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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가 막혔어요~ (갈비뼈 투하!)

ㅠ.ㅠ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07-01-04 10:16:55
으아아아아! 감기 걸려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국냄비속에 오래된 국 남은거 그냥 변기에 버려야겠다...쓰레기 버리러 나가기도 힘들어 하면서 쏟는것과 동시에 물 내려가는 버튼을 누른 순간!

아악! 이 안에 갈비뼈 들었지!!!!! 라는게 생각이 나서 잽싸게 손을 넣었지만 두개중에 하나만 꺼냈네요 ㅠ.ㅠ

그리하여 변기가 막혀버렸습니다 ㅠ.ㅠ

이 경우 변기를 뜯는수 밖에 없겠죠?
관리실에 곧 전화 할건데...얼마나 들까요 ㅠ.ㅠ

이건 뭐 실수로 치약이나 칫솔을 떨어뜨려서 빨려들어간것도 아니고 완전 본인 실수니 ㅠ.ㅠ

음식물 쓰레기 다시는 편하다고 변기에 찍! 안버리겠습니다 ㅠ.ㅠ
IP : 222.112.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range
    '07.1.4 10:22 AM (61.103.xxx.130)

    방법있습니다. 가는철로된 하얀색 옷걸이 있죠. 그걸 이용하면 됩니다. 설명하긴 좀 힘든데 옷거는 꼬부라진 부분을 기준으로 일자로 옷걸이를 폅니다. 그럼 옷걸이가 ? 모양이 되겠죠. 옷걸이 머리모양을 변기속에 잘 들어가게 좀더 구부려 주세요. 그리고 그걸 변기속에 넣어 마구 쑤시세요. 그럼 어지간하면 됩니다. 변기 뜯을필요 없습니다.

  • 2. ^^
    '07.1.4 10:23 AM (203.234.xxx.120)

    웃으면 화내실려나? 근데 너무 웃겨요.^^ 꼭 만화에 나오는 상황같아요.

  • 3. 스펀지
    '07.1.4 10:38 AM (58.142.xxx.61)

    몇주전에 방송에서 본건데요
    비닐로 변기를 막으시구요(가장자리 비닐은 안쪽으로 말아넣으시고) 테이프로 꼼꼼하게 마감하세요
    그런다음 물내림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면서 비닐이 부풀어 오르거든요
    이걸 한번 두번 세번 손바닦으로 누르세요
    이럼 압력이 골고루 가해지면서 뚷리더라구요

  • 4. 내x굵어
    '07.1.4 10:39 AM (211.33.xxx.147)

    윽. 그래도 저보단 나으시네요.
    전 변비때문에..ㅜㅜ 간만에 시원하게 일을보고 물을 내렸는데
    내려가는듯 마는듯 어벙벙한 상태..
    나가지도 못하고 물이 넘칠까봐 전전긍긍.. 몇번을 다시 물내리기 시도해서
    간신히 성공했어요. 그때의 진땀이란;;;;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거든요..

    참~!!!!!!
    스펀지에서 막힌 변기 간단히 해결하는거 나왔었어요.

    비닐로 변기를 덮고 테이프로 가장자리를 공기가 안들어가게 다 붙여놓고
    손으로 비닐위를 천천히 누르면,
    공기압의 차이로 변기가 시원히 뚫리더라구요.
    스펀지에서 실험하는거 봤는데 감쪽같이 잘되서 일부러 기억하고 있어요.
    자세한 방법은 검색해보세요.
    비닐과 테잎만 있으면 되요.

  • 5. 원글
    '07.1.4 10:42 AM (222.112.xxx.79)

    아직 스펀지 방법은 안해보고 윗분 글보고 철사옷걸이 풀어서 쑤셔는 봤는데...워낙 딱딱한 놈이 들어간지라 생각한데로 슈욱 내려가주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점심때까지는 조금 더 쑤셔보고-_- 아저씨를 부를까 합니다. 내 손으로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6. orange
    '07.1.4 10:43 AM (61.103.xxx.130)

    근데 일반적인 변이라면 스펀지 방법이 효과가 있는데 갈비뼈는 워낙 단단한 물건이라 끄집에 내야될것 같은데요. 상황에따라 방법이 틀려요.

  • 7. 스펀지..
    '07.1.4 11:46 AM (211.216.xxx.253)

    저번주에 변기 막혀서~ 약붓고, 쑤시고, 오만짓(?) 다하다가 스펀지방법으로 했는데
    진짜 뻥 뚫렸어요~ 그것도 안되면 사람 부를려고 했는데 ㅎㅎ
    스펀지방법 하실때 공기 통하면 절대!!안되요~ 그리고 부풀어 오를때 천천히 눌렀다~뗏다가
    두세번하라고 하던데 저의 경우에는 그렇게 하니 효과없고 부풀어오를때 계속 누르고 있으니까
    어느순간 "팡"하고 뚫리더라구요~
    제경우는 *이나,화장지가 막힌 경우였기 때문에 가능했겠지만 갈비는 힘들듯하네요 -.-;;

  • 8. 로긴
    '07.1.4 12:23 PM (211.201.xxx.117)

    사람 부르세요! 맘고생 몸고생 심합니다ㅜㅜ

    10여년전 신혼초에 친정에 며칠 다녀오니 변기가 꽉 막혀 있어 사람을 불렀습니다.
    작은 갈비뼈 여러대가 켜켜히 쌓여 있더군요.ㅠㅠ
    알고보니 남편이 버린 갈비찜때문이었어요.

    갈비뼈는 철사등으로 해결될 재질?이 아닙니다.
    변기 양옆의 나사 풀어서 (시멘트로 고정되어 있으면 그것도 깨서 뜯어야 한다는..)
    한명은 변기통 기울여 잡고 다른 사람은 더럽지만 꾹 참고
    걸린 갈비뼈 빼내면 해결될 겁니다.
    변기통은 다시 구멍 잘 맞춰 원위치.
    근데요.. 이 모든과정 사람불러 해결하시는 편이 훨~ 낫습니다.
    갈비뼈라니 괜히 반가운??^^ 마음에..

  • 9. 변기장사
    '07.1.4 12:41 PM (220.118.xxx.198)

    물에 녹는 물건이 변기에 빠지면 기다려서 고무마개나 스펀지에 나왔던 방법등등이 가능하시겠으나.......
    원글님의 갈비뼈는 좀 힘들것 갔사옵니다.
    오랜기간의 변기장사경험에 미루어 볼때 변기에 남편 일회용 면도기나 애들 칫솔이나 고무 젖꼭지 등이 빠져서 막혔을 경우 99% 변기 교체해야 합니다.
    아줌마들이 자기는 그런거 절대 안 넣었다고 막막우길때, 한번 깨서 보자고 그런거 안들었으면 무료교체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런일을 없다는거~

    아까워서 어쩐데요. 가까운 설비가게에 전화해 보세요. 아까워도 어쩔 수 없지요 쩝.....

  • 10. 원글
    '07.1.4 12:56 PM (222.112.xxx.79)

    전화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갈비뼈는 응급처치로 해결이 안될거 같아서요 ㅠ.ㅠ

  • 11. orange
    '07.1.4 4:32 PM (220.81.xxx.241)

    아깝네요. 옷걸이로 가능한데....네이버 지식검색에도 나와있는데...저도 칫솔, 면도기 빠트리고 물내려서 막힌 변기 옷걸이로 매번 성공했는데...암튼 이젠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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