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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지마세요 웩..

펀녀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07-01-02 12:04:52
연말에 아르바이트로 갈비집 주방에서 일했습니다.
27년 전통의 ㅇㅇ회관이었는데.. 좀 많이 놀랬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그릇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뜨거운 물을 받고 세제를 냉면그릇으로 하나 붓더군요
그리고 그릇을 건져내기 시작합니다. 옆에는 뜨거운 물을 받아놓았는데 거기에 담궈서 다시 커다란
이사 바구니에 그릇을 담기 시작합니다. 이것으로 설겆이는 끝났습니다.

제가 그릇을 정리해야 했는데 고춧가루 부추부스러기 쌈장찌꺼기 게장양념...
이런것들은 보이는 지저분한거지만 그냥 쌓아놉니다.
바구니 바닥에 파란 주방세제 고여 있습니다.

한식집이라 반찬 여러가지 나옵니다. 접시도 무지많이 들어옵니다.
그렇게 설겆이하지 않으면 설겆이 못해냅니다.

물은 점심때 한번 바꾸고 저녁에 한번 바꿉니다. 시간이 없고 뭐 물도 아끼려는것 같습니다.
그릇이 좀 빠지면 아미라는 뜰채로 음식 찌꺼기 건져내고 다시 설겆이합니다.

이거보구 그곳에서 밥먹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직원식사때 어떤 직원은 국그릇과 수저
헹굽니다. 그러면 주방 식구들이 한마디합니다. 그냥 먹어두 안죽어~
제가 보기엔 그냥 먹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몰래 정수기물에 그릇 헹구어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정수기필터도 갈지 않더군요. 홀에 있는 파란 생수통.. 아침에 수돗물 받아서 올려 놓습니다.

남편분들 매일 망년회다 회식이다 외식 하시죠? 불쌍한겁니다.

고기 먹으면 서비스로 ㄱㅖ란찜이나 뚝배기 된장찌게 나오죠? 그런데 이 뚝배기도
설겆이 방법은 같습니다. 담갔다가 철사 수세미로 한번 돌려 주죠. 그런데 계란찜이나
돌솥밥, 알밥에 생기는 눌러붙은것들은 잘 안떨어집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다시 담으면 됩니다. 다시 그 뚝배기에 담습니다.
그러니까 외식하면서 알뜰히 긁어먹은 누룽지들은 앞사람이 남긴것에
세제 좀 섞은것일수도 있다는겁니다.

급하니까 양념 재울 오이와 사과를 잘라서 믹서에 갈으라고 하더군요
씻을필요 없답니다. 흙이 묻은 오이 상자에서 꺼내서 갈았습니다.
농약묻었다는 사과는 껍질채 갈았습니다. 구역질나오는것 같았습니다.
양파는 물론 안씻습니다.

반찬 만드는 아주머니는 다 씻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퇴식해서 들어오는 쟁반마다
검열해서 반찬 모읍니다. 안그러면 반찬 모자란다고 하면서..
다시 섞어서 담아 나갑니다.

남이먹던 반찬 함께 먹는겁니다.
시어머니가 손주에게 밥 씹어서 멕여주면 며느리들 질색하며 싫어하죠?
외식은 그보다 더한일을 아이들에게 해준거나 다름 없을것 같습니다.

싫으면 남은 반찬 적당히 섞어서 다시 쓸 수 없게 해주어야 합니다.
나물에는 김치국물을, 김치에는 된장국물을 끼얹으면 다시 못사용합니다.

그러나 김치찌게, 김치국, 김치 전골은 결국 다른 사람이 먹던 김치입니다.

그리고 반찬 적게 나온다고 불평하지 말고 먹고 더 달라고 당당히 요구 하십시요
식당측에서도 적게 담고 잔반이 적게 나오는것을 더 좋아합니다.
다만 손님들은 반찬이 적게 나오면 성의없다고 불평한다는데 그러지 마시고
더 달라고 하셔서 깨끗한 반찬 드세요.

