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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화를 다스릴수가...

미친것같아.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07-01-04 17:33:14
  제가 좀 이상합니다...기분이 좋거나 아무런 감정이 없다가도 사소한 어떤것 때문에 갑자기 화가 납니다....예를 들면 운동하다가 첫애가 와서 좀 거슬린다하면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를 치곤해요...

  성격이 이상한 건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건지 산후우울증인건지....아니면 간이 안좋아서 인지....

  저희 아버지가 그렇거든요....기분 좋으시다가 갑자기 인상이 굳어지면서 화가 나 계시곤했어요....그런 아버지를 너무 싫어했었는데 이상하게 제가 그러네요...ㅠ.ㅠ

  저희 딸아이가 저를 싫어할까봐 두렵고 저를 닮을까봐 두려운데 고쳐야지 그럼 안된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이상하게 그순간의 화를 참질 못해요....화가 난다는 것도 참 이해가 안되구요...

  티비를 보니깐 화를 잘내는 건 간이 안좋아서 그렇다는데.....저희 아버지도 술도 안하시고 그런데 직장에서 검사만 하면 간이 안좋다고 나오거든요....
  한의원 가서 화안내는 약좀 지어달라고 할까요?

  정말 제 성격을 고치고 싶네요....

  
IP : 211.249.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7.1.4 5:40 PM (220.76.xxx.163)

    그래요. 근데 가만히 보면 저에게 내재된 우울증이 그렇게 발현된다고 생각이들어요. 운동을 해보세요 . 스트레스도 줄고 화내는 횟수도 줄더군요....요가도 좋아요. 많이 웃으시도록 노력하시구요

  • 2. 근데
    '07.1.4 5:55 PM (219.254.xxx.224)

    한의원에서는 화 안내는 약도 지어주나요?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 3. 돈이 펑펑
    '07.1.4 6:12 PM (220.76.xxx.163)

    남아서 그냥 쓰고 싶으시면 한의원에 가서 화 안내는 약 지어주세요 하면 지어줍니다. 안 지어 주는 약 없어요.

  • 4. ..
    '07.1.4 7:05 PM (211.192.xxx.136)

    안지어주는 약이 없는 이유는 모든 병의 발전과정에 '나'라는 존재가 꼭 들어가기 때문이죠.

    간단히 '화 안내는 약'? 이래도,
    1) 화를 내다보면 더 화가 나서 벌컥벌컥 화내는 것
    2) 화라기보다는 짜증만 픽 내고 제대로 화는 못내는거
    3) 화를 내려고만 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쪼여서 내가 다 괴로운거
    ... 등등에 해당하는 약들이 다 다르고요,

    '간이 안좋아서 화를 잘낸다' 라고 표현되는 것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간(피의 저장소)에서 해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제대로 피가 순환하지 못하여 '울'(첩첩히 쌓일울)병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이 될수도 있고 '울'화가 될수도 있고......여하튼 뭐와 붙냐에 따라 다르지만 '울'병이 생깁니다.
    울화가 되면 벌컥 할수밖에 없죠. 짓누르면 용수철처럼 튀어오를수밖에 없잖아요.

    돈이 펑펑 남지 않으시더라도 주변에 평판 좋은 곳을 찾아가서 잘 드십시오. 광고 많이 하는데 가지 마시고..

  • 5. 약도
    '07.1.4 10:21 PM (59.86.xxx.202)

    좋겠지만, 저도 님같이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화가 확 들고 하는 성격이에요.
    저희 아빠도 그렇구요.(엄마도 살짝..)
    예전엔 정말 심했는데, 유순한 남편 덕택에 조금은 느슨해진것 같긴 해요.
    뭔가 화가 날만한 상황이되면, 왠만하면 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한번 화가 나서 머리가 복잡하기 시작하면 끝도밑도 없이 계속 그러거든요.
    일단 아무일도 하지않고 가만히 앉아서 기분을 안정시키세요.
    근데 화 다스리는 약도 있었군요. 저도 좀 심해지면.. 먹어야 할듯.. ㅠㅠ

  • 6. 병원에 가보시면
    '07.1.5 9:42 AM (211.202.xxx.186)

    어떨까요?
    제 주변에도 아는 사람이 님이랑 많이 비슷하거든요.
    그분 주변에서 병원에 가보라고 하셔서 갔거든요.
    그분때문에 아이들이 더 걱정이라고 아이들도 문제가 심각할거 같다고 하시더랍니다.
    요즘은 아시죠?
    정신과라고 해도 스트레스 때문에도 많이들 가잖아요.
    님의 문제도 있지만 님의 그런 문제 때문에 아이들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조금 염려스럽습니다.
    한번 병원을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분은 약 드시면서 마음도 편안해지셨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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