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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신감을 회복할까요?
정신 차려서 새로 도전할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자신감도 확 떨어지고 매사에 우울하고 그냥 어디론가 멀리멀리 가고 싶어요. 그냥 여기서 그만둘까 싶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 공부하는거라 (33살) 그런지 참 극복이 넘 힘들어요.
그냥 다 그만두고 아이를 낳을까도 생각했지만 이래저래 그건 또 아닌것 같고..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 본 적이 있으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아 오늘도 그냥 우울하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1. ..
'07.1.5 12:26 AM (59.20.xxx.252)저는 공부하면서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직 내 인생이 너무 많이 남았고, 20살 무렵처럼 1-2년에 연연할 나이는 이미 지났다. 뭘 하기로 했으면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꼭 이룰 각오를 해야지 괜히 안 될까봐 흔들리면 오히려 시간낭비다.
30대시니 아시겠지만 사실 사회 나와보면 2-3년 차이, 10년 차이도 예전처럼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잖아요. 그냥 내일 죽어도 후회없도록 오늘 하루 힘내서 즐겁게 열심히 사는 것, 그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다시 시험 준비하실거지요? 당분간 발표 날 때까지는 그냥 다 잊고 노시고, 맛있는 것도 먹고 체력도 비축하세요. 한 해 더 하시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화이팅!2. 귀팔랑이
'07.1.5 12:48 AM (221.154.xxx.33)며칠전 강혜정인가? 인터뷰한거에서 감동받은 말이 있어서 남겨요...지금은 정말 힘들지 몰라도...내 인생을 책 한권으로 봤을때...지금 그 힘든 부분은 한페이지 남짓일거라구요...^^;; 아시겠지만...더 어렸을적에...너무 힘들어서 지치고 괴로울때...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잖아요??? 더 힘내시고, 지금 이순간을 기억하세요...나중에 더 멋진 스토리를 쓰기위한 페이지의 전주곡이라구요...^0^ 화이팅입니다~!!!
3. 지나가다
'07.1.5 8:24 AM (221.140.xxx.172)혹시 임용고사 보셨나요?
저 아는 언니는 36살에 준비시작해서 2년 열심히 하더니 시험에 붙었어요. 지금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랍니다. 그 언니도 첫해에는 1차부터 탈락이었거든요. 근데 그 다음해에 3등으로 붙었어요.
어쨌든 중요한 건 열심히 최선을 다 하는 것, 그리고 언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지요.
한달정도 좀 쉬시고.....마음 다잡고 다시 시작해보세요.
사람이 만드는 시험이고, 붙을 사람은 다 붙습니다. 그 사람이 나 자신이라고 늘 생각하시구요.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