제가 자주놀러가는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IP : 58.141.xxx.3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원참
    '07.1.2 12:13 PM (58.148.xxx.69)

    저도 식당하는 사람인데 사람 먹는 음식이나 그릇을 그렇게 취급하지는 못합니다.
    먹는걸로 장난치는짓 아무나 못합니다. 요리사들 얼마나 위생에 신경쓰는지
    모릅니다. 과장이 너무 심하네요. 알밥기랑 돌뚝배기 원래 세제 안쓰고 씻씁니다.
    그리고 웬만한 큰 식당은 각자의 파트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조리장(주방실장)이
    설거지하는 아주머니들 그런식으로 일하면 가만 안둡니다. 위계질서가 엄청
    심한곳이 주방입니다. 가정집 주방보다 더 깨끗합니다. 하루 두번씩 점심장사,
    저녁 장사가 끝나면 락스 뿌려서 바닥까지 깨끗하게 닦습니다.

  • 2. 글쎄요
    '07.1.2 12:18 PM (218.50.xxx.88)

    저희 친정이 예전에 식당을 했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한 깔끔하시거든요.저도 가끔 설거지하고 용돈받곤 했었는데 그렇게 절대 안 했어요.웬만한 가정집보다 깨끗했죠.잔반도 다 버리고.
    그런 곳도 있겠지만 깨끗하게 관리 잘 하는 곳이 더 많을 거예요.

  • 3. 물론
    '07.1.2 12:22 PM (59.7.xxx.239)

    청결한 식당도 많겠지만...원글님이 말씀하신데로 대~~충 하는곳도 분명있을꺼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쌈종류보면 정말 짜증나고 모든 음식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흐르는 물에는 안씻어도 제발 상추나 깻잎들 제대로 씻어서 손님상에 내놨으면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먹는 음식을 가지고 그런식으로 하는건 정말 벌 받을짓입니다
    정말 깨끗하고 청결한 식당들이 많아졌으면 싶은 바램입니다

  • 4. @@
    '07.1.2 12:23 PM (219.241.xxx.103)

    정말 놀랐습니다.
    그런 곳인지 아닌지를 어찌 알 수 있을까요?
    갑자기 슬퍼집니다.

  • 5. ...
    '07.1.2 12:25 PM (61.82.xxx.230)

    우웩~ 정말 넘하네요...

  • 6. ,,
    '07.1.2 12:26 PM (210.94.xxx.51)

    지저분하게 관리하는곳들도 많고 아닌곳들도 있고 그렇겠지요.. 저도 이얘기 저얘기 많이 듣긴 했습니다만,,
    어쩌겠어요 외식 아예 안하고 살수 없다면 그냥 모르고 먹던지 알아도 애써 잊고 먹던지..
    식당마다 다르겠지만 손님이 음식 시키기 전에 일일이 주방 확인하고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 7. 동심초
    '07.1.2 12:35 PM (121.145.xxx.179)

    저의 평생 숙원이 아담한 음식점을 차리는건데요
    식당을 할려고 생각하시는분은 일단 청결과 정리정돈의 개념이 확고하신분이여야 하구요
    요리 솜씨가 있어서 손님으로 오시는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없이 돈벌이 목적으로 영업하시는분들 반성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와 같은 생각으로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

  • 8. 저도
    '07.1.2 12:36 PM (211.207.xxx.131)

    식당 뒷문열고 상추씻는거 봤어요 그냥 수도틀어놓구 한줌씩 쥐고 넣었다 꺼내서 그대로 소쿠리에 담더군요. 정말 날것먹는 야채를 그렇게 씻다니요.... 자기들은 그것 안 먹을거 같더라구요.
    모든 식당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제발 청결을 유지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9. 00
    '07.1.2 12:36 PM (59.9.xxx.56)

    27년전통이라면 대단한 식당일건데 그거 공개하세요. 그렇게 손님을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양심없는
    식당은 뜨거운 맛을 봐야 해요. 그런데 깨끗하게 하는곳도 많겠지요. 믿으니까 가는거지

  • 10. 저도경험
    '07.1.2 12:37 PM (24.80.xxx.194)

