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왕따당했다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왕따엄마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06-12-29 19:52:36
  
저희아이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에요
반에서 늘 일등하고 회장도 하고 성격이 밝은편이에요
3년동안  늘 같이다니는 친구 5명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희 아이만 왕따가 되었다네요
이유는 특목고 준비하는동안  맘에 안들었다는
이유라는데..정말 어찌해야 할찌 모르겠어요
오늘 저희아이랑 이야기 하는데
눈물만 뚝뚝흘리면서
그친구들 한테 내가 잘못한것 있으면 사과한다고
했는데도 그친구들이 문자도 하지 말라하면서
왕따를 시켰다는데
옆에서 보기 딱해서 죽겠어요
아마도 저희아이가 뭔가를 잘못한것 같은데
본인도 잘 모르겠다네요
어찌해야 하는지 가슴만 답답합니다.
이럴때 엄마가 어찌해야 할까요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반 친구들과는 잘 지낸다고는 하네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일이 생기니까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친구들 불러서 자세히 물어보고
저희아이한테 정중히 사과하라고 해야할지
그냥 모른체 하고 넘어가야 할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IP : 218.39.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29 8:27 PM (222.101.xxx.221)

    중학교 3년 다녔고 지금 3학년인거 같은데 졸업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굳이 안그러셔도 될거같아요...고등학교가면 어차피 새로 친구들 사귀는데요 뭐....그리고 아이가 특별히 잘못해서 그랬다기 보다는 특목고 준비한다니 그 과정에서 자주 못 어울려 그런거 같은데 아이가 괜찮다면 그냥두셔도 될거같아요

  • 2.
    '06.12.29 9:09 PM (121.157.xxx.82)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그냥 놔두셔도 될 것 같네요.
    그 나이때는 그런 일들이 종종 있는데,
    부모가 너무 나서도 안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정 힘들어 보이면 친구 역할도 해주고 힘이 되어주세요.

  • 3. ....
    '06.12.29 9:23 PM (210.123.xxx.92)

    친구들 불러서 뭐라 한다면 (그 아이들이 부른다고 오지도 않겠지만)
    소문이 나서 따님은 반 전체에서 따돌림 당하게 될지도 몰라요. 어차피 고등학교 갈 테니 내버려두시는 게 낫겠습니다.

  • 4. 대차게
    '06.12.29 9:28 PM (59.19.xxx.136)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아이더러,,이렇게 맘 먹어보라고 이야기 함 해보세요

    그래봐야 까짖거 몇일있으면 졸업이다! 이 애숭이들아??

    하고 뭔가에 빠질 취미에 빠져보라고 함 해보세요,,

  • 5. 그냥
    '06.12.29 9:40 PM (222.233.xxx.92)

    졸업때까지 견디라 하십시요. 공연히 사과하거나 하면 만만히 보여 고등학교까지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 6. ..
    '06.12.29 10:10 PM (220.85.xxx.76)

    왕따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지 마세요.
    그 단어가 갖는 사악함으로 아이는 더 기가 죽고, 우울해지며 괴로워지죠.
    아... 난 왕따 당하는구나 하면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집니다.
    이런 경우는 왕따가 아니라, 친구들이 따님에게 삐지고 화가 난 거죠.
    왕따란, 집단 따돌림을 얘기하는 것으로 괴롭히는 수준인데, 원글님 따님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네요.
    친구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며 자라나는 게 정상이라 생각되며, 원글님은 그냥 따님을 다독여주시는 정도로 끝내는 것이 따님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감히 여쭙니다.
    친구들에게 사과를 받다뇨? 왜요? 혹시 끌고가서 때리거나, 험담을 퍼뜨리거나 하면 개입하세요.
    이 친구들과 맘이 맞지 않는다면, 다른 친구들과 놀면 됩니다. 다른 반친구들과는 문제 없다면서요.

  • 7. ..
    '06.12.29 10:22 PM (211.229.xxx.11)

    그냥 그아이들을 님아이가 앞으로 왕따 시키면 됩니다..잘지내려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힘든거에요.
    그냥 그런애들 하고 상종을 안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 8. 견디세요.
    '06.12.30 6:25 AM (68.147.xxx.37)

    아이도 어머님도 견디시는 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약간 무시도 해야하고, 무시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감과
    남에게 보여질 때 필요한 얼굴 표정 연기도 필수입니다...
    더군다나 특목고로 가신다면.. 그곳에서는 더더욱이나 친구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받아서는 생활이 힘듭니다...
    강해져야 살아남습니다...

  • 9. 흠..
    '06.12.30 4:13 PM (121.152.xxx.91)

    진짜 님의 애가 뭘 잘못을 했는지 궁금해요
    그냥 제 생각엔 걔네들이 이유없이 시샘에 왕따시킬수도 있거든요
    잘못도 안했는데도 그런 짓을 하는애들이 있거든요
    저도 딱 중2때 그런애한테 당했어요
    처음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나중에 같이 놀자고 먼저 화해하더라구요

    그걸로 그쳤으면 됐을걸 이것들이 (표현이 좀 ;; ) 중3때 또 그러더라구요
    무시했어요 알고보니 주도한 애하나가 저를 시샘해서(저희집이 좀 살았거든요)
    다른애들까지 그렇게 만들었었다고 그래서 다른애가 말하더군요
    전 그떄 까짓 학교에 니네만 있냐는 식으로 (중2때 너무 애들한테 치여봐서 )
    무시하고했더니 나중엔 다른애들이 그애를 왕따를 시키더라구요 성격이상하다고 ;;

    잘못도 안했는데 잘못했다고 사과하는거 안좋아요
    전 제가 뭣모르고 했었는데 두고두고 뭣하러 그런짓을 했나 후회되더라구요
    그런애들은 자기네한테 강하게 나가면 결국 아무짓도 못하더라구요

  • 10. 웬만하면
    '06.12.31 12:33 AM (211.198.xxx.179)

    개입하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폭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다르지만.. 부모님 개입되서 잘 풀어진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자기네들끼리 차분히 얘기를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러는 거라면 아예 무시하는 편이 좋아요. 그게 님 아이한테도 좋을거구요.. 근데 님 아이가 많이 슬퍼하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