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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거짓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ㅠ.ㅠ
제가 직장맘이라 집에 없는 관계로 어린이집에서 오면 티브를 많이 보나 봅니다.
할머니,할아버지 한태 그 부분은 절대 양보를 안하려고 하나봐요
제가 오면 티브를 끄고 아무것도 안 한것처럼 태연한척 합니다.
전 추궁하지 않구요. 티브 안 보기로 약속 했거든요...ㅠ.ㅠ
하지만 어른들도 보고 싶어하니까..ㅠ.ㅠ
굳이 추궁하진 않습니다. 뭐했어 라고 물으면 "그냥"...그럽니다.
문제는 ....
어린이극을 보기로 했는대 그 홈피에 우주에 관한 그림을 그려 가지고 오면 열쇠고리를
준다고하니까 엄마랑 같이 그리자고 합니다.
자긴그림 못그린다고....그래서 아이들 혼자 그려와야 한다고 했다니....
비밀로 하고 엄마랑 같이 그리자고 합니다.
열쇠는 가지고 싶고 그림은 못 그리겠고...ㅠ.ㅠ
거짓말 하면 코가 길어진다 하니...아니라고 자긴 코 안 길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00 가슴속에 양심이 라고 사는데...그 양심이가 자꾸 꾸그러지고 못생겨진다 했더니..
그게 뭐야?? 그게 뭐야?? 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이해 시킬수있을까요??
엄마와의 약속을 어긴거 부터 차례차례 얘기를 해야 하는지...
양심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지~~~
좋은 경험 있으신분 부탁드려요.
1. ....
'07.1.9 10:42 AM (218.49.xxx.34)거짓말 할 요인들을 줄여 주셔요
엄마라면?어린 맘에 어르신들은 다 보고 계신 티비를 엄마말 무서워 안볼수있나요?차라리 거짓말을 택하고 말지
아이가 지킬수있는걸 강조 하시길...
명절에 식구들이 다모였는데 차례를 지내고 그날따라 큰아빠가 부지런을 떨고
애들을 몰고 산을 가려 합니다
큰놈들은 당연히 빠지고 잔챙이들만 큰아빠 말 무서워 따라 나서는데 중간연령대인 조카녀석이
지 엄마 눈 무서워 마단말도 못하고 현관문을 나섯지요
두시간여만에 큰아빠 들어 올때 그녀석 들어서는데 큰아빠 암말이나 말지
넌 이놈 어디있다가 우리들어오니까 따라 들어 오냐 ?
그말듣고 녀석엄마 다짜 고짜 아이 싸대귀 날립니다 .
그 자리선 뭐라 하면 애엄마 위신도 있는거니까 조용히 불러 말했지요
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못하게 해서 억지로 따라 나섯다가
큰아빠 산다녀 오도록 집에도 못들어 오고 추운 밖에서 시간 때우다가 들어온 녀석에 마음고생은
생각해 봤냐 ?
거짓말을 할수밖에 없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는 거짓말 한다고 힘으로 올려 부치면
그 아인 대체 어디로 가냐 말하니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다고
늘 아이입장에선 생각을 안해 봤다고 ...
힘있는 엄마입장에서만 계시지말고 살짝 살짝 아이입장에 서 보시길 권해요^^
그럼 무쟈 쉬워지거든요2. 맞아요
'07.1.9 11:14 AM (222.107.xxx.36)양심은 너무 어려울거 같구요,
아이 대신 엄마가 그림을 그려서 열쇠고리를 받게 되면
혼자서 열심히 그려서 응모한 아이가
열쇠고리를 못받게 될 수 있고
그건 정당한게 아니고 그 아이를 슬프게 하는 일이다라고 설명해주는건 어떨까요?
윗분 말씀 참 좋네요.3. 그나이에
'07.1.9 12:51 PM (125.187.xxx.15)애들은 정~~말 거짓말 잘합니다.
결론은 혼나기 싫은거죠. 맞기 싫고 잔소리 듣기 싫으니깐
일단 되도 않는 거짓말 부터 입에서 술술 나오는 겁니다.
(애들 가르쳐봐서 잘 알지요..--;)
선생님이 혼내면, 맞았다고 울 수 있는게 그 나이 아이들이구요
친구랑 싸워도 지가 먼저 때려놓구서, 쟤가 먼저 때렸다고 없는 상황 만들어낼 수 있는게 그 나이 애들
입니다.
눈에 너무나 뻔히 보이는 거짓말도 술술 하는거 보면, 참 어이없고 기막힐때가 많지요
근데요, 차라리 그럴때, 혼내지 말고 사근사근 설명해주고, 애가 지겨워하지 않을만큼만 설명해주세요.
혼날때의 나쁜 기억이, 다신 혼나고싶지 않은 마음에 거짓말은 더 늘게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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