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을 해야할까요

[눈때문에]

렌즈를 오래끼다보니 안구건조가 심해서요
소프트렌즈끼다 하드로 바꾼지도 어언 8년이 넘은것 같아요
제 나이 이제 서른살인데..
눈은 완전히 무슨 ...
그래서 이 기회에 라식수술을 할까 생각중인데요..
라식을 할까 라섹을 할까 고민중이예요
혹시나 수술하신분 어떠신지요
제 친구는 라식을 초창기에 했는데 지금 시력이 악화되서 이제는 다시 재수수를 못하고 안경을 껴야한다기에 무섭기도 하고..
예효. 어찌 해야 할까요

[라식은]

안구건조가 심하면 라식하기 힘든걸로 알고있는데...저는 수술이 잘된편이라 하기를 잘했단 생각이 드는데요, 암튼 잘한다는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셔야 수술가능 여부를 아실수있을것 같구요,
개인마다 잘된사람 안된사람 차이가 큰것 같네요...에구..도움이 별로안되시죠...

[..]

라식 라섹...본인이 결정하시는거 아닙니다.
눈 검사해보고..의사가 결정해주는겁니다..^^
저도 콘텍트렌즈만 15년정도...전 라섹했어요..라섹은 시력떨어지면 재수술도 가능해요.
요즘 안과중에 평생진료 해주는 안과 많아요..시력0.8이하로 떨어지면 재수술 해주죠..
물론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건 아니죠..안과에서는 시력떨어질 확률 20%라는데..
그게 내가되면 안되는거잖아요..
일단 검사먼저 받아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검사비는 물론 무료..^^
그런데 렌즈 빼고 몇일 지나야 검사 가능해요..소프트는 거의1주일..하드는 모르겟궁..ㅎㅎ
검사도 예약 하셔야 하니..기왕 마음 먹었으면 검사한번 받아보시고..
나중에 결정하세요...안구건조때문에 수술가능할지...이런것도 상담 받으시고요..
그래도 매일 렌즈때문에 귀찮앗던거..갈수록 두꺼워지는 안경에서 해방되서..전 좋습니다^^

[라섹]

라섹한 지 1년 좀 안됐구요,
전 다시 안경 끼도록 눈이 나빠지더라도 라섹 수술한거 너무 잘했다 생각되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안경 끼기 시작해서 근 10년은 안경,
또 근 8년 렌즈 끼다가 눈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안경으로 복귀..
시력은 양쪽 다 -6~-8 정도였어요.

그렇게 살다가 라섹 수술해서
지금은 왼쪽 1.0, 오른쪽 1.25 이렇게 나오는데 새 세상 사는 기분이네요.

수술 혹시 생각하신다면 꼭 병원은 4군데 이상 가서 상담 받아보시구요.
어떤 병원에서는 라식하면 안되는 눈인데도 무리해서 수술하라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안구 건조가 심한 것은 라식/라섹과는 큰 상관이 없다고 했구요,
(어차피 수술 후에는 안구 건조가 생기는데 원래 건조증이 있던 사람은 그게 좀 더 심하다고만 했지요.
그리고 수술하고 3개월 정도 지나면 건조증도 점점 없어지구요)

각막 두께에 따라 라식/라섹을 결정하는데
저는 각막이 얇아서 라섹 수술을 했어요. (라식에 비해 훨씬 얇게 깎아낸다네요)

일단 저처럼 잘된 사람들은 너무 좋다고 하는데...
저는 한 쪽 눈에 난시도 심했는데 그것까지 거의 교정이 됐거든요.
제 친구 중 하나는 라식 했다가 야간 빛번짐 때문에 밤운전이 너무 힘들다고 후회하는 친구도 있네요.
(전 원래 난시로 인해 빛번짐이 있어서 생활에 불편함은 없어요. 옛날보다 좋아져서..)

안과는 명동이랑 강남에 유명한 곳이 많구요..
명동은 강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았어요.
요즘 거의 150만원 이하인 듯.. 강남은 200만원 정도 하구요.

[눈나쁨ㅠ]

일단은 무료검사 부터 받아 보세요..하드렌즈 계속 끼고 생활하셨으면 무료검사 예약해놓구
3주 가량 안경만 쓰시구요.. 전 희망을 품고 병원에 갔는데 검사결과

고도근시일뿐더러 ㅠㅠ
각막이 지나치게 얇고
극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수술불가!!

스타렌즈인가 안내렌즈삽입하라더군요..제가 검사 받을당시 양안 700만원짜리

[렌즈경력]

15년째인 40대초반인 저도 두달전에 했는데요.
너무너무 좋다라는 생각
처음에는 심하게 들었지만
나이가 있어서인지 아주 가까이 있는거는 흐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지 아님 그대로 노안ㅇ로 갈지 모르지만 일단 안경을 안쓰니 편합니다.
저같으면 30이신데 예후가 더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저도 심했는데 수술후에
오히려 없어졌네요.
일단 검사가 우선이지요.
님이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말괄량이삐삐]

저도 결혼하고 애둘낳고 서른다섯에 라식을 했습니다. 지금 3년째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왜 진작 하지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애들 새벽에 우유탈때 제일 먼저 찾는게 안경이었거든요.
요즘은 내가 언제 안경을 꼈을까 싶을 정도라니까요~~
안구 건조증은 저도 없어졌어요.
우선 검사 해보시구요, 수술한다에 저는 손듭니다.

[여름에 했어요]

제가 삼십대 중반을 살면서 한일중에 제일 잘한일 베스트 5에 듭니다.
넘 좋아요.
안구건조증은 수술하면 조금은 생기는거 같아요.
전 첨엔 괜찮다가 가을 환절기 들어서면서 약간 생기더니 지금은 다시 괜찮네요.
날씨가 건조하면 좀 더 심해진대요.
지금은 내가 안경을 꼈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좀더 일찍 할걸 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검사 여러군데에서 해보시고 수술해보심이 어떨지 조심스레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