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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입주 예정인데 가구를 붙박이로 짜넣을까요 아님 사야 할까요?
기분도 좋고 가슴도 벅차오릅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고민이 생겼어요. 결혼할
때 혼수로 장만한 가구나 가전들이 많이 낡아서 새 아파트 들어가면서 전체적으로 손을 볼
생각이거든요. 가전이야 새로 사면 되는데 가구들이 문제예요. 장롱, 그릇장, 책상, 책장
이 정도가 필요한데 여러분들은 보통 어떻게들 하셨는지 궁금해요.
1. 전체와의 조화를 살려 모두 붙박이로 짜 넣는다.
(이게 깔끔하고 공간 활용도도 높은 거 같아요. 인테리어 업자들한테 말하면 원하는대로
해줄거고 저는 이게 좋은데 이사갈 때 베란다 확장을 포함하여 붙박이 가구들의 가격을
포함하여 매도가 가능할까요? 그냥 자기만족만 하고 나머지는 감수해야 하나요?
장롱 같은 경우는 20~30만원 정도 주면 이사갈 때 떼갈 수 있을 거란 얘기는 들은 것
같긴 해요. 제가 집을 매매해본 경험이 없어 전혀 모르겠어요.)
2. 고급스럽고 유행안타며 다른 가구들과 무난히 어울릴만한 가구로 장만하여 이사갈 때마다
같이 다닌다.(최소 10년 이상 쓸 생각으로..)
지금 집에서 3~5년 정도는 살 생각입니다. 그 이상은 아닐 거 같아요. 만약 오래 살 집이라면
주저없이 1번을 택했겠지만 그건 또 아니라서 이렇게 고민하나봐요.
어떤 것이 좋을까요?
1. 저는2번
'07.1.7 9:28 PM (219.240.xxx.213)3-5년 금방갑니다. 그리고 첫번째 집이시면 20~30평형일텐데,,,짜 넣어도 별로 비싼티 안납니다^^;;
장롱, 책상(책장), 그릇장은 각각 놓은 방이 다르므로 디자인 좀 달라도 나름 괜찮습니다.
대신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게 맞추어 보세요.
시간 되시면 남편분과 재미삼아 가구공단 같은데 다녀보세요.
내 맘에 꼭들면서 저렴한 물건 있습니다. 나름 추억도 되구요.
저는 5년전에 123만원주고 키높이 장롱샀는데 사람들은 붙박이 인줄 알아요.
남편과 식탁보러 다니다 한곳에서 둘다 똑같이 저거 맘에 든다, 50만원 넘겠네 했는데
20몇만원이라서 기뻤던 기억도 있구요.
또 나이 먹으니 자꾸 앤틱에 눈이 가서 다음에 집 넓혀갈땐 돈모아 앤틱 사야지 생각하고 있답니다.
책장은 튼튼한 걸로 사세요. 저렴한건 책 많이 꽃아 놓으면 휘어서,,,,버릴수도 없고 난감하답니다.2. 저도 2번
'07.1.7 9:38 PM (124.146.xxx.160)권합니다.
깔끔하고 좋지만 비싸고 또 이사간뒤에 다른집이랑 맞추기도 힘들고요....
지금 유행은 붙박이장에 빌트인식이지만 유행은 돌고 돌기에
내맘에 드는 가구로 발품해서 고르라고 하고 싶어요.
어느집을 가도 똑같은 옵션에 붙박이가구 전 개성이 없어보이더라구요
제가 집을 사서 제일먼저 치운게 거실장식장이였거든요
정말 몇년 금방흐릅니다...3. 피클
'07.1.7 9:48 PM (59.17.xxx.137)저도2번이요
오래살것도 아닌데 3-5년이면 그냥 내맘에 드는 가구로 사는것이 어떨까요
더구나 장농은 한번사면 10여년은 쓰잖아요
그리고 실증나면 리폼도 방법이구요4. 저도
'07.1.8 8:44 AM (218.48.xxx.251)2번 추천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붙박이장 짜넣은 케이스인데....너무 허술하네요....5. 새로운 시작
'07.1.8 8:49 AM (59.14.xxx.80)다들 2번이라 오리혀 제가 놀랐습니다.
가구들을 따로 산다면 제가 감각이 떨어져서 그게 또 걱정되네요.
제가 괜찮다고 하면 다들 약간은 떨떠름해 하거든요.
말씀들 너무 고맙습니다. 심사숙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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