍둥이는 태아보험 안되나요? 5 둥이될 맘 2007/01/10 388
99131 아파트 살 때 어떤것들을 살펴봐야되나요? 11 주연엄마 2007/01/10 1,138
99130 아이챌린지 아세요? 7 궁금 2007/01/10 448
99129 미국에서 난 자녀 한국에서 키우기... 6 2007/01/10 1,138
99128 야마타 미싱 어떨까요?? 3 깜댕네뚱땡 2007/01/10 1,255
99127 청소 다 하셨어요? 5 아이고.. 2007/01/10 899
99126 메모리폼 또는 초극세사 벼개 어떤가요? 봄이 2007/01/10 138
99125 방학을 이용해서 수학, 영어 과외를 시키고 싶어요.. 6 과외... 2007/01/10 884
99124 힐튼 남해 리조트&스파 가 보신 분 계세요? 2 질문 2007/01/10 921
99123 웅진 방문 선생님 왈- 책사면 나중에 읽어준다더니... 7 속상해요. 2007/01/10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