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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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엔 여기저기  많이 다녔고,하고 싶은 거 왠만큼 다해봤는데,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니 감옥살이하는 것 같아요.

가고 싶은델 마음대로 갈수 있나,이젠 애가 방학하니 학원다니느라고

아무것도 할수없지,교육비땜에 내가 하고 싶은거 못하지,정말 병날것 같아요.

비행기타고 멀리 여행도 가고싶은데...(혼자서라도)

단 하루도 아이를 누구에게 맡겨본 적도 없고, 너무나  자유가 그리워요.

전 원래 역마살이 꼈는지 엄청 다니는 걸 좋아하던 사람인데,숨이 막혀 죽을것만 같아요.

애 다키우고 나면 늙어서 다닐 기운이나 날까요?

정말 자유가 그리워요.

[여행가고파~~]

아이고 원글님..저랑 똑같네요. 저도 자유롭게 여행 다니던 시절이 그립네요.
저야말로 요즘 전혀 행복하지 않고, 미치겠습니다. 우울증인가요??
애가 좀만 더 크면 열심히 데리고 다니려구요. 학원 걍 하루, 이틀쯤은 빼먹고 여행 다닐겁니다.
학원비요..저도 그거 때문에 고민입니다. 생활비와 교육비 늘 빠듯하니 어디 다닐돈이 남을리가 없죠.
결론은 아직은 어리니 학원 좀 덜보내고 알뜰살뜰 모아서 여행데리고 다니자입니다.

[..]

제 마음 대필하셨는줄 알았습니다.
저도 요새 환장하겠어요~
애기 유치원 보낼때되면 괜찮겠지싶은 마음으로 살고있는데
학교들어가면 그런 걱정꺼리가 또 있다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이럴땐 정말 싱글들이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부러워요 ㅠㅠ

[오죽하면]

창살없는 감옥... 이라잖아요.

[저도]

혼자 일본이라도 갔다오고싶다고 요몇일생각했어요...
창살없는 감옥 맞네요...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방학이니 더 몸살 날꺼 같으니 막 우울증 오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