    저는 샌드위치집에서 일했었는데...
    첫날 실습하면서 아무것도 모른체 한번 먹고 그뒤로는 그집에서 아무것도 안먹었었어요
    물 생긴다고 양상추와 토마토는 씻으면 안되고
    치즈와 야채 모두 그냥 햄써는 기계에 썰어서 쓰고
    햄과 치즈도 돈 아낀다고 유통기한 며칠안남은 것만 받아쓰고
    유통기한 지나서 냄새나면 뜨거운 물로 씻어서 썰어서 팔라고 배웠어요
    바닥에 떨어진 빵이나 집게 다 당연히 그냥 다 쓰고
    빵 담았던 비닐봉지도 다시 재활용에 재활용..
    어떤 봉지는 자세히 보면 곰팡이가 묻어있기도 하더군요.
    비닐장갑 쓰는것도 돈 아까워서 매일 그냥 쓰고..
    물론 힘들게 돈버시는거 알지만 그래도 위생이 첫번째 아닐까요?
    저는 항상 새거 쓰고 야채도 씻어서 샌드위치만들고 하다가 사장,사모한테 많이 혼나고
    용품 많이 쓰면서 많이 굼뜨다고 짤렸습니다 ^^ 저한테는 다행이었지요..
    다른 일하는 아줌마은 일잘하니까 그만 두고 싶다고 해도
    못그만두게 사람도 안구해주고 있었는데..
    그리고 그뒤로는 외식 절대 안합니다.. 간단한 샌드위치가게에서도 저러는데..
    저런 식으로 하려고하면 (몇몇의) 한식집은 더할꺼같긴하네요

  • 11. 경험자...
    '07.1.2 12:40 PM (211.111.xxx.24)

    저도 분당에 있는 소위 잘 나가는 식당<**감자탕>에서...

    먹던 깍두기..다시 합쳐서..내어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동네 에선 유명한..집인데....바로 주방 옆 테이블에 있다보니...ㅠㅠ

    2-3년 열심히 다닌 곳이었고.너무나 유명해서..손님들로 항상 북적거리고..

    .이젠 3호점까지..생긴 식당인데.....너무 한다 싶더라구요,,,,,


    이젠 절대로 안갑니다...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니~~우웩~

  • 12. 제 친구가
    '07.1.2 12:45 PM (218.51.xxx.253)

    종로의 카레라이스 집에서 알바했었는데 카레를 끓이다가 물이 부족하니 헹굼물로 쓰던 물을 한바가지 퍼서 카레에 넣는 것을 보고 친구가 절대 밖에 나가서 카레를 안 사먹습니다. 저두 절대 먹지 말라고하고.. 그 생각하니 다시 속이 느글느글해지네요. 하지만 오래전이야기에요~저 대학생때. 10여년전...지금은 깨끗이들 하시겠죠.

  • 13. ,,
    '07.1.2 12:50 PM (211.200.xxx.251)

    저도 학교급식일을 해봤었는데 깔끔히 한다고 해도 역시 집만틈 깨끗하진 못하죠,
    이것저것 생각하면 못사먹습니다.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많이 못먹게 합니다,더러워서,,

  • 14. ?
    '07.1.2 12:58 PM (218.153.xxx.181)

    더러운 걸
    많이는 말고 조금만 먹으라고 한다구요?
    나쁜 엄마네요.
    급식이 더럽다는 생각이라면
    도시락 매일 싸서 보내야죠.

  • 15. 글쎄...
    '07.1.2 1:00 PM (121.138.xxx.76)

    과장이라는 생각 전혀 안드네요.
    분명 저런 식당들이 더 많을 거라고 봅니다.
    유명세 타서 잘 나가고 바쁜 식당에서 청결 일일이 신경쓰면 장사하기 힘들다는 업주 말 들은 적 있네요.
    제 친구도 식당했었는데 나름 청결 신경쓰다가 도저히 인건비 때문에 수지타산도 안맞고 본인 몸도 힘들어 그만 두었죠.

