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다는 사람한테

[성격드런女]

조금전에 팀원들 다같이 점심 먹는데 또 이민영씨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어떤 남자 직원이 맞을 짓 했으니 맞은 것도 있을거라고 이야기하길래

팀장님 빼고 부장님, 과장님들 다 있는 자리였는데 저도 모르게 흥분해서

'누구씨, 이리와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저한테 좀 맞아야겠어요'

라고 해버렸어요. --;

물론 때리지는 않았지만 그 자리가 금세 썰렁해져버렸네요.

밥 다 먹는데 체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정말 짜증나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 세상에 맞을 짓이라는게 어디있는지..

맞을 짓이라는게 있다면,

남자들 술 마시고 돈 쓰고, 부인 두고 더러운 데 가서 놀고 하는게 맞을 짓이지..

[..]

원글님 생각에 남자들 술마시고 돈쓰고 더러운데가서 놀고 하는게 맞을 짓이면
남자들 생각에도 **씨가 한 짓이 맞을 짓일지도 모르죠.
남자건 여자건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안되는거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가끔보면 어떤 부인들 남편한테 때리고 꼬집고 했다고 하는데 전 그것도 아니라고 봐요.
그러다가 남편이 한대 때리면 이혼한다고 난리 치는데 자신들이 한 짓은 언제나 정당화시키더라구요.
세상에 맞을 짓이라는건 없다고 봅니다.

[동심초]

남편,아내 누구든 폭력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자기 자식이라고 애를 때리는 행동도 해서는 안되는거지요
소,말, 돼지는 사람말을 못 알아 듣습니다
회초리를 때려야 이런 행동을 하면 회초리를 맞는다는걸 인식합니다
우리는 사람이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잖아요
힘센 자 만이 살아 남는 세상은 동물의 세계 잖아요
절대 폭력 반대 !

[-_-]

초등학생이 고등학생 때리고 꼬집고 한거랑, 고등학생이 초등학생 때리는거랑 같나요? 폭력은 나쁘지만 자신보다 힘이약하거나 지위가 낮은사람을 때리는거야말로 폭력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모든 주도권을 부인이 잡은 가정도 있으니, 부인에서 남편에게로의 폭력도 종종 문제가 되고 그것도 고쳐져야지만 ,, 힘있는놈이 진짜 때리는것하고 약자가 발악에 가까운 형태로 대항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지요. 그 부인이 꼬집고 때리는걸 싫어하는 남편이 있다면 그거는 폭력이죠. 그런데 남자들은 그 자체가 신상에 위협을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 남자가 여자를 한대 때린다는건 바로 공포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_-]

어렸을때 동생하고 싸우고 때리고 해보세요. 마구 주먹질을 하면서 싸워도 그게 무섭습니까? 하지만 부모님한테 한대 맞거나 길가던 동네 짱한테 맞았다고 생각해보세요. 바로 공포심이 듭니다. 무섭지요? 그정도로 남자와 요자사이에는 힘의차이가 납니다. 여자가 한대 맞은것가지고 난리친다는건 또 무슨말인지. (물론 다시 강조하지만,, 남자도 여자한테서 무서울만큼의 공포를 느낀다면 그것도 역시 가정폭력이지요.)

[요즘은]

부인한테 맞는 남성들도 그렇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폭행 = 남자 라는 공식은 아닌거 같아요.
여학생들이 싸우면 더 무섭다잖아요.
남자든 여자든 그 어떤 사람이든 폭행은 안됩니다.

[윗분]

폭행 = 대부분남자...
가 아직까지는 현실이예요.
같은 덩치 남녀라도 기본적으로 육체적 힘이 남자가 훨씬 쎄다보니까요...

가정내 폭력중 여성이 남성에게 저지르는것은 그야말로 아주 적은거죠..(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휘드루는 가정폭력,데이트폭력에 비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