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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시댁에 말하면..잘해야 본전?
직업 여성이나..기타..술먹고 그런 자리에서 외도가 많습니다.
남편은...그게 무슨..머라고...길길이 하지만..전 넘 속상하거든요..
저번에도 그래서....한달을 싸웠는데도...
그 상황이 싫어서...화해한것 뿐이지..자기의 잘못을 인정을 안 하네요.
시댁에 이 사실을...말하면..역시 신랑이랑 같은 입장일까요?
직업여성이랑 관계를 돈주고 하는데...그게 잘못이란 말인가..이런식이요.
1. 넘 뻔뻔
'06.12.30 3:36 PM (211.196.xxx.72)남편이 넘 뻔뻔하네요
그럼 부인이 돈주고 다른남자랑 자는것은 이해 한답니까??
살다보니 별난 사람도 있네요
나 같으면 절대 용서못해요2. ..
'06.12.30 3:44 PM (61.66.xxx.98)말은 해보세요.
적어도 남편의 그런 가치관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알 수는 있지않을까요?
시댁에서 펄펄 뛰고 남편에게 뭐라한다면 고칠 수도 있고,
만약 남편의 편을 든다면 집안에 문제가 있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겠죠.
후자라면 애가 없다면 이혼도 고려해 보겠어요.
도덕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병이라도 옮아와서 원글님께 옮기면 어떻게 해요?
성병도 그렇지만,자궁암 같은경우는 바이러스라서 전염이 가능한 병인데요.
정말 부인을 뭘로 아는건지???그렇게 살라면 결혼은 왜 했답니까?
쓸 수록 화가 나네요.3. 참
'06.12.30 4:12 PM (61.248.xxx.128)아니 그럼, 결혼은 왜 합니까? 성관계 자기의 성욕을 채우려고만 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이 이상한거죠. 혹시 부전자전은 아닌지...
함 시어머니께 살짝 시아버지의 젊었을때를 떠보시면 아실듯..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그게 부부아니겠어요. 뭔가 분명히 원인이 있을것 같기도 한데....4. rm
'06.12.30 4:34 PM (220.90.xxx.241)남편의 낌새가 좀 이상하다고 시엄니께 말씀드렸더니
평생을 돈없어서 쩔쩔매면서 살아오신 울 엄니왈..그러거나 말거나 난 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남편이 돈만 잘 벌어다 주면 모든게 용서된다는 사고방식의
울 엄니 말씀입니다.
기가 막혀서 그 후론 아무 얘기도 안하고 남편 꽉 잡고 살죠.5. 절대도움안돼
'06.12.30 4:37 PM (59.19.xxx.228)절대 도움안됍니다 ,알고봤더니 남편보고 왜 등신같이 들켰냐고,,머리에 꿀밤 주더군요(저 몰래)
6. 그래도
'06.12.30 4:51 PM (211.48.xxx.162)시댁에서 님의 불만 사항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같인 연령대의 시누이가 똑똑하다면
중간에서 입장정리도 해줄수도 있는데..
님남편의 사고방식이 같이 살기에는 말도 안되는 억지 논리군요.
술자리에서 직업 여성과??
이금이 조선시대 기생첩질하는 시대는 아닌데..
저라면 안 살각오하고 한바탕 뒤집어 엎겠습니다.
그러다 에이즈라도 걸리면 누구 책임인지??7. 우리
'06.12.30 5:11 PM (219.255.xxx.87)시어머니 명언이 있습니다..
사위가 바람피면 쳐죽여야 하구..
아들이 바람피면 마누라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
결혼전부터 그런 정신세계를 알았건만.... 신경안쓰고 결혼한 제가 등신입니다8. ...
'06.12.30 5:16 PM (219.250.xxx.64)알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당장은 입장이 난처해서 황당한 소릴하겠지만
유사시에 큰소리 칠 빌미가 될 수도 있잖아요.9. 아이고
'06.12.30 5:24 PM (211.243.xxx.194)시어머니가 어떤 분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의외의 답이 나올 확률이 높아요.
제 경우에는 남편에게 스토커가 잠시 따라다닌 적이 있었는데요..
유교적 사고방식이 짙긴 해도, 어느 정도 상식적인 분이라 생각했는데,,,
시어머니께 지나가듯 말씀드렸더니 바로 나온 소리가 "내가 아들을 너무 잘 낳아놨나? 호호호" 였어요 -_-
말씀드릴거라면 잘 준비해서 원글님이 많이 고통받고 있고, 질병의 위험도 있다는 것 등 확실하고 강도높게, 분명하게 하세요.10. 말하세요
'06.12.30 5:51 PM (121.134.xxx.251)말하세요. 혼자 끙끙 앓느니 누구라도 아는게 좋습니다.
