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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가게 열었으면 꼭 물건 사줘야 하나요
아이들 크고 심심하고 해서 시작한 일이에요
옷이랑 소품 파는 작은 가게에요
제가 갑자기 지방으로 이사를 와서 개업하고 찾아가지 못했어요
근데 전화통화중에 은연중에 압력이 있네요
전 아이들 옷도 싼거 세일 하는거 누가 물려 준거 이런거 입히거든요
티도 5천원짜리 이러거요
근데 친구 가게엔 제가 사기엔 넘 버겁네요
또 똑 같은 물건인데도 다른곳 보다 더 비싸네요
이 친구 전에도 뭔 쇼핑물 한다해서 또 친구들이랑 바리바리 개시로 사줬죠
물론 딴곳 보다 비쌋지만
그렇다고 돈봉투 주고 하기엔 좀 그렇구요
달랑 제일 싼거 하나만 사기에도 그렇고...
이런거 넘 부담 아닌가요....
1. ..
'06.12.30 1:19 PM (220.117.xxx.165)어느 정도 친한 친구이신지도 모르겠고, 제 주변에 월급소득자만 있어서 이해를 못하겠네요.
처음도 아니라면 그냥 '그러니 이번엔 잘 되길 바래~' 하고
은연중에 너가 이러는게 첨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준 후에
아무것도 안할 거 같아요..
지방으로 이사까지 오셨다면서요.
처음도 아닌데 친구한테 은근히 압력을 넣다니,, 얄미워서 안사줍니다.2. 예전에
'06.12.30 2:09 PM (59.9.xxx.18)친구정도는 나이고 좀 아는 사람이 가게를 열었는데
은근히 사주길 바라더라구요
여성옷 구두 악세사리 ...어차피 필요한거니까 골라 이쁜거 사보자 생각에 코트랑 부츠랑 샀는데요
코트가 이쁘긴하지만 좀 더 실용적으로 입을 요량으로 무난한 디자인으로 바꾸려고 하니
안면색이 바
뀌면서 싫어하더라구요
다른데 보다 넘 비싸구
다들 그랬어요. 백화점 옷값이라고. 본인은 싸다고 강조하고
암튼 비싼가격에 맘대로 편하게 바꾸지도 못하고 기분만 상하고
백화점 가서 사면 대우받고 내맘껏 교환할 수있는데 아는 사람이란 이유로 열불만 나고 이게뭐야...
했었던 적이 있었네요...그뒤로 아는 사람에게 뭐사는거 신중해졌어요.3. 그거야뭐
'06.12.30 2:45 PM (125.129.xxx.105)지난번에도 많이 사줬다면서요
이번에는 지나치시던지요4. ...
'06.12.30 3:32 PM (218.150.xxx.190)맘이 안가면 사주지 마세요..
평소에 서로 잘하는 사이였다면 부담 안줘도 사주고 싶으셨을 텐데
처음도 아니라고 하시니
큰엄마 떡도 싸야 사먹는 다는 말이 있는데
내맘 상하면서 사줄 필요는 없어요.5. 아는사람이 더무서워
'06.12.30 4:31 PM (61.248.xxx.128)정말 부담스러우시죠? 맞아요. 저렴한 가게면 몰라도 비싼 물건 사기도 그렇고 친구인데, 모른채 하기도 그렇고..
하지만 나중에 필요한 것이 있거나 누구에게 선물할때 한번 구매해 주시던가, 아니면 거리도 잇으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나중에 옷살일 잇으면 너네 가게에서 살께. 하고 여운만 띄워놓고 지내는거죠뭐.6. 친구나름
'06.12.30 7:33 PM (85.216.xxx.71)인것 같아요...제 친구는 조그만 악세사리 가게를 해서 제가 가끔 놀러 갈때 만원 이만원 어치 사면 항상 그보다 더 퍼주어서...나중에 사기가 미안 할 정도..맘이 안가면 사주시 않으셔도 될듯해요..
7. 필요한게
'06.12.31 12:27 AM (211.198.xxx.179)아니시라면 딱히 사실 필요 없으실 것 같은데요.. 매번 오픈할때마다 가서 사줘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냥 축하한다고 하시고 넘어가세요..
8. 날날마눌
'06.12.31 1:35 AM (220.85.xxx.118)맘이 안가면 마시고요..
생활에 큰 타격이 없다면 사주세요.
친정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전에 비슷한 경우 형편에 부담돼서 안 사줬더니
계속 미안한 맘이 남는다고.....그게 사는 지혜라구요.9. ..
'07.1.1 4:05 AM (76.183.xxx.92)처음이면 저도 사주라고 할텐데 그건 아니니 맘 가는대로 ..
제 친구는 아동복 가게 열었는데 좀 멀긴 했지만 한번 가서 사줬거든요
근데 가까운 사람들 한번도 안왔다고 서운해 하더군요
그 핑계로 만나 밥도 먹고 그런게 정인데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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