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험이 살면서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나이드신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보험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07-01-06 22:47:27
저는 29살이구요. 신랑은 31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보험을 새로 가입할가해요.

이미.. 연금으로 50만원. 보험으로 30만원이 지출되고 있지만(둘이 합쳐서)
질병에 관한 통원자금이 지원되는 보험이 하나 필요할것 같아서 들까 합니다.
한달에 15만원 정도의 부담으로 두사람이 가입하는 걸루요.

아직은 외벌이 이지만
저도 곧 취직할 생각이구요.
물론 보험료는 한사람만 벌어도 생활에 큰 무리가 없을것 같아요.

수입은 세후 월 280정도 된답니다.

근데.... 그냥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그럴까? 나이가 들면 얼마나 자주 아플까요?

평소에 몸이 잘 아프고, 요즘도 많이 아파서
(매일 밤마다 열이나고 몸살기가 있어요. 근데 감기증상 전혀 없음)
혹시 병이 숨어 있는게 아닐가 ㅡㅡ;

보험은 젊어서 드는게 보험료도 적고 그래서
들려면 일찍부터 들어둬야 한다는게 지론입니다.
그건 그냥 제 생각이구요 ^^;

50세가 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절염을 겪나요?
50-60세 쯔음에 수술한번씩은 하게 될 확률이 높을까요?

저는 외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뇌종양과 위암으로 돌아가셨서
보험을 들고 싶어할지도 몰라요;; (둘다 유전이라고;;)

나이드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15년 납이 좋을까요? 20년 납이 좋을까요?

15년 이면...아이 낳고... 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끝날것 같아서요.
고등학교 들어가고 부터는 교육비가 와방 들어가서 보험 일찍 끝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경험해보신분들은 어떠세요?







IP : 59.8.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7 1:49 AM (222.106.xxx.1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보험을 절대 안드셨어요.. 하나도 필요없다고..
    그거 낼 돈을 모으면 다른데 투자하면 보험 들 필요 없다는 주의셨는데요..

    제 생각엔 성공하신 거 같아요.. 친정아버지 직업이 빵빵하긴 하지만
    지금 무척 여유롭게 사시고 친정아버지도, 저희형제들도 안 아프고..
    지금 60이 다되어 가시는데 저보고도 보험 들지 말라고 하시거든요..

    그거 모아서 쌩돈으로 내더라도 내돈 내는게 훨씬 낫다고 하세요.
    수술비야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입원실을 6인실로 하면 돈은 얼마 안드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계약대로 보험금, 내돈받는건데 내발로 보험회사에 가서 청구하고 돈달라고 어쩌고 하는거 싫다고 그러시고.

    근데 확률 문제 아니겠어요? 나나 내가족이 아프냐 안 아프냐,, 이건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는 거니까요.
    저희 엄마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도 아무도 큰병 안앓고 자라서 보험 안든거 후회안하십니다만..
    제가 어렸을 때 큰병은 없었어도 소소하게 굉장히 자주아프고 맨날 감기가 폐렴되어서 병원 입원하고
    매일매일 병원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저희엄마는 그래도 보험드는건 결과적으로 손해라고 하시데요..

    참고로 저희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시댁이 좀 사는게 어려운 편인데요, 시어머니(60 넘으셨음)는 보험설계사로 잠깐 일도 하신 분이
    저보고 보험 들지 말라 하시던걸요. 차라리 그돈 모으라고 말씀하세요.

    또 제나름의 관점에서 하고싶은 이야기도 많긴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싶다 하셔서 친정엄마 간접경험만 풀고 갑니다..

  • 2. ..
    '07.1.7 2:06 AM (121.143.xxx.126)

    제 생각에도 더이상의 추가보험을 드시는건 불필요하실거 같네요..
    보험들고도 보험금 타먹으려면 참 골치 아프더군요..
    질병통원치료는 큰돈 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그래두 불안하시면 부부가 같이 드는 통합보험(화재) 저렴한거 하나 드세요.
    저희도 한 1년전에 5만원짜리 하나 들었어요.

    저희는 신랑 종신보험 약 10만원
    부부 통합(화재)보혐 약 5만원
    둘째아이 화재보험 3만원
    (큰아이는 둘째아이 보험드는 시점에 축농증이라 보험가입을 안시키다보니 미뤄지게됐어요)
    한달 순수입의 1/40 정도 되네요..
    전 73, 신랑은 70년 생이구요.

