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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평가 좀 해주세요.^^
못 읽으신 분도 계실테니 다시 상황을 정리하면
전세를 얻어 이사를 가야 할 형편인데
몇군데 가봤지만 너무 좁고 비싸구요.
그러다가 3층짜리 주택을 보게 되었는데요.
1층은 세탁소랑 음식점인데 이 음식점은 배달전문 같아요.
가보니까 그렇더군요.
처음에 1층이 세탁소와 음식점이란 것이 좀 맘에 걸렸는데
그닥 신경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건물이 오래되긴 했는데 그쪽은 주택이라 거의 오래된
건물이 많구요.
지금 사는 곳은 원룸이라 지은지 몇년 안돼는 건물들이 많지만
워낙 좁지요.
하여튼 가서 보니까 꽤 넓구요
2층은 딱 두집이 사는데 저희가 갈 곳에 사는 분들은
아파트 사서 이사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행이도 자기 아파트 사서 이사 나가는 터라
전세비때문에 꼭 이사날짜를 맞춰야 할 상황은 안됄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저희가 살던 건물이 경매 넘어갔다 낙찰되어서 새 소유주가
낙찰금을 다 법원에 내긴 했는데 법원 배당금을 저희는 아직
못받았어요. 법원에서 언제부터 배당금 신청이라던지 하는
내용에 대한 통보문도 전혀 보내주지 않네요.
전세금은 다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정확히 언제 받아서
저희가 이사갈곳 전세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애매했거든요.
몇몇 분들이 수도요금 같은 겨우 잘 살피라고 하셔서
여쭤봤더니 상가쪽 수도요금은 그쪽에서 계량기 설치해서
따로 구분해서 내고 있고
일반 가정집인 2층과 3층 집주인만 사람수로 계산해서
수도요금 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가 갈 곳이 가정집이었고 아이도 둘 키우고 있었나봐요
사람들은 없어서 방만 보고 왔는데 아이들 키우던 집이라
벽지가 지저분 했는데 집주인이 지저분 한 곳만 부분도배
해주기로 하셨데요.
워낙 공간이 커서...어찌보면 저희가 짐이 너무 없어서
훵할것도 같네요.
저희가 형편이 그래서 원룸짜리 방에서 살아야 했던터라
옷장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거든요.
넓은 곳으로 이사가게 된다면 그것도 좋긴 한데
워낙 가구가 없어서 그것도 참 보기 그럴것도 같아요. ^^;
맘같아서는 다 사고 싶어도. 결혼 1년전에 샀어야 했던걸 아무것도
못샀지요. 역시 집문제때문에요.
그런데 지금에서 사자니 신혼살림 살 돈 집 얻는데 보탠터라
가구 살 돈도 없고 역시 전세로 사는건데 가구들 이것저것
다 사는게 어찌보면 별로 일 것도 같구요.
그렇지만 없으면 참 집이 허전하겠지요. ㅎㅎ
아..참 중요한 문제가요.
이 3층짜리 집에 3층은 집주인이 살아요. 그런데 연세들이 좀 있으신것 같더군요.
직접 만나뵙진 못했는데요. 중개인이 잘 아시는 분인데
자녀들도 결혼시키고 환갑이 다 넘으셨다고 하더군요.
등기부등본을 봤는데
채권최고액이 70,000,000원 있더군요.
이부분이 그렇긴 한데
여러군데 돌아다녀봐도 대부분 어느정도 금액씩 다 잡혀 있어서
아주 깨끗한 곳 찾기는 힘들더라구요.
금액이 건물에 비해 아주 큰 금액은 아닌것 같은데
이 정도라면 계약해서 이사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이사해도 가구 같은건 사는게 좀 그렇겠지요?
좀 더 아끼고 모았다가 집 사면 그때 ...그때 사서
예쁘게 하고 사는게 좋겠지요?
1. 네..
'07.1.4 8:58 PM (59.187.xxx.111)마음에 드는 집 구하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위에 문제는 전 잘 모르겠고
가구문제는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집이 넓어서 휑 할것이 걱정이시라면 방 하나를 옷방으로 만드시는건 어떠실지요.
