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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아픈아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했네요..
지난주 금요일 부터 아파서 주말내내 약먹고 조금 좋아지는듯 하더니 어제 밤부터 다시 열이 펄펄 나네요..
에궁 그래도 출근은 해야 겠기에 아침에 겨우 병원만 데려 갔다가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했어요..
아파서 힘들어 하는 애를 어린이집에 들여보내고 돌아서는데 참 맘이 아프더군요..
얼마나 잘 살겠다고 애를 이렇게 고생시키면서 직장을 다니나 싶기도 하고...
맞벌이 하면서 무엇보다도 힘든건 애가 아플때 인 것 같아요..
아들! 아프지 마라... 미안하고 사랑한다..
1. ....
'07.1.9 12:44 PM (219.252.xxx.110)힘내세요~
아이가 엄마사랑받고 좋아질껍니다~2. ..
'07.1.9 12:49 PM (211.59.xxx.242)기운내세요...안아프고 클수는 없다고 하니까...
좋아질거에요...
아이도 엄마마음 잘 알거에요^^3. 영우맘
'07.1.9 12:50 PM (221.146.xxx.77)저두 응원할려구 로긴했어여~
저랑 같은 처지군여~
이제 조금커서 낫긴하지만
울 아들두 20개월부터 기저귀차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는데..
말도 못합니다.. 감기에 다가 감기끝엔 꼭 따라오는 중이염,폐렴,장염..종류별로..
그래두 따로 봐주실분없어서 아픈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했답니다..
힘내세여~
그래두 무럭 무럭 잘 자라주니 고마울따름이져~4. ㅠㅠ
'07.1.9 12:51 PM (211.228.xxx.33)정말 맞벌이 할때 가장 가슴아픈게 애들 아플때지요.. 지금은 애들이 다 컸지만
정말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제 악몽 중의 하나가 어린이집에 애 데리러 갔다가 일이 꼬여서 못 가게 되고..
애가 혼자 울고 있는 모습이에요.
근데 이렇게 세월이 흘러 애들이 다 잘 자라고..
아마 금새 좋아질꺼에요. 엄마가 데리고 있다고 애가 아프지 않은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마시고요..
아마 퇴근 무렵 가보시면 활짝 웃는 얼굴도 만날 수 있을꺼에요~~5. 오믈렛
'07.1.9 12:52 PM (221.138.xxx.23)남일 같이 않네요...저두 담달이면 다시 복직하는데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하네요
화이팅하세요6. ....
'07.1.9 12:55 PM (218.49.xxx.34)엄마가 곁에 있다한들 대신 아파주진 못하니까
넘 맘 아파하지 마셔요 ㅜ.ㅜ아가 얼른 회복하길 기도 할게요7. 저도요..
'07.1.9 1:13 PM (221.163.xxx.136)저두 10년만에 어렵게 얻은 둘째아가를 백일지나고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답니다..
하루하루가 눈물바람이였어요..지금은 15개월인데 눈치가 어찌나 빠른지 아침에 델다 줄때랑
저녁에 데릴러 갈때를 정확이 알아요..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아기때 엄마를 모를때 보내기 시작한게
잘한일 일지도 모르겠네요..엄마 안 후에 오는 아가들은 안떨어질려고 울고불고 난리랍니다..
아침부터 아주 전쟁이예요..저희아가는 웃으면서 엄마 빠이빠이를 하는데요..^^8. 저도
'07.1.9 1:23 PM (211.51.xxx.252)이제는 옛날일이 되었네요.
기운내시구요, 아프면서 크는게 아이들이잖아요.
부모가 뭐든 대신 해주면 좋겠지만
아이들에게도 그들이 겪어내야 할 몫이 있다라는
이상한 오기로 악착같이 견뎌냈네요.
어린아이 맡기고 내일하는 엄마들, 힘냅시다!!9. ...
'07.1.9 2:23 PM (203.233.xxx.196)저도 같은 처지입니다. 3개월부터 보냅니다. 그나마 이제 4살이지만... 힘내세요...
바르고 이쁘게 잘 클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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