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무지개 마을 어떤가요?

[궁금]

오늘...집보고 왔어요
무지개 마을...엘지 27평이 맘에는 들던데...(대강요^^:::)
빚을 2억5천 져야 사네요.
현재 시가 4억 7천....

밥먹으려고 분당을 관통해보니...
역시 비싼 지역이 더 끌리긴 하더라고요.

결혼후 대출 무서워 집못사서...
그간 저축한것보다...더 오른 집값....ㅠㅠ.

우찌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탄천은 좋더군요.

[살던 사람]

무지개 마을에 살다가 남편 직장때문에 다른 곳에 산지 일 년 넘었는데 많이 생각나요. 그리워서요....
일단 환경이 좋아요. 엘지면 불곡산 가기도 좋고 탄천은 정말 붙어있지요...아침에 항상 새소리가 들려요.
상가도 잘 되어 있어요. 오히려 번화가처럼 복잡하지 않으면서 생활에 필요한 것은 다 있어요. 학원부터 시작해서 반찬가게, 큰 슈퍼까지 골고루 다 있어요. 다음 싸이트에서 분당 소형 까페 가보시면 마을별로 소개가 잘 되어 있어요.

[무지개마을은]

그래도 아직 저렴(?)한 편이로군요

[그런데]

요즘 분위기에 4억7천짜리 아파트를 사면서 2억5천 대출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어서요.
대출이자 감안하고도 예전에야 많이 올랐으니 이자고 뭐고 대출 왕창 받아서라도 사두면 좋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싶어서 살짝 염려가 됩니다.
저도 올봄 집을 사서 이사를 해야하는데 산 가격보다 많이 내리지 않을까 걱정스럽거든요.

[산사람]

이번에 대출 3억받아서 샀어요..
무지개 엘쥐..
27평이 옆단지인 건영은 4억인데요..아무래도 복도식이다보니 많이 좁아요. 엘쥐는 계단식이라 20평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33평에서 실평수 4평작은정도이니..그런대로 좋더라구요..
그리구 다른데보단 저평가 되어 있어서, 고압선 내려가고, 신분당선 개통되면 오를꺼 예요..
이자 감당할 수 있으심 사세요..
분당 다른곳에 27평은 5억 5천 넘어요.

[로그인]

일부러 했네요...제가 바로 그 아파트 그 평형에 살 던 사람이예요..
지금도 그 근처에 살고 있어요..
정남향에 아주 귀한 평형이예요..한 동 밖에 없고...바로 앞이 상가들이 즐비해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분이시라면 매우 적합해요..게다가 30평형이랑 화장실 갯수 차이 빼고는 구조가 아주 좋아요..
대출이 그 정도 되는지 잘 알아보시고 윗 분 말씀대로 이자 감당되시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