지금은 돈을 최대한으로 아끼셔서 나중에 집 사실때 좋은 가구들로 장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들 어렸을때 산 가구는 나중까지 쓰기가 어렵거든요.2. 그냥참고
'07.1.4 9:00 PM (222.101.xxx.24)그냥 참고삼아 생각나는게 있어서요..저 아는 언니도 1층이 음식점인 3층짜리 빌라루 이사갔는데 2층에 살거든요..다른건 다 괜찮은데 바퀴벌레가 있더라구요,,세스코에 문의했더니 1층이 음식점이라 건물전체를 소독해야하고 하고나서도 음식점이 있으니 또 생길 가능성이 많대서 이사갈날만 기다리더라구요..또모르죠 그 이사갈집은 안그럴수도있지만 그때 보고 1층 음식점인 집은 안가야겠구나..생각하고있던터라..괜히 제가 방정맞은 소릴한건 아닌지...그냥 참고만하세요..
3. 음..
'07.1.4 9:01 PM (211.59.xxx.90)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음식점이 건물에 있으면 바퀴벌레가 잘 생겨요.
특히 중국집이나 배달전문음식점이요. 그게 좀 걸리네요.
상가주택은 햇볕드는곳 체크하는거랑, 도배할때 왠만하면 전체도배로 부탁드려보세요.
그냥 짐만 빠져도 먼지탄자국때문에 도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 키우던 집은 정말 티가 많이 나거든요. 가구는 나중에 좋은걸로 장만하시고 옷방으로 만드시거나 아님 소가구들을 활용하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4. 원글녀
'07.1.4 9:05 PM (221.153.xxx.148)일단은 여러군데 봤는데 가격에 비해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고 방이 너무 좁은 곳들이
많았어요. 저희가 원룸 살았던터라 왠만하면 다 커보일텐데도 투룸이라고 나온 것들
대부분이 너무 작구요.
1층이 음식점이긴 한데 손님을 받는 그런 경우는 아니고 음식 만들어서 배달하는
배달 전문 같아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외부에 따로 되어 있구요.
바퀴벌레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건 안보이니 어찌할지...^^:
그 집도 좀 저렴하게 전세 내놓은것 같은데 다른데보단 이것저것 다 괜찮은데
음식점이 같이 있있어서 좀 그렇긴 하네요.
근데 겪어보지 않아서 바퀴벌레 문제는 뭐라 확신하긴 그렇고...
채권최고액 금액은 그리 걱정할 필요 없는 부분일까요?
내일 거의 확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5. 원글녀
'07.1.4 9:10 PM (221.153.xxx.148)아. 저희가 본 방이 바깥쪽으로 창문이 있어서 햇볕은 잘 들거 같아요.
그렇잖아도 그 부분도 잘 봤거든요.
지금 사는곳이 햇볕이 잘 안들어 와서..^^;
도배는 너무 지저분한 곳들은 다 해주실건가봐요.
가보니까 한쪽 벽은 깨끗한데 한쪽은 지저분한 그런 편이어서
그 지저분한쪽들은 좀 해주실것 같네요.
바퀴벌레 부분이 압권이긴 한데..
가보니까 바퀴벌레 약 붙이는 거나 이런류가 전혀 안보이긴 했는데
어떤지..
이분들이 아파트를 사서 이사 가신다고 들었는데
가구들은 꽤 오래되고 낡았더라구요.
이거 다 가져가실려나? ^^; 혹시 버리실 물건들 중에 옷장같은거
버린다고 하면 저희가 써도 되냐고 물어봐도 괜찮을까요?6. 잘
'07.1.4 9:13 PM (121.136.xxx.70)은 모르지만여 채권최고액이 칠천만원이면 실제로는 오천만원정도일것 같아여 상가매입금액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겟지만 오천정도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것 같아여 삼층상가 못해두 몇억은 할테니... 오천정도의 빚은 큰게 아니라고 보거든여 전에 제가 다세대주택살때도 주인이 집을 매입했구 칠천정도있었는데... 실제로는 그중에서도 몇천은 갚았다구 했었구 통장도 보여줬던 적두 있어여 에고.. 말이 뒤죽박죽이네여 ^^;;;
7. ..
'07.1.4 9:29 PM (220.90.xxx.241)제가 세탁소 윗층에서 요가를 배운적이 있었는데 냄새가 말도 못합니다.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아픕니다.
드라이할때 유해물질(?)이 많이 나오고 화학약품 냄새가 심할텐데 이점이 걱정됩니다.8. ...
'07.1.4 9:39 PM (221.148.xxx.7)전세값이라는 것이 비싸면 비싼데로 싸면 싼데로 다 제값을 하더군요.
