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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예물에 대한 궁금한 것들

궁금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07-01-08 12:20:56

보통 예단이라 함은 시댁 식구들한테만 챙겨주는 것이고 친정 식구들은 시댁에서 안해주나요?
예를 들어 1000이 가고 500이 왔단 얘긴 저 금액에서 신랑 것까지 포함되는 건지
아님 따로 해주는건가요? 신랑 꺼 따로 해주고 신부 예물 또 따로 비용 들어가는 거겠죠?
시댁에 들어가는 예단비가 더 큰지 신부 예물 비용이 더 큰지 아님 보통 쌤쌤이인지
궁금합니다.
친정 식구들 챙겨주고 싶음 제가 따로 알아서 해야하는 걸까요?
또 다이아 1캐럿은 대체로 얼마나 하나요? 천차만별이겠지만 그래도 보~~~통 예물로 하는 수준으로요.
어차피 여러 가지 한다해도 제 욕심껏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구색 맞추기일테니까 그냥 패물은 다이아 1캐럿으로 딱 하나만 받을까 생각 중이거든요.
IP : 211.49.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단비는
    '07.1.8 12:26 PM (220.117.xxx.189)

    1000가면 500주죠. 근데 괜찮은 시댁은 1000 다시 보내주죠 ^^
    글구 1000은 말 그대로 예단비구요. 예물은 따로죠 ^^;
    1캐럿은 싼 건 400-500정도 (진짜 싸거요)
    그리구 보통 예물정도로 할려면 800-900정도 줘야한다고 작년에 저 예물 할 때 그러더라구요. 종로에서요

  • 2. 원글
    '07.1.8 12:31 PM (211.49.xxx.30)

    --;; 5부와 1캐럿의 차이가 참 크군요....800~900이라 으흐흐흐흠...... 남자쪽 형편이 별로라서 저 쪽에서 보태야지 수도권에 소형 아파트 전세구할 수 있는 정도거든요. 그니깐 반반씩이네요. 저는 반지는 워낙 안 좋아하는데 글타고 다이아 촘촘히 박힌 목걸이 해달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 5부 다이아에 세틑 몇 개 받느니 다이아에 올인할까 하는데 꽤 비싸긴 하네요....

  • 3. 결혼
    '07.1.8 1:01 PM (210.91.xxx.80)

    막상 하려고 보면 복잡한게 많죠...
    예단비는 그쪽 일가친척용으로 가는거니까 신부측에서는 예단비용과 별도로
    신랑꾸밈비를 지출해야죠.
    일반적으로 반지, 시계, 양장,한복.. 등등을 따로 준비해주어야 하고
    예단비에서 돌아오는 돈은 신부꾸밈비로 쓰는것인데
    이 돈에 예물비는 포함되어있지 않은거에요.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한답니다.

  • 4. 결혼3개월차
    '07.1.8 1:06 PM (61.101.xxx.242)

    예단은. 보통 신부가 얼마 보내고 그중 반정도 다시 오는게 일반적이지만 꼭 얼마 온다고 정해져있지는 않아요.
    윗님 말처럼 1000 가면 보통 500 오지만 다 돌려 주시는 댁도 (매우매우 드물게) 있고, 입 싹 씻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시댁 마음이죠.
    보통 액수는 시댁이 집 구한거에 비례해서 하구요. 전세 해주면 전세가의 10%. 정도선이 일반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경우처럼 전세 구하는데 같이 돈 보태야 한다면 천만원씩 할 필요까지는 없을거 같은데요.
    500정도 하시고. 안오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것 같아요.
    꼭 시댁이 인색해서가 아니라 형편이 안좋으면 예단비로 결혼비용 충당하느라 많이 못 돌려줄수도 있거든요.
    신부 예물이랑 꾸밈비. 신랑 예복/예물 등은 양가에서 예단과는 별도로 해주는거구요.
    1캐럿 반지 좋은거 받음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시면 그낭 적당한 선에서 5부 반지하고 목걸이랑 귀걸이 셋트로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평소엔 그런거 잘 안하는데 결혼반지 끼고 차려입고 나갈때는 목걸이랑 귀걸이도 아무렇게나 하게 안되더라구요.
    결혼준비 하다보면 이래저래 맘 상하는일 많더라구요. 남의 일일때는 그냥 서로 형편껏 양보해서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 일이 되다보니까 참 치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결혼준비 현명하게 잘 하세요. ^^

