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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보름된 아기인데요.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7-01-05 17:15:01
태어난지 한달하고 보름 지난 아기인데요.
그 전까지는 너무너무 순하고 잘먹고, 잘잤었어요. 먹고 눕혀놓으면 혼자 4-50분 정도 놀고, 졸려하면 안고 일이분 내에 잠들구요. 깊이 잠이 안들어도 그냥 내려놓고 몇번 토닥토닥해주면 푹 잠들었었어요.산후조리 해주시는 분도 이렇게 순한 아기는 처음 봤다고 하셨구요.
그런데 한 삼사일전부터 180도 변했어요.
우유도 반쯤까지는 잘 먹다가 그 후부터는 찔끔찔끔 먹기 싫은걸 겨우 먹구요, 그것도 삼분의 일은 남기구요.
잠도 겨우 재워놓으면 조금 자다 깨서 울고, 또 재우면 좀 자다 울고...
밤에도 오래 자야 두시간이구요. 그나마 밤에는 먹고 두시간쯤은 내쳐자요.
한 일주일전쯤에 분유를 바꿨거든요. 써있는대로 서서히 바꾸었는데 전 분유를 바꾸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서 어제부터 그 전 우유를 다시 사서 먹이는데요. 바꾸면서 변 색도 녹색이고 좀 묽어지기도 해서 겸사겸사 다시 그전걸 먹이는데요.
우유를 바꿔서 그런걸까요?
아기들이 순했다가 이렇게 돌변하기도 하나요? 아직 삼일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계속 이렇게 예민한 아기가 될런지, 원래 순한 아기로 돌아갈건지, 염려되요. 커가는 과정일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IP : 220.95.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5 5:21 PM (211.59.xxx.242)

    한달보름이면 꽤 오랜시간이군요...ㅎㅎ
    첫애에 비해 순한 둘째 딱 3주만에 배신을 때리더이다...ㅠㅠ
    (어른들말씀에 입이방정이라고 애가 순하다 잘잔다 그런말 하면 그날로 안잔다고 하는말이 있어요^^;;)

    분유탓은 아닌거같구요...
    아직 한달보름이면...아기도 엄마뱃속을 나와서 세상에 적응해가는데 한참 더 걸릴꺼에요...
    손타고 잠안자고 등이 45도 이하로 내려가면 울고 베게베면 자동으로 깨고...
    마음을 비우고 좀더 기다리세요...

    한 백일정도??
    저희 애들은 그보다 더 오래 걸렸지만...^^;;

    어른들말씀에 순한애는 돌지면 변하기도 하고 또 별난아기들은 순해지기도 한다는데...
    다음에 아픈아기들 뉴스보고 읽어보니...
    저도 오늘은 아이들애게 화내지말고 건강하게 자라주는거에 감사하고 맘을 비워봐야겠습니다^^

  • 2. 서영맘
    '07.1.5 5:32 PM (59.11.xxx.89)

    아이들 열두번도 더 변한다고 하지요..
    저도 둘째 낳은지 오늘로 딱 40일됐는데 조리원에서 그리 순하던 천사가
    집에 와서 돌변한지 한달 됐네요..흑
    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또 변신할거라고 예상하면서...^^;;
    순하던 까다롭던 돌까지는 걍 고생길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할듯....

  • 3. ....
    '07.1.5 6:23 PM (59.18.xxx.90)

    저두 산후조리원에서 순하다고 했느데 집에와서는 밤에 12번도 더깨고 낮에도 잘 안자더이다..쩝~~
    정말 12번도 더 변하니 맘단단이 잡숫고 그려려니 하는수 밖에요..
    분유도 늘 같은걸 먹여도 색깔이 그때그때 달라요~~
    어쩔땐 황금색이었다가 또 어쩔땐 초록색 묽었다 되었다 아주 난리가 납니다..
    그냥 몸무게 계속 늘고 아무이상없으면 안심해도 될듯...

  • 4. ㅋㅋ
    '07.1.5 6:35 PM (222.117.xxx.222)

    저 어릴 때 엄마가 바닥에 눕히면 미친듯이 울어대고
    다시 안으면 가만히 있고
    눕히기만 하면 숨 넘어갈 듯이 울고 해서
    척추에 이상 있는 줄 알고 병원에 검사해 달라고 데려갔더니
    의사가 한심하다고 쳐다봤답니다....-_-;;;

  • 5. 그러게요...
    '07.1.6 2:02 AM (58.140.xxx.213)

    한달보름후에 변했으면 오래간거네요.... 울아가 딱 삼칠지나고 나니 변하던데요... ㅎㅎ
    그러다가 백일즈음에 또 변하다고 하드라구요... 백일의기적!!!
    저도 그런날이 올랑가 기다리고 있는 68일된 아가엄마입니다~~

  • 6. 원글이
    '07.1.6 2:37 PM (220.95.xxx.71)

    답변 감사드려요. 그런데 절망모드네요.ㅠㅠ
    큰애는 태어나서부터 클 때까지 계속 순둥이여서 둘째도 당연히 그럴줄 알앗거든요.큰애는 한달 산후조리 끝나고 제가 데리고 자는데 둘째달부터 밤에 네다섯시간씩 내쳐 자곤 했거든요. 걱정되서 깨워 먹이고 할 정도루요. 백일이 될 때까지 인내하면서 기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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