  • 3. 공방장
    '07.1.7 2:52 AM (59.28.xxx.25)

    56년생으로 제경험과 생각을 말하면 30대 까지는 자식키우고 살림 안정시키고 그때는 질병과 재해등 의료비와 관게되는 보험을 내생활에 무리없이 들고 40대 부터는 노후준비로 연금보험을 10~15년으로 들고 60세 전후에는 돈벌이가 일종의 취미 생활이 돼게 하면 -----
    저는 취미 생활 단계는 아니지만 질병 ,재해 ,노후연금 완납하고 작년에든 치매 간병비보험납입중
    보헙은 여유있을때는 필요 없지만 어려울땐 단돈 만원이라도 고마운 존재

  • 4. ..
    '07.1.7 3:08 AM (219.241.xxx.80)

    진짜 어려울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저도 장기입원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그나마 도움이 됐습니다.

  • 5. 제생각도
    '07.1.7 6:49 AM (125.178.xxx.36)

    생활이 여유롭지 못 할 수록 보험은 생명줄 같은거라 생각해요
    이상하게 쪼들릴수록 더 아픈것 같아서 화재보험 들어놓았어요
    아이가 어려 갑자기 응급실 가도 마음이 어찌나 편안하던지..몇십만원 나와도
    조마조마하지 않고... 그러더라구요
    돈이 넉넉하신 분들은 안드셔도 무방하지만 삶이 넉넉치 않으신 분들은 화재보험 꼭 드시길 권합니다

  • 6. ....
    '07.1.7 9:19 AM (218.49.xxx.34)

    사람일이란게 그렇게 계획대로만 굴러가준다면
    아플 사람 불행한 사람 눈물흘릴사람 하나도 없을테지요 .
    내 으지력으로 어쩌지 못하는 일 당해 큰 도움을 받고 사는 저로서 ...맨위분 같은 말씀 좀 건방?져보입니다 .
    보험이란거 저축성말고 말그대로 완전 소멸형으로 보장만 되는 저렴한거 한 두개는 분명 필요합니다 .

    소득대비 10%내외가 맞는거구요
    저축성 같은건 절대 보험장기계약 하지 마셔요
    중도 해지 경우 생기면 완전 죽끓여 뭐 주는격인거니까요.

  • 7. ㅅㅅㅅ
    '07.1.7 1:09 PM (211.196.xxx.167)

    보험 일찍 끝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요말 때문에 로긴했어요. 건강관련보험을 들어두면 늙어서 좋겠다는 생각이라면 말리고 싶네요. 왜냐면, 그 금액이 지금은 도움이 될만하지만, 몇십년후 화폐가치를 생각하면 완전 껌값이더라구요. 저도 친한 설계사가 '이거 하나 들어두면 평생 병원비 걱정은 끄는 거야'라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물어보니 물가상승이 전혀 반영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사인 직전에 취소했답니다. 차라리 단기간으로 자주 새로 드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저는 그래서 물가만큼 액수 올려주는 국민연금만 믿고 있답니다. 받을 금액 예상이 가능하니까요.

  • 8. estate
    '07.1.7 7:51 PM (221.143.xxx.171)

    보험은 어렵고 가난할수록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내가 넉넉하고 여유있으면 굳이 보험으로 해결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보통의 시민들이라면 최소한의 보험은 들어두는 것이 가정경제에 오히려 도움이 될것 같아요.

  • 9. ...
    '07.1.7 9:42 PM (221.148.xxx.7)

    보험도 종류가 여러가지이니 잘 확인하고 가입하세요.
    혹시 생명 보험사에 가입한 것이 있으면 화재 보험에 가입하시면 좋겠네요.
    화재 보험은 병원비 실비지급이니
    원글님이 아직 젊으신데 80세까지 보장되는 종류로 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 10. 대이짱
    '07.1.23 6:21 PM (211.47.xxx.6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1. ..
    '07.2.1 11:46 PM (220.117.xxx.141)

    꼭 필요 하다고 생각해요~
    우리아이도 암으로 수술 했는데 오히려 보험료가 더 많이 나왔구요
    울 친정 아버지도 훨씬 더 많이 나왔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