  • 5. 원글
    '07.1.8 1:42 PM (211.49.xxx.30)

    신랑 예물은 신부 꺼의 1/3이란 말도 있네요....그럼 예물 비용 보통 얼마를 받아야 하나요?
    5부 다이아 셋트, 시계, 백 이 정도 하려면 예산을 얼마나 잡아야 빡빡하지 않게 할 수 있으려나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은 목돈 둘이 합쳐서 집 얻고 예물 간단히 하고 각자 부모님 알아서 해드리고 싶은 거 해드리고 마는 건데 뭐가 이렇게 서로 해주고 받아야 되는 게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 6.
    '07.1.8 2:34 PM (222.237.xxx.193)

    예물비용은 우리가 생각해도 시댁에서 해주시기 나름이닌깐 딱히 정하기 그래요.
    5부 다이아도 반지만 다이아를 하느냐.. 다른것도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아주 크지요.
    등급에 따라서도 그렇구요.
    반지 알값만 한다면 5부는 200~230만원 정도.
    1캘럿은 1000만원 내외 하는걸로 압니다. 좋은 등급에 이름 난 감정소 기준..
    (요즘 좀 틀려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시세에 따라 조금씩 변하닌깐).

    시계도 정말 천차만별구요. 백도 그렇구요.
    그쪽에서 어느정도 생각하시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듯 합니다.

    신랑예물도 신부의 1/3이란 것도 다 틀려요.
    제 친구의경우는 신랑네서 예물 똑같이 해주길 바라더군요.

  • 7.
    '07.1.8 9:39 PM (210.123.xxx.92)

    신랑이 1억짜리 집을 하면, 보통 신부가 예단 천을 보내고, 시댁에서 오백을 돌려주고, 예물비로 오백을 주죠. 결국 보낸 건 다 오는 셈이죠. 신랑 예물 해주는 돈도 들지만 집 해주시는 것 생각하면 작은 금액이죠. 신부 예물비는 보통 따로 받는데 그냥 예단 돌려보낸 돈으로 알아서 하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댁에서 집이나 전세를 안해주셨다면 모를까, 친정 식구들까지 챙겨달라는 건 욕심이죠. 나가고 들어오는 것 합쳐보면 결국 남자쪽에서 훨씬 많이 씁니다.

    1캐럿은 티파니가 4천만원, 삼신다이아몬드가 2천만원(?), 골든듀가 1500만원, 청담동 예물샵이 천에서 천이백 정도 합니다.

  • 8.
    '07.1.8 9:41 PM (210.123.xxx.92)

    시계는 오메가 가장 싼 것이 150만원, 까르띠에는 300만원 정도, 롤렉스로 가면 한정 없구요. 구찌나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처럼 액세서리 개념이면 50만원에도 되구요.

    백은 샤넬이 200만원, 루이비통이 70만원에서 150만원 선입니다. 셀린이나 구찌 등 브랜드는 지금 백화점 세일 중이에요. 60만원 선에도 있을 겁니다.

  • 9. 원글
    '07.1.8 10:27 PM (211.211.xxx.38)

    친정 부모님 챙겨주길 바란다면 시댁에다간 그만큼 더 많이 예단을 해야겠죠 ^^
    그냥 제가 모은 돈으로 엄마 아빠 동생 선물 하나씩 할까 합니다. 시댁 쪽이나 저희 집이나 쓰게 되는 돈은 결국 비슷할 것 같아요.
    욕심 같아서는 샤넬백에 까르 시계에 다이아 1캐럿에 귀걸이 목걸이 셋트까지 다 하고 싶지만 ^^ 하하하...
    어디까지나 제 로망이구요...
    절충해야겠죠 뭐~~
    사실 아직 결혼하려면 멀었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팽팽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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