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본 LYNN 코트가 아른아른~~

[지르고싶다..]

얼마전에 백화점에 들렀다가  LYNN  매장에서 코트를 하나 입어봤었어요.

딱하니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색감인지라

뭐 그럭저럭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격을 물어보니 60만원대~~


지금까지 옷은 누워있는 것만 사고 30만원 넘는건 사본 적도 없는데

겨울코트니 좀 써도 되겠지, 좋은 거 사서 오래 입자,30%하면 40만원대로 사겠다 싶어서

다음에 세일하면 다시~ 이러고 돌아왔는데 어제 세일들어간다는 소식듣고 달려가봤지요.



근데 문제가...

더 맘에 드는게 나온거에요~!!

둘다  알파카지만 전에 본 건 좀 얇은 소재에 소매도 벌룬 스타일이고 유행좀 타겠다 싶었는데

이건 딱 기본 스타일에 소재도 두툼하니 훨씬더 럭셔리해보이고 오래 입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니.....



이건 70만원!!! ㅎㅎㅎ

세일도 베스트셀러라서 10%밖에 안해준대요.


더 맘에 드는 걸보니 전에 껀 눈에도 안들어오네요. 후우~~


남편은 그냥 하나 사라고 부추키는데 영~ 맘이....

(내가 차마 못살껄 알고 그러는 듯한 기분도 들고..ㅋㅋ)


전 30대 초반이구요 .직장인입니다..

옷가격.. 너무 비싸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브랜드 로스 옷으로 구하면 18만원에 구할 수도 있는데요.
좀 안타깝네요..

[전..]

넘넘 사고 싶고, 남편은 부추기니 확~ 지르뻔도 하겠지만 그래도 참을 것 같아요.
물론 현금으로 생활비 부담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면 사겠지만...
직장인이면 많이 입어질테니 더더욱 고민되시겠어요.
그래도 한 달 반만 참음 곧 아울렛에 40-50% 가격으로 나올텐데..

[흐]

그렇게 11월에 나온 코트. 바라만 보다가, 세일때 사려고했드만 품절되서
구할 수도 없더라구요..ㅠ.ㅠ
살껄~~~

근데 코트.. 요즘은 정말 세일해도 기본이 6~70만원은 하는듯..--;
타임 마인은 더하구요 ...
넘 비싸요 정말 !!
'
정말 마음에 드는 옷이라면, 구입해서 한번이라도 더 입는게 본전 뽑는거 아닐까요?:^^:;

[..]

저는 알파카 본다고 백화점 갔다가 점점 눈이 백화점 천정에 들러붙어
134만원짜리 라마코트가 아삼삼합니다.
학부형 한 분이 방학 된다고 엄마들끼리 점심이나 가볍게 먹자고 나오면서 입은 옷이 이쁘길래
얼마나 하나 알아보니 그건 197만원짜리더군요 아무튼 우울해요.

[근데]

2월 말에 50% 해서 구입하면 어차피 몇 번 입지도 못하고, 2007년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 다른 디자인이 나오고, 그 옷은 이미 작년 제품이 되는거죠.
정말 마음에 들면 그냥 지금 구입해서 아주 열심히 입으시고, 아니면 아예 포기를 하세요.

[원글이]

아. 그러고 보니 두번째 본 건 라마 였네요. 라마..

슬슬 보다가 세일할 때 살라고 가본 거였는데 점원이 "지난번에 오셨었지요? 하는거에요!! -_- 남편이랑 같이 가서 눈에 띄나봐요...

그래요.. 윗분들 말씀대로 좋은 것은 세일 지나면 없을 가능성이 크지요 .
그래도 마음은 정했네요.
30% 세일할 때나... 시즌 막판까지 남아있으면... 그때까지 있다면 사자고..

으그~ 으그~ (혼자 한풀이~-~)

[그래요.]

옷값 정말 비싸요. 직장인이 그럴 정도면 저같은 전업주분는 어떻겠어요.
백화점 가서 옷소매만 만져보고 온적이 수도 없어요. ㅠㅠ

[같은고민.]

앗..저랑 같은 코트를 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에 글 올렸었죠. lynn에서 60만원대 코트사서 수선까지 넣었는데 찾은 날 봤더니 더 예쁜게 눈에 띄어 속상하다고..
그게 70만원대였고 베이비라마였거든요. 저도 제가 산거보다 이게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소매모양이 벌룬이 아닌 거...그리고 조금 더 a라인이 예쁘게 빠진점 이었거든요.
그래서 세일하면 하나 더 살지말지 고민중이었어요. 유행안타고 오래 잘 입을 듯 싶어서..
근데 10%밖에 안한다구요?? 그럼 그냥 사놓은거나 열심히 입고 내년에 더 이쁜거 사야 할 듯 싶네요^^

흐님 말씀처럼 맘에 꼭 드는 옷은 세일 기다리다 품절되서 못 사는 경우도 생기니.....이거 너무 속상하죠.ㅜㅜ

[대이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