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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때문에 너무나...

괴로워...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07-01-02 16:44:40
보통 윗집 소음때문에 많이들 속상해 하시는데...

전요 아래층때문에 얼마나 괴로운지...

제가 사는곳은 3층 빌라의 3층이예요..

휴일만 되면

새벽(?) 6시쯤부터 밴드음악인지 재즈인지 음악을

얼마나 크게 틀어놓는지

이사가서 처음엔 지진난줄 알고 벌떡일어났어요..

몬가 바닥이 쿵쿵울리는데

바닥에 귀를 대보니 음악소리가 들려서 알았어요..

쉬는날만 되면 그러네요...

나 쉬는날이면 늦잠자고 싶다구요...



또 매일 반찬은

장을 졸이고 생선을 굽는지

매일 장다리는 냄새. 생선굽는 냄새가 우리집으로 넘쳐요...

그때마다

부엌으로 달려가서 렌지후드를 돌려야 되요..

그러다 보니

렌지후드를 저녁에만 한 두어시간 틀게되요...

아래층 저녁 준비하는 동안...

내가 저녁 준비하는 동안...



우리 집은 뛰는 아이는 없으니까

그래도 우리 부부가 걷고 하는 소음때문에

아래층도 괴로울까요?


IP : 218.237.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07.1.2 4:53 PM (221.140.xxx.145)

    아랫층 소음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저는 아파트에 사는데요.....
    아침 8시 이전부터 온 집안이 울려대는 소리에 잠이 깨요...아니 잠이 깨서 보면 울리고 있어요.
    TV소리인지 라디오 소리인지.......너무 괴로워요..
    하루종일 쿵쿵 울리는 음악 진동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에요.
    저도 바닥에 귀 대보고 아랫층 내려가 현관에 귀 대보고 알았어요. 아이들에게 무슨 음악을 틀어주는거 같은데 그렇게 크게 틀어주나 싶기도 하고 .....
    저희가 윗층인지라........아이들을 단속시키는데도 아랫층에 피해를 안준다고 할수 없으니 조용히 해달라는 말도 못하겠어요.
    그렇지만 아마 아랫층에서 그렇게 시끄럽게 소리가 울리는 것을 모를수도 있으니 언제 한번 귤이라도 사가지고 가서 이야기 하려고요.
    저번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청소기를 심하게 몰고다녔더니 조금 조용해 지던데........
    다음날이면 언제 그랬냐는듯.......ㅜ.ㅜ

  • 2. 다들
    '07.1.2 4:55 PM (123.254.xxx.15)

    소음땜에 스트레스네요.

    저도 빌라 사는데 취침시간에 복도에 발소리 꽤 크게 들리더라구요.
    그리구 옆집에 손님(어린애들 포함)이라도 놀러오면 들어갈 때, 나갈 때
    왜 그렇게 시끌법석...

    건물안에서는 되도록 조용히 해주었음 좋겠어요. 나가서 얘기하시고
    작별인사하시지..나감서 떠드는라...웃느라...호호호...헤헤헤...

  • 3. 저도..
    '07.1.2 5:05 PM (211.231.xxx.38)

    빌라사는데 옆집에 손님이라도 왔다치면 들어올때 나갈때 왜 그렇게 시끄러운지.. 간단한 작별인사라면 몰라도 시끄럽게 웃고 떠드는건 밖에 나가서 했으면 좋겠어요..
    TV며 음악소리도 그렇고.. 저도 피해주는게 있을 지 몰라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서로서로 조심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4. 저역시
    '07.1.2 5:08 PM (222.102.xxx.46)

    아랫집때문에 고문인데 저같은분들이 또 계셨군요^^
    저희 아랫집은 야행성 올빼미족들 입니다. 새벽 다섯시까지 티브이 틀어놓은 소리땜에
    어쩌다 새벽에 잠시 잠이 깨면 그소리에 잠을 다시 자기가 괴롭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어찌나 싸우기도 잘 싸우고, 둘이서 괴성을 질러대는지 ㅠ.ㅠ
    둘째애는 조금 정서가 불안한지 한번씩 목을 놓아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우는데
    (아시죠 변성기때 남자아이들 특유의 그 괴물같은 목소리 !! ) 정말 돌아버린다니깐요.
    점입가경인건...아저씨가 손버릇이 안좋은건지 어쩐건지 두어달에 한번씩은 꼭 정기적으로
    아줌마를 때려잡네요. 밤중에 소리 고래고래 질러대고 ㅠㅠㅠ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앞베란다 뒷베란다 화장실에서 담배 피워대고,
    여름엔 음식물쓰레기 냄새까지 솔솔 올라오고....
    이쯤되면 아주 돌겠다니까요 ㅠㅠ

    자기네 집에서 하는 짓들이라 뭐라고 대놓고 따지지도 못하고...
    윗층소음이 아닌 아랫층 소음으로 고민하는 저같은 사람은 대체 어디다 하소연 해야 하는건지...
    공동주택에 살면서 겪는 고초란게 정말 종류도 다양하더군요 ㅠ

  • 5. 에구..
    '07.1.2 5:10 PM (211.193.xxx.145)

    다른집 조리냄새가 올라오는건 후드의 문제이거나 집 구조상의 결함때문이니 뭐라고 할수없는일인것 같구요 (이웃집생각해서 안해먹을수도 없는일이니..)
    복도에서 걸어다니는 발자국소리며 문여닫는소리가 신경쓰이시면 중문을 달아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소리를 제대로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더군요
    아랫층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두면 그때를 맞춰 파리채로 방바닥을 계속 세게 두드려보세요
    음악에 맞춰 장난한거라고..ㅎㅎ(실제로 이걸로 효과본사람 있습니다.)

  • 6. 말씀 하세요..
    '07.1.2 5:22 PM (59.150.xxx.201)

    저도 그랬었는데 아랫층서 영화 같은거 보면서 볼륨을 좀 높혀놓으면 대사까지 다 들리는것이..
    크게 틀어놓으면 벽을 타고 올라오나봐요..
    그 시간에 잠을 자고 있진 않을터이니, 자다말고 내려가서 얘기한적 있어요. ㅎㅎ

  • 7. 맞아요
    '07.1.2 6:28 PM (124.53.xxx.214)

    아래층 소음도 위층에서 시끄럽게 다 들린다는것두 좀 알아야하는데 이건 윗집사람한테만 조용히 해달라니..... zzz이게 무슨경우인지...정말 짜증납니다

  • 8.
    '07.1.2 8:50 PM (61.248.xxx.128)

    우리 빌라 건너 빌라에 얼마나 웃긴 할머니가 살고 있는지, 할머니도 아니지요, 그래도 젊은 할머니과인데, 큰소리지르고 손자도 있는데, 그 아이들에게 버럭화내고 욕하는 소리가 건너편까지 들립니다. 전에는 밤새워서 싸우더군요. 그러더니 며느리가 버티다가 나가버려서 신랑이 다시 집에가서 데려왔지 뭐예요. 너무나 드샌 할머니 하나때문에 온동네가 떠들썩 하고 사니 넘 싫더라구요. 또 건너그집 바로 윗집은 12시 넘어서 그제야 불을 대낮처럼 켜놓고 아가씨인지 밤새도록 핸드폰으로 남친에게인지 전화를 걸어대서 잠도 제대로 못잘때가 많았답니다. 너무나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지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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