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보약

[펭귄]

저도 82이 출근하기 시작했답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글을 쓰게 되는군요

저는 아이들이 둘 있는데 작은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오늘 보약을 신청했답니다

물론 용약으로요

용약에 대한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자주 먹어도 되는지 ....

새해에도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딴지는 아니지만,
제 아들의 경우는, 5세까지 몸무게 16kg에서 왔다갔다 하고,
밥상을 차리면, 침대에 누워서 자는척하고..
거의 밥을 입에 대지않고 사는 아이였는데,
누군가 보약을 먹이면 나아진다고 해서, 먹었어요. 두번

그결과, 무시무시한 결과...
지금은 초등 2학년이 45kg에 비만이 되었답니다.

보약먹고 밥을 엄청 먹어대던군요.
그래도, 안먹던 아이가 먹으니, 엄마인 저로서는 너무 좋아서 잘(?) 먹였답니다.
그 뒤부터 1년에 10kg이 찌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식성이 엄청나서
보약 먹인걸 후회한답니다.

물론, 보약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잘 안먹어도 건강한 체질이라면, 굳이 보약을 먹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니 정관장에서 아이용 홍삼을 먹이는게 나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셔요.

[...]

저도 윗 분 글에 딴지는 아니지만...

딱 2번 먹은 보약 때문에 비만이 될까요? 아니면 평소의 식습관때문에 비만이 될까요?

무조건 잘 된 건 제가 잘 난 탓이고... 못 되면 조상탓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