11. 상대적
'06.12.30 5:55 PM (222.101.xxx.170)상대적인거 같아요..시아버지되시는 분이 바람이나 외도로 엄청 속썩이신 분들은 그 고통을 잘 알기에 며느리의 힘듦을 이해해줄수 있을거 같구요(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나마 이해의 폭이 넓다는거죠)...그리고..남편이 그런쪽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자면 이해를 잘 못하는것은 물론이고 상황자체를 잘 모를수도 있어요...남편 바람,외도 문제 일으킨적 없는 부인들은 그 고통 모르니까요...그저 강건너 옆집 불구경 하는 수준이니...말해봤자 잘 모를수도 있어요
12. 평소의
'06.12.30 6:27 PM (125.186.xxx.17)인품을 보면 어느정도 알수가 있잖아요
시아버지를 통해 시어머니가 겪은적이 있더라도
의외의 답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아는 사람의 아들이 바람을 피워서 이혼한다며 며느리가 친정에 가 있는데
이 시어머니는 아들을 앉혀놓고
네가 아이가 둘 딸려서 그렇지 남자나이면 혼자되더라도 총각이나 다름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시어머니도 시아버지가 바람을 피워서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해요
말을 돌려서 주변의 친구네 상황처럼 이야기 하든지
드라마에 그런게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떠 보세요13. 명언?
'06.12.30 6:27 PM (125.143.xxx.249)어느분은 아들이 바람을 피우는데
김장김치를 준 걸 알고 며느리가 따지니까
내 아들이 잘 나서 그렇다
그리고 내 아들과 사는 사람은 다 내 며늘이다.
참으로 황당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그 며늘 아직도 살고 있습니다
그 아들 죄과 반성하며 마눌한테 엄청 잘 하지요14. 아마
'06.12.30 9:44 PM (211.59.xxx.31)대부분의 집은 "내아들이 잘나서~~" 이런 뉘앙스로 한편 흐믓(?)하게 한결 여유있는 자세로 나올걸요.
네가 불쌍해서 어쩌냐........오히려 베푸는 자세로 나가는거죠.
세월이 한참지나 집안꼴이 엉망되어봐야 좀 정신차리시죠.
시아버지가 바람피워 고생한집 시어머님도 그점에선 예외가 아니더라구요.
그런점에서 전 결코 남자만 뭐라할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상대편여자+어머니+누나+여동생 모두모두 여자라니까요.15. ..
'06.12.30 11:56 PM (211.229.xxx.25)대놓고 바로 시댁에 말하지 마시구요..제친구 신랑이 이렇다고 하던데 어머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하고 한번 물어보세요...그러고 나서 뭐라고 말이 나오면 사실은 어머니 아들 얘기라고..그래야 조금은 객관적인 시선을 가질수 있지.
16. 성격이상한
'06.12.31 12:11 AM (211.201.xxx.19)남편이랑 결혼해서 사니라 스트레스 받아 시어머님께
'어머님, 그 사람은 정말 모든일에 짜증이 나나봐요, 옆에 사람 배려해서 좀 자제해주면 좋으련만....' 했더니 울 시어머니 길길이 뛰시면서
'우리아들이 얼마나 속상하면 그러겠냐, 짜증내는거 너는 듣기만 하면 되지만 짜증내는 사람은 몸에도 안좋고 정신적으로도 안좋은데... 좀 잘해주지.' 그러시더군요.
그 담부터는 신랑이상한거 시어머니한테 하소연안합니다.
짜증이랑은 다른 문제지만 모든 어머니들 아들문제에 있어서만은 이런모습이실것 같네요.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위로나 대책을 바라지 마시고 혼자서 해결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17. ....
'06.12.31 2:28 AM (220.85.xxx.10)원글님 죄송합니다. 남편 진짜 미친X네요.
원글님도 저는 이해가 안가요.외도라기 보다는...이라니요.
누구랑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야 외도가 아닙니다.
본인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그게 잘못이란말인가...식이라니요.
도대체 성인남자가 어떻게 그런개념을 가지고 결혼해서 가정을 이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차라리 지속적이라면(이것도 말이 안되지만요) 정주고 마음주고 몸주고 이런식이라면
사람이구나할텐데 님남편 지금 하는건 동물이나 하는짓이예요.
원글님도 속상하실텐데 죄송합니다.
심각하게 상담같은거 생각해보셨으면해요.
시댁에 말씀드려도 안믿지 않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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