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너무싫어요.

[너무싫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온 후로 저희집에 바퀴벌레 한마리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남편 출근시키고 열심히 청소하는데
글쎄, 식탁옆 구석에 2cm가량의 날씬한 바퀴벌레가 배를 위로하고 죽어있는거예요.
어제 핸드블렌더 쓸일이 있어 내놨는데(제가 박스째로 보관해서 사용하거든요) 그 핸드블렌더 상자를 식탁옆 바닥에 놔두고 잤었어요.
오늘 청소하다 그 상자를 제자리에 놔두려고 보니 그옆에서 바퀴벌레가 나온거예요.
전에도 한번 나방이 배를 위로하고 죽어있는걸 책상 밑에서 발견하고 기겁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눈물까지 나려고 했어요.
저 정말 바퀴벌레 무섭고 싫거든요.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다른집에서 넘어왔을꺼라며 빗자루로 쓸어서 얼른 버리라고..
그러면서 은근 재밌어 하는 목소리인거있죠.. 자기도 바퀴벌레 잡는거 싫어하면서..
지금생각해보니 죽은 바퀴벌레 한마리 나왔다고 남편한테 전화하는 저도 좀 오바하긴했네요..^^
그나마 살아있는게 아니라 죽어있는걸 발견한게 어찌나 다행인지요.
그나저나 저게 새끼라도 쳤으면 어쩌지요? 이번주 주말에 연막탄이라도 쏴야겠어요..

참 그런데요, 이상하게 저희집엔 어쩌다 보이는 날파리나 이런것들도 꼭 죽어서 바닥에 떨어져있거든요.
살아서 날아다니거나 기어다니는건 잘 못보고 꼭 죽어있는걸 발견하는데,
남편은 우리집이 너무 깨끗해서 벌레들이 못살고 죽는거라하는데 괜히 찜찜해요.

[....]

너무 깨끗해서가 아니라 벌레가 살기힘든 조건이면 사람에게도 유해한 뭐가 있단 얘기일거 같은걸요
새집증후군 같은거요

[저두]

바퀴벌레 넘 싫어요..
제가 효과본건 엑스포겔(?)바퀴벌레 검색함 나와요..
그거 진짜 짱이에요..
자꾸 출몰함 한번 사서 써보세요..
음 일반약국은 안파는거 같구 g마x,옥x같은 곳에서 구매할 수 있을거예요..
전 이거써서 살거 같아요..(저 여기랑 관련된사람 아니에요..^^;;)

[맥스포스겔]

맥스포스겔이요..약국보다 지마켓이나 옥션이 더 저렴해요.
약국은 6천원에 산적이 있는데 한 5군데이상 돌아다녀야 한군데 있어요.
20그램짜리 하나사면 그날 다쓰게 되더군요.
저도 여기서 추천받았는데 소독하시는분들도 이제품쓰시고 이게 제일 나은제품같아요.

[쎄쎄]

약국에서 파는 바퀴겔제 비싸지 않아요
35g짜리 주사기모양 겔제는 3.500원정도
60g 주사기모양겔제는 5.000원정도해요
쇼핑몰은 배송비 포함하면 더비싸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