  • 16. 저는
    '07.1.2 1:00 PM (211.221.xxx.253)

    식당 같은 곳에선 직원을 세분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인건비가 상당하겠지만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인건비를 좀 축소하면서
    일은 세분화 시켜 정확하게 그리고 청결하게 하는 그런 쪽으로요.
    설거지도 서너명 알바생을 써서 깨끗히 하고
    부재료만 담당하는 직원.
    또 재료나 조미료의 유통기한및 처리를 담당하는 직원...등등
    이런식으로 좀 세분화시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역시 장사는 남기려고 하는 것일테니 이런 제 생각은 꿈도 못꾸겠죠..ㅠ.ㅠ

  • 17.
    '07.1.2 1:07 PM (59.86.xxx.202)

    삼겹살집,술집 등등 아르바이트 했었는데요.
    사장 성격에 따라 맞춰가는듯 합니다. 전 제가 더러워서 사장 안볼때 막 버리고 했었어요.
    씻기도 엄청 헹구고 고춧가루는 눈에 불을 키고 감시했었구요.
    두군데다 그리 더럽진 않았지만, 씻고 보관하고 양념이랑 팬관리 등 조리시 좀 그랬어요.
    바퀴나 쥐도 있었던곳도 있었죠. (마감하고 나갈때 쥐덫 뿌려놓고 나감)
    어쨋든 양심있고 맛 낼줄 아는 사장이 운영하는 곳은 맛도 좋고 청결도 좋더군요.
    전 어디가면 김치요리는 왠만함 먹지 않습니다. 생걸을 그때 조리해주는 샤브샤브나,
    칼국수 찜이나 탕같은걸 먹어요. 고기 먹으러 가도 김치는 절대. 대신 파저림은 리필해서 먹죠.
    여러분들도 어디 가셔서 반찬남으면 저처럼 이것저것 섞어 헤집어 놓으세요.
    사장은 아깝겠지만 그리해야 점차 반찬양도 줄여서 섞어쓰는 일 없게 해야죠.
    (특히 양촌* 삼겹살 같이 큰 규모의 삼겹살집에 가시면 나오는
    엄청난 양의 반찬-콩나물무침과 김치두가지-은 100% 섞어쓰는 거 같아요.
    먹다보니 콩나물무침에서 구워진 돼지고기가..
    그런집의 김치찌개는 언제부터 섞인지도 모르는 진짜 먹음 안될것 같아요.(진한국물과
    지나치에 여려진 고기들과 김치는 좀....)

  • 18. 고깃집
    '07.1.2 1:36 PM (61.109.xxx.224)

    전혀 과장 아닌데요~
    저 대학때 이웃돕기 성금 모금차 태능에있는 갈비집에서 알바한적 있었는데
    원글과 똑같아요...
    먹던반찬 내오는건 고기집에 기본이더군요..
    한정식집 같은데는 그러지 않을거라 그냥 믿고싶어요

  • 19. 빵집
    '07.1.2 1:55 PM (61.37.xxx.2)

    저두 대학대 유명한 체인빵집에서 일할때 롤케잌이랑 포장되서 나오는제품 유통기한 지우고 다시찍는것은 당연한 일이었구요. 유통기한 지난 식빵으로는 샌드위치 만들더군요. 그것도 날짜 지나면 스티커 다시 붙이더이다. 그이후로 빵집샌드위치는 절대 안먹는다는.......

  • 20. 저도
    '07.1.2 2:07 PM (218.144.xxx.137)

    반찬 많은 보리밥집 있쟎아요
    거기서 콩나물 무침 먹다가 생선 부스러기 발견하고는 다시 안갑니다.

  • 21. ..
    '07.1.2 3:16 PM (222.233.xxx.213)

    동생이 모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위생관념 철저한 편이에요.
    그전에 일했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샐러드 위주여서인지 동생 데리러 갔을때 제가봐도 번쩍번쩍 깔끔했고
    지금 일하는곳은 스테이크가 많이 나가는 곳이라 그정도는 아니지만,
    유통기한 하루 지난거 사용한 것도 아니고, 발견 못해서 창고 구석에서 안치웠는데 그거 윗사람한테 걸려서 징계먹을 정도에요..
    그래도 체계가 있는 회사들은 위생관리 철저한 듯 해요.

