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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인가족 생활비가 얼마나?

두려워~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07-01-03 15:10:46
지난번에 질문 한번 드린적 있어요.

남편따라 3년거주 예상으로 뉴저지로 간다던...사람입니다.

버겐, 러더포드라고 하네요.
(집문제는 일단 남편이 현지가서 주위 회사분들 말씀듣고 정한다하니..
전 일단 물러섰어요. 어디가 좋은지 지도 봐도 모르겠고~~~)

남편말로는 지금 가있는 주재원 왈..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라고..

아이와 와이프에서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생활이나 보여주고..

아이에겐 영어를 습득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돈 모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무척 긴장됩니다.

맞벌이하다가 제가 직장관두고 따라 나서는건데..

경제적 손실이 크잖아요.

서울에서 전세금 빼서 어디다가 작은 아파트라도 대출 좀 받고

전세 껴서 살려고 했는데..

러더포드에 회사에 있고, 그 근방쪽으로 남편이 렌트할 예정입니다

집 렌트비는 회사에서 2천불 지원이라하고,

주재원 생활비 2천불, 한국에서 받던 월급 따로 나온다는데..

정말 생활비로 다씌여진다는 말이 많는지?

아이는 만 5세 되가고, 3식구입니다.

결론적으로

렌트비 2천불

주재원 수당 2천불로 생활비(아이 공립킨더나 프리스쿨 같은 교육비 포함)

한국에서의 월급 월평균 3백만원 중 70%는 대출금 상환과 적금을 생각하고 있어요.
(월급 30%는 생활비 지출로 각오~)

어려운 일일까요?

(같은질문을 미씨USA 올렸지만...거긴 좀처럼 어리버리한 새내기에겐 답글이 없어여..^^;)
IP : 222.110.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7.1.3 3:25 PM (125.129.xxx.144)

    경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가서 생활해 보셔야 답이 나올 듯 합니다만 제 미국생활 경험을 토대로 보면 한국보다 절대 생활비 적게 들지 않고 오히려 많이 들었어요.물론 최저생활을 하신다면 상황이 다르지만 남편분이 학생이 아니시기 때문에 좀 힘들 수 있습니다. 품위유지 할 일도 많고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또 미국생활을 하게 되실지 모르지만 이번 기회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아이들과 여행도 다니시고 이것저것 체험하게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다 보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거 맞고요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더 쓰고 왔네요.그래도 하나도 후회 안해요. 어차피 앞으로 아둥바둥 살거 그 기간이 제가 제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고 빚내는건 절대 안되지만요. 일단 가셔서 소신대로 하시는게 정답입니다. 미국에서도 수 많은 분들이 아주 알뜰하게 사십니다. 그런데 전 나이가 어리지 않기 때문에서인지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게을러서 싼 거 찾아다니는것도 한계가 있고요.

  • 2. 제 경우
    '07.1.3 3:25 PM (222.232.xxx.250)

    저흰 렌트비 2100불
    프리스쿨 900불
    큰애 애프터스쿨 400불
    의료보험 500불
    자동차보험 200불(두대)
    인터넷과 케이블 집전화 100불
    핸드폰 요금(두대) 80불
    전기요금 50불
    수도요금 40불
    식비 주당 200불 (800불)
    기름값 200불

    뭐 여튼 이렇게 대충 나가는게 고정이더라구요.. 초반에 정착비(디파짓 무쟈게 들어요.. 아파트 렌트부터 전기 핸드폰 모조리 다..) 쓴거 생각하면 한국 생활비로는 어림도 없답니다

  • 3. ...
    '07.1.3 3:42 PM (211.49.xxx.112)

    윗 분이 자세히 올려주셔서 좋은 참고가 되겠네요. 물가 수준이 다른 것 같아요. 한국과 절대비교가 안되요. 농산물 가격이나 좀 비슷할까, 그것도 가서 한국 음식 해드시려면 더 들테구요.

  • 4. 두려워~
    '07.1.3 3:49 PM (222.110.xxx.92)

    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많이 드는군요.
    아예 따라가지 말고...남편만 3년살다 오라고 해야할까...^^;;

    암튼 답글들 감사해요~~~

  • 5. 자세한..
    '07.1.3 5:13 PM (222.97.xxx.119)

    자료~ 감사하네요..^^

    저도 올 초에 딸아이랑 세식구가 남편 직장때문에
    몇 년동안 동부로 가게 될 것 같아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군요..

    여기서는
    그래도 전문직으로 여유있게 생활하는 편인데
    다 놔두고 새로 시작하려니
    언어도 걱정~~
    문화도 걱정~
    걱정입니당..ㅠ

  • 6. 저도
    '07.1.3 5:25 PM (83.31.xxx.231)

    외국에 나와 살고 있는데요. 가족은 꼬옥 함께 계셔야 해요. 주재원생활이 겉으로 보기엔 화려해보일 수도 있지만(사실 여자들은 나름대로 재미있어요) 남자들한테는 참 그렇더라구요. 스트레스 풀기도 훨씬 어렵구요. 직급이라도 낮으면 여기저기 시시콜콜한 일로 불려다는게 더 많더군요. 옆에서 부인이 챙겨주시는게 좋을 거구요. 아빠도 아이랑 봐야 의욕이 생기구요. 그리고 미국 특히 뉴욕 같은데 주재원은 자기 돈 쓰고 온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애가 만 5살이면 가셔서 영어 배우기도 넘 힘들지 않을거구요. (물론 첨엔 힘들어 할 겁니다) 또 학교 공부도 하니까 나중에 한국 가셔서도 유지하기가 훨씬 쉬울거구요. 살면서 최첨단의 문화를 즐길 수 있기가 쉽지 않지요. 가시면 종종 짬내서 문화생활 꼬옥 찾아서 즐기세요. 아무생각 없이 일상에만 젖어있어도 몇년 금방 갑니다. 첨엔 돈이 많이 드시겠지만 나중엔 나름대로 절약하는 요령도 생기실거구요.
    확실히 선진국이 그런점에선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전 그 변방에 사는지라 가끔 놀러가보면 느끼는게 많구요. 2-3년만 그런데 살아봤음 싶더군요.

  • 7. 사는이
    '07.1.4 2:25 AM (68.85.xxx.96)

    저도 고정적으로 드는거 적어볼께요..
    렌트비 2000불
    전기세 (여름이나 겨울은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라구요) 성수기때는 거의 150불정도 나오구요..
    그외 봄이나 가을정도는 60불 정도 나오구요..
    물세는 케이블과인터넷(저는 컴캐스트 사용하고 있어요) 100불
    개스비 (차에 따라 다른데 저희는 디젤트럭과 일반소형차 두대 있어요 두개 다 합쳐서) 200불
    자동차 보험 200불
    핸드폰 (패밀리 플랜) 100불
    식비 (저희는 3식구) 일주일에 150불
    저희는 의료보험의 경우 회사에서 내줘서 그거는 내지 않아요..
    도움이 되셨음 하겠네요

  • 8. 두려워~
    '07.1.4 9:26 AM (222.110.xxx.102)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돔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일단 두려움 마음부터 없애야 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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