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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개인탁아? 정말 고민됩니다. -.-
좀 있으면 회사에 복귀를 해야해서
아가를 맡길 곳을 찾아보고 있는데...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가를 정말 사랑해주고
깔끔하고 안전하게 돌봐주시고
웃음도 많고 행복하신 분(전 아가를 돌보는 사람이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거든요)이 계시다면야
24개월정도까지는 개인탁아 하고픈데...
개인탁아에 안좋은 경험이 있는 친구는 위험할수도 있다구. 말도 못하는 아가한테 어떻게 대해주는지 아무도 모른다하면서...
그 말 들으니까 그 말도 맞는거 같구
엄마인 저도 가끔 하루종일 아가와 기분좋게 놀아주는게 힘들때가 있는데
남이라면 더더욱 그럴거 같기도 하구
좋은 어린이집을 찾으면 그나마 괜찮을 것도 같긴 한데
돌쟁이 어린아가들이 작은 방에 다섯명씩 옹기종기 모여앉아있는걸 보니 별로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뭐랄까? 그냥 보호소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잔병치레도 잦다고 해서 그것도 걱정이고
아가가 약간 아토피끼가 있어서 먹는 것도 신경써야할거 같은데, 어린이집에 보내면 그부분도 어려울거 같기도 하구...
아...너무너무 고민되요.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마냥 행복해하면서 방긋방긋 웃으면서 노는 아가를 보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고.
여기 올라온 답글 중에
어린이집을 오전반을 보내고 오후에 개인탁아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해주신 분도 계시던데
이런 방법도 괜찮을까요?
어린 아가 키워보신 직장맘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 오전 오후
'07.1.4 2:01 PM (121.141.xxx.96)오전 어린이집-오후 개인, 이게 젤 좋아요.
아이한테도 좋고 엄마한테도.. 그런데 비용은 좀 들지요. -_-
특히 약간 피부가 그렇다면 어린이집은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겨울철은 특히나 건조한 실내에 환기때문에라도요. 왠만하면 개인탁아로 하심이..2. 아직
'07.1.4 2:04 PM (125.132.xxx.254)영아라면 개인탁아가 좋습니다. 1:1 애착관계가 중요한 때거든요... 지 의사표현 할만큼 크면 어린이집-개인 이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3. 저는
'07.1.4 2:10 PM (61.33.xxx.66)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습니다. 출산휴가 끝난 이후로 쭉이요.
제가 보낸 어린이집은 5세미만 아이들이 있는 곳이고 그나마 영아는 우리아가 한명이예요.
솔직히 제맘에..그리고 엄마같이 아이를 봐주는곳은 아마 단 한곳도 없을꺼예요.
적당한 선에서 늘 타협해야하지요.(그러려면 원장님이나 선생님들하고 상담을 여러번 받아보시는게
좋구요.)
누가 그러더군요. 저녁때 아기가 멀쩡하게 다친데 없이 집에 오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해야한다구요.
지금 6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그동안 큰문제는 없었어요. 물론 제맘에 안맞는거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거는 꾸준히 건의하고 말씀드리고 알림장에 써놓고 있지요.
어린이집 다니니 감기가 자주 걸리는건 있어요.
그리고 먹는거 걱정하셨는데 영아들이나 밥먹기 전 아이들은 집에서 다 해서 보내줘야해요.
그러니 엄마가 하는일이 많아 지겠지요.
제 친구는 사임당인가 하는 체인에서 하는 어린이집 보내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구립어린이집도 있구요..4. ....
'07.1.4 2:16 PM (203.241.xxx.14)일단은 아파트 구인광고를 붙여보거나,
통장님이나, 부녀회장님이나,,,, 만나서 얘기해보세요...
(혹 집에서 아이보는일 하실만한분이 있는가 하고요...)
어린아가일수록 집가까운곳에서 봐줄수 있는분 만나면 그것만큼 편한게 없답니다...
아주머니도 잘 만나면 그것만큼 복도 없구요...
아주머니 보실땐..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시고..자녀분도 대학생이상 정도 되시는분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저씨도 출퇴근하시는 일정한 직업이 있으신분이 좋구요...
저두 사정상 놀이방도 보내보고 했는데..
제 생각은 만두돌전까진 개인탁아하시라고 하고싶어요..5. 개인
'07.1.4 3:24 PM (211.202.xxx.134)탁아를 하심이 어떨까요 어린이집은 네살 부터 보내도 괜찮구요 전 23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좋더라구요 잘 선택하시길6. ...
'07.1.4 4:06 PM (211.59.xxx.242)개인탁아든 보육시설이든 어느정도 마음은 비우셔야합니다...
어딘들 엄마만큼 해줄까요?
엄마가 힘들어 혼내고 아이에게 짜증낼수도 있으면 남은 더더욱 그럴수있어요...
문제는 혼내는 남이라는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아이를 돈으로 보는게 아니라 애정으로 봐야한다는거지요...
아이가 조금 크면 반응이 옵니다...
저사람이 나를 정말 싫어하는데 마지못해 봐주는구나...이러면...엄마가 아이가 거길 가기 싫어하는게...
그냥 단순히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가 아니란건 느낄수있어요...
일단 최소두돌까지라도 개인탁아를 하시라고 권하고싶어요...
아파트에 사시면 아시는분을 통해서 아이 봐주실분 없는지 물어보시구요...
(의외로 많습니다...아이보는게 힘들다곤 하지만...내집안일하며 세금안내고 눈치 안보고...)
그리고 공고를 붙이시구요...
일단 한다리 건너라도 그분을 아시는분을 통해 소개받으시는게 더 좋을거같아요...
저는 다행히 아주머니를 너무 잘 만나서...줄곧 아이다 봐주시고 계세요...
저는 한동 옆라인이라...적은비가 오면 우산도 없이 왔다갔다 해요...
저도 그랬지만 저 아는 언니도 아주머니 따라 이사까지 했어요...
가까우니 어려가지로 좋네요...
주말에 어쩌다 마주치면 아이들이 놀러갈려고 난리에요...
그댁에서도 아이들 재롱에 보고싶어하시고...
어쩌다 같이 식사라도 할일이 있었는데...
형제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깊이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좋은분 만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7. 전 이부분이..
'07.1.5 1:18 PM (150.150.xxx.188)저도 직장맘이고 우리아기가 지금 돌이 넘었지요.
"아가를 정말 사랑해주고
깔끔하고 안전하게 돌봐주시고
웃음도 많고 행복하신 분(전 아가를 돌보는 사람이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거든요)이 계시다면야"
위에 나열하신건 best of best만 뽑아 얘기하신거구요..
누구든 뭔가 한가지라도 빠지는게 있지요..
전 저희 친정어머니가 키워주시는데도.. 저 요건들 갖추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가가 누워있기만 하면 몰라도.. 좀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집이 깔끔할새 없습니다..
저도 이해 못했습니다.. 제가 키우지 않아서.. 가끔 짜증도 내고 했는데..
본인이 아기를 보면서 집에 있어보시면 쉽지 않답니다...
전 "아가를 사랑해주시는 분" 이라는 것만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본인이 키우지 않는 다음에야 어느정도 포기할 부분이 있습니다... ^^;
좋은분 만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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