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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친구사업하는데 명의를 빌려준다고하는데요 괜찮을까요?
아시면 도움말좀 주세요 제가 아는것이 없어서 너무 불안하네요
남편은 학원선생입니다 남편친구는 지금 학원을 경영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 친구가 이번에 분원을 내면서 학원장명의를 남편 명의로 한다고 하네요
남편은 원래 달리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게 잘 안되서 학원선생을 하고 있는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명의빌려주면서 그 학원에서 3일정도 파트타임으로 선생하면서 월급받고
원래 하던일을 하려고 해요(프리랜서처럼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세금이나 국민연금이나 다 알아서 한다고 했다는데 과연 남의 말을 덜렁 믿고 명의를 빌려줘도 되는지
저는 불안하기만하네요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꼐요
1. 당연히
'06.12.30 10:36 PM (222.101.xxx.170)당연히 안되죠..그친구분은 와이프나, 부모, 형제 놔두고 왜 하필 님 남편분 명의로 하시는데요..문제생기면 다 뒤집어써야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그냥 하지마세요...
2. 노!노우!
'06.12.30 10:37 PM (219.240.xxx.42)저얼대로 안됩니다.
자기의 이름으로 못하는데는 그만한 중대한
사유가 있고 사회신용에 문제가 있기때문입니다.
보증이나 명의를 빌려주는 사람들도 역시 문제있는 사람들입니다.
정식으로 안하는 사람들은-내마음이 검기 때문에 사기도 당한답니다.
어렵더라도 제대로 된 정도를 가야지요.3. 걱정되서..
'06.12.30 10:45 PM (58.141.xxx.118)답변 감사합니다 그렇죠 저도 찜찜한데 남편이 그만둘생각을 안하네요
만약에 잘못되면 어떤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편 설득할 때 얘기좀 해주게요4. ..
'06.12.30 10:49 PM (59.19.xxx.242)예전 저희 생각이 나네요. 저희도 꼭 그런 경우였는데, 다른 점은 저희남편은 학교교사였었죠. 저는 말리다 안되어서 시어머니께 구원 요청했어요. 결국 시어머니께서 강경하게 말려 명의 빌려 주는건 막았는데, 저 몰래 그 친구 보증을 섰더라구요. 처음 IMF 왔을 때, 보증건 터져 근 일억 가까이 날려 버려, 그 여파 여지껏 짊어 지고 있답니다. 절대 말립니다.
5. ***
'06.12.30 10:51 PM (222.113.xxx.164)쉽게말해서 친구분이 세금안내면 남편분이 체납자가 되는거죠.
아무리 난 명의만 빌려줬다고 말해도.. 그거 증명하기까지 얼마나 복잡할까요?
친구분이 현재 학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분원을 내면서 자기이름 못쓰거 자체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볼땐 분명 세금문제인거 같은대요6. 거지됐씁니다
'06.12.30 11:01 PM (59.19.xxx.175)저희남편,명의 빌려줬다가 우리 거지됐습니다,,제발제발 하지마세요,,요새 누가 그런바보같은짖을
합니까?? 님남편 참 너무 바보네요7. !!
'06.12.30 11:06 PM (125.186.xxx.80)긴 말 필요 없음.
절/대/로/안/됨8. ?
'06.12.30 11:08 PM (222.119.xxx.216)저도 명의 빌려주고 고생 많이 했어요.
세금관계 때문에 본인 앞으로 못한다고 안된다는 말을 못해 어쩔수 없이 빌려주게 되었는데,
모든 세금관계는 명의자가 책임져야 합니다. 세무소에 전화해서 명의를 빌려준거라는 말을해도
세무소에서는 도와줄수가 없다는 말뿐이고,일단 책임은 명의자가 져야합니다.9. ...
'06.12.30 11:14 PM (221.140.xxx.176)세금도 그렇고 대출도 그렇고 학원관계된 건 다 남편분 이름으로 할 거예요...
만약 그 선배가 대출 못 갚고, 세금 못 내면 다 남편분이 내셔야 해요...
우리는 명의만 빌려준 거다... 이 말 세무서나 은행에서 절대 안 통합니다...
판례에도 보면 명의자가 내라고 되어 있어요...
남편분이야 학원이 잘 될 거고, 별 문제 없을 거라고 믿고 싶겠지만...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잘 되면 괜찮지만 저런 일을 할 때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해야죠...10. .
'06.12.30 11:16 PM (218.153.xxx.181)남편 명의를 빌려준다는 말은
친구가 지는 앞으로의 빚을
내 남편이 다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명의 빌려주고
집 날린 사람 이야기 못 들어 보셨나봐요.11. 바지사장
'06.12.30 11:35 PM (220.124.xxx.98)그게 바로 바지사장이라고 하는겁니다....
12. 많은 분
'06.12.31 1:15 AM (210.223.xxx.234)모두들 다 반대하셔서 저까지 이렇게 쓸 필요 없지만 한마디 남깁니다
저 오빠 사업하는데 명의 빌려줘서 지금 세금 체납자입니다..
엄마는 신용불량자에 저는 세금 체납에...정말 명의 빌려주고 병신되었네요..
여기 글 다 프린트해서 남편 꼭 보여주세요.13. 저희 아빠..
'06.12.31 7:01 AM (125.142.xxx.22)사촌오빠와 동업(?)이라고 아빠 명의로 다 했거든요.
회사가 망했어요. 사업이란게 좋을때 있고 나쁠때 있잖아요.
안좋을때 걸려서 아주 싹...
엄마,아빠 12년 걸려 작은 집 하나 마련하셨는데.. 그래도 그것만은 손 안대시겠지 했는데
집값 2억7천 일단 그거 날렸고요, 저희 할머니 (물론 이것때문은 아니었겠지만) 심장병 생기시고
현재 그 회사의 직원들 의료보험, 자동차세 등등 근 3천만원 아빠앞으로 날라왔어요.
그것 말고도 회사가 빚진거(카드,은행빚)는 다행히 현재 자격이 돼서
면책받았는데 세금 고지서 받고는 아빠가 한숨나오더래요.
저희 부모님 노후대책도 없고... 저는 그 생각하면 아주 가슴이 답답해요.
그 사촌오빠는 어떻게 됐을까요?
회사 망하기전에 큰 평수로 집 옮겨탔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 언니하고 머 어째 틀어졌는지 그 집 주고 이혼했다죠.
오빠는 결국 감방 살고 왔는데 여자복은 있는지
수발 들어주는 여자가 생겨서(?) 출옥하고 바로 결혼, 지금 미국에 있어요.
원래 미국에서 살았던 오빠였긴 했지만요..
저희 부모님이야 조카니까 나쁜놈 어쩌고 해도 막상 얼굴보면 안쓰러우신가본데
그냥 답답합니다.14. 미로맘
'06.12.31 8:52 AM (122.34.xxx.243)전부 털리고 새로 시작하실 각오있으세요?
남자분들은 그게 탈이더라
돈에 관해선
나자신과 통장만 믿으시고 도시락 싸들고 따라 댕기면서 말리십시오15. 걱정되서
'06.12.31 4:34 PM (58.141.xxx.118)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한테도 보여줬는데요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네요 ㅜ.ㅜ
어떻게 하죠? 끊임없이 설득하는 수밖에는 없는데... 말을 안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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