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 조금 넘게 주고 산 오메가 시계 간단한 수리비가 36만원이라네요

[황당하네요]

남편이 백만원 조금 넘게 주고 구입한 오메가 시계가 안돌아가서
수리를 맡기러 오메가 공식전문점에 갔더니 시계 속 작은 부품 하나가
부러졌다면서 수리비가 36만원이랍니다.수리기간은 한달이구요.
일단 맡기고는 왔는데 오메가 시계는 꼭 공식전문점 아니면 맡길곳이 없나요?
부속품이 그 쪽에서만 구할수 있는건지요?
우리나라 수입 공식시계수리점들은 왜 이리도 갖고 가기만 하면 몇십만원이 기본인지..
무서워서 시계 못사겠어요.
그런 시계 수리해주는 일반 수리점 아시는곳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흑흑...36만원이면 우리 아기 사줄까말까 몇달간 고민하는 책 세트 사줄수 있는돈인데
예물시계라 버릴수도 없고 암담하네요.

[...]

까르띠에 200만원대에 구입한 탱크시리즈 시계...
청소하고 광내는데 20만원이더군요...

[-]

까르티에 팬더시리즈 시계... 가죽밴드에다 오래된거라 엄청나게 비싼 물건은 아니거든요.
내부 청소하고 배터리 갈아주는데 22만2천원
문자판 구석 색이 좀 바랬는데.. 만약 바꾸고 싶다면 17만 얼마래요.
두개 다하면 덤으로 5만원자리 용두 교환 해준다나...
가죽 밴드도 오래되서 교환해야하는데 그게 13만원...

놀래서
그냥 놔두면.. 나중에 찾으러 간다고 했습니다 -_-;

[..]

ㅎㅎㅎ 저도 20년 된 까르띠에 배터리 갈아달라고 맡기니까
시키지도 않는데 자기들이 알아서 좔좔...
글래스가 어떻고, 용두가 어떻고, 밴드가 어떻고...
나중에 딸아이 물려줄 때 고치겠다고 하고 내부청소랑 배터리만 갈았네요.

[.]

님의 심정을 이해가 됩니다.
미국에서 일반손목시계밧데리를 교환하는데 35불(울 나라 3000원)입니다.

[로렉스]

차고 싶어서 구입했다가
청소비, 유지비가 장난아니라서 팔았던 아픈기억이.....
정말 돈이 있어야 명품을 유지할수 있는거 같아요.

[원글이]

허거걱...여러분들 말씀 듣다보니 부속품 작은거 하나 부러졌는데 수리하는게
36만원이면 싸다싶습니다.공식수리점에서밖에 수리는 안되나보군요.
눈물을 머금고 다시는 이런 시계 구입 안하고 싶어요.
차라리 저렴한 스위치나 쓰다 고장나면 새로 하나 사고하며 살아야겠어요.ㅠㅠ
모두들 건강한 한해되세요~

[~~]

명품시계만 수리해주는 전문수리점이 있는데요... 저는 홈피에서 가격대충알아보고 후기보고 수리했어요. 택배로 맡기는경우 많지만 서울거주자일경우 종로3가쪽으로 직접찾아가면 좀더 빠르구요. 제가 갔을때보니 외국에서 국제특급으로도 물건 맡기던데요. 공식수리점이랑 명품시계수리점이랑 2군데 가격알아봤는데 가격차이 많이 났어요.

[~~님]

그 곳이 어딘지 말씀 부탁드려보아요...ㅠㅠ;;
부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