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남자아이 소변색이 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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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둘째가 일주일 정도 설사를 했어요. 요즘 로타바이러스 유행이라는데 큰 녀석은 구토, 작은 녀석은 설사 그렇습니다. 검사해서 그리 나온 거는 아니고 동네 소아과에서 증세만 보고 그리 파악하고 처방하시더라구요.
큰 애는 워낙 약을 잘 먹는 녀석이라 금방 나아졌는데 둘째 녀석은 아.무.거.나. 다 잘 먹는 애가 약만 잘 안 먹는 통에 차도가 아주 더딥니다.
그나마 약 먹고 분유끊고 밥만 먹이고 하니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어제부터 기저귀를 보면 소변색이 이상스럽네요. 완전히 붉은 건 아니지만 뭐랄까 우리들 생리 시작이나 끝날 즈음에 흐린 갈색의 그런 자국 있잖아요. 그런게 있어요. 참고로 지금 말하는 이 녀석은 남자 아입니다.
큰애는 기저귀를 안 하니 소변상태를 확인하기 힘들구요(화장실 변기에는 희석되니 색이 확연히 안 드러나네요).
워낙 먹은 게 적어 소변이 농축되어 그러나 싶기도 했는데 물도 많이 먹고 분유를 안 먹어 그렇지 밥은 양 채웠는데 또 그러니 슬그머니 걱정이 되요.
설사랑 다른 증상인지 아님 장염의 또 다른 증상인지요. 날 밝으면 어제까지 다니던 동네 소아과를 갈까 대학병원으로 가볼까 고민입니다. 대학병원 다 좋은데 당일 접수하면 너무 기다려서 지치고 해서 선뜻 나서지지가 않아요.
같은 증상 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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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나 울 아들 요로감염일때 비슷한 증상이 있었어요.
소변볼때 끊어지거나.. 아파하거나 그러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