원글님이 보신 집중에 넓으면서 싸다면 그만큼 다른 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
아마 댓글 달아주신 단점들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점을 미리 수긍하고 들어가신다면 불편은 좀 참고 지내시면 될 것 같구요,
부분 도배를 하면 아무래도 티가 나니 될 수 있으면 전체 도배 부탁하세요.
도배비는 인건비 부분이 크고 벽지비는 그다지 많이 비싸지 않아요.
주인께 그런 말씀을 하시고, 부분 도배와 전체 도배의 견적을 내보시고
많이 차이 안나면 전체 도배를 해 달라고 약간의 아양을 ^^떨면서 부탁해 보세요.
이사 잘 하세요~9. 원글녀
'07.1.4 9:46 PM (221.153.xxx.148)세탁소도 문제가 되겠네요..ㅠ.ㅠ
어쩌죠...ㅠ.ㅠ
그 생각은 못했더랬어요.
집에 갔을때 창문 열어볼껄..
지나쳐 올라갈때는 그닥 냄새나는 거 못느꼈는데..ㅠ.ㅠ10. 저도
'07.1.4 10:18 PM (219.251.xxx.230)상가주택 2층에 전세 살았었는데요.나갈때 전세가 잘 안빠지더군요.몰랐는데 상가주택을 좀 꺼리나봐요.
들어갈때 바퀴소탕 작전 벌인기억이 나네요.밑에 음식점 있으면 어쨋든 음식 냄새는 많이 날테고 세탁소
특유 냄새도 있겠네요.환기가 잘되는 구조면 좀 나을것도 같고...글고 주택은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운거 아시죠? 도로변이면 차소음도 무시못하구요.먼지도...짐이 많지않으시다니 좀 좁아도 나중에 집 잘 빠질
곳을 좀 더 찾아보시는게...11. 저도
'07.1.4 10:25 PM (59.86.xxx.202)일층에 삼겹살집 하던 상가 3층에 살았었어요.
냄새는 그닥 나지 않았던 것 같고. 친구네가 세탁소 4층에 살았는데 그쪽도 그닥..
상가건물구조에 따라 냄새가 나냐 안나냐 결정되는것 같구요.
저희집엔 바퀴 없었거든요. 1층과 분리되어 개별적으로 통로가 있다면 그닥 걱정 안하셔도 될듯.
전 세탁소 1층에 있음 편할것 같아요. 옷 가지고 오고 참 귀찮은데 바로 1층이니...
그리 걱정되시면, 한낮에 건물에 가셔서 문열어보고 이것저것 점검 확실히 하심이..^^12. 저두
'07.1.5 12:21 AM (220.85.xxx.86)세탁소가 걱정이네요. 저희동네에는 세탁소가 바로 아파트랑 마주보고 있거든요.
그앞에 지나갈때마다 시간잘못걸리면 석유냄새가 진동을합니다.
환풍기인지 드라이하는 세탁기(기계?)인지 소음도 굉장하구요.
꽤 심한편이라서 바로 앞동 사는사람은 참 괴롭겠구나 했거든요.
혹시 시간나실때 슬쩍 가보시면 어떨까요.환기구가 다른쪽으로 빠져있다면야 상관없겠지만
그냄새 참 괴롭습니다.정신없으실텐데 이런글써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참 중요한문제인것같아요.13. ㅠ.ㅠ
'07.1.5 9:31 AM (211.221.xxx.253)원글이인데요.
정말 그렇게나 심할까요?
어제 가봤을땐 못느꼈거든요.
혹시 세탁소 아저씨한테 물어보면 실례가 될라나요?
아니면 잘 안알려줄까요?
그전부터 계속 집보고 다니고는 있는데요.
많이 나와있지 않아서요. 전세금도 큰 금액도 아니고해서.
게중에 어제 본게 제일 좋았는데. 방 크기나 주변 위치나.
그 세탁소 그게 걸리네요. ㅠ.ㅠ14. 돈..
'07.1.5 10:21 AM (222.107.xxx.36)돈이 없으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할 때도 있어요
세탁소 있으면 아무래도 냄새가 좀 나긴 하겠지만
견딜만 할 지도 몰라요
저희 동네엔 1층 세탁소 위에 어린이집이 있는 곳도 있는걸요.
저라면 일단 넓고, 채광이 좋은 곳이니
한번 저질러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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