  • 22. ...
    '07.1.2 3:30 PM (61.98.xxx.231)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저도 주말마다 식당에서 알바하는데 모든 야채들 그냥 물에 한번 흔들었다가 사용하고 남은 음식 모두 100프로 사용합니다.
    심지어 물김치며 먹다 남은 죽도 재활용합니다. 물론 모든 식당이 그렇지 않겠다고 하겠지만 정말이지 알고는 맛있게 먹지 못할 겁니다.바빠서 손님이 밀리는데 한가하게 상추씻고 야채다듬고 할수 있는지요.
    저 쌀씻다가 혼난적 있었습니다. 바쁜데 쌀씻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하면서 그냥 물부어 밥하라고 하면서.
    죄송합니다. 생활이 생활인지라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그런 곳에서 일하며 살아갑니다.

  • 23. 맘아프지만 사실
    '07.1.2 4:17 PM (220.85.xxx.238)

    전 몇년 전에 크@@ @@@@ 라는 유명 체인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그곳 사장님이
    생크림 케이크 같은거 유통기한 지나서 생크림이 삭아서 가라앉으면
    그거 걷어내고 다시 그 시트에 생크림 바르고 과일 얹어서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신촌의 모 유명 갈비집에 아르바이트 하러 갔던 친구는..
    재활용 반찬 씻기를 했었구요.
    반찬에 고춧가루가 묻어있다거나 그러면 비상이죠.
    아줌마 한분과 알바생 3명이 한조가 되어 반찬을 다시 분리하고 씻어서
    손님상에 재활용 해서 내놓았다고 하더군요.

  • 24. @@
    '07.1.2 5:56 PM (64.59.xxx.24)

    어머나....

  • 25. 저도
    '07.1.2 7:32 PM (218.236.xxx.9)

    미스터 피자 한 3년정도 했었는데요..
    저희는 작은매장이었구요..교육받을때는 큰 본사 매장가서 배우는데요..
    거긴 바쁘기도 하구.. 주인이 아니라 점장이 운영하고 하니 좀 관리가 소훌해지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대량으로 하면 꼼꼼히 하지는 못해요.. 그래도 영업 끝나면 청소 확실히 하구 행주 소독이나 마무리 관리는 확실히 하던데요..
    점장이 아르바이트 관리하는게 꼭 군대 같더라구요..
    작은매장의 경우는 주인 하기 나름인것같아요 주인이 깔끔하고 꼼꼼하면 꺠끗하고 주인이 게으르거나 하면 좀 소훌하겠죠..
    저도 외식하면 찜찜 하긴 마찬가지이지만.. 그렇다고 하나도 안할수도 없구..

  • 26. 저두요
    '07.1.2 7:39 PM (222.109.xxx.115)

    처녀시절 베이커리 알바할때 일입니다. 생크림케잌이나 타르트위에 과일 얹쟎아요.
    딸기 안 씻습니다.빨리 물러진다고. 다른 과일도 그냥 올리구요. 과일 통조림 보관 상태도 엉망이더라구요. 큰 제과점 아니면 과일 통조림 따면 한번에 다 못씁니다. 그럼 그냥 그 깡통에 그대로 방치 해
    뒀다가 다시 쓰죠. 딸기 풍성하게 올려진 케잌 좋아하지 마세요. 그리고 샌드위치집....저도 봤어요.
    양상치 씻지도 않은 포기를 햄 슬라이스에 넣어서 채 썰더라구요. 경악했습니다.
    남대문 부르뎅앞의 국수집도 마찬가지에요. 김치 보태고....

  • 27. 으..
    '07.1.2 11:24 PM (125.131.xxx.30)

    저희집에 조선족 아줌마 오시는데요, 자기를 비롯 자기 친척들 무수히 많은 식당에서 일했는데 잔반 버리는곳 딱 한군데 밖에 못봤답니다. 전부 재활용이고 김치찌개는 100%였답니다.
    절대 밖에서 순두부나 김치찌개 등 먹지 말라고..

  • 28. 으으으..
    '07.1.3 12:39 AM (124.49.xxx.179)

    지저분하게 하는 식당공개해서 망하게 해얍니다.

  • 29. 몰래
    '07.1.3 2:38 PM (219.255.xxx.247)

    카메라나 감시카메라 설치하게 해야겠어요
    의무적으로요
    보사부는 뭐하시나 국민건강 좀 먹는 행위를 그냥 방치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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