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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배부른 투정인가요?
집이 낡고 정말 우중충하네요
가구도 혼수 가구 그대로
집 옮기고 인테리어 하는 걸 너무 싫어하는 남편과 시부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아 왔어요
결혼 전엔 예쁜 옷 보다 예쁜 소품이나 집 꾸미는 게 더
좋았던 사람인데..
남들은 속 사정도 모르고 바보스럽다는 둥 융통성 없다는 둥
뒤 에서 말하더군요
내 집 마련 해서 한 곳에 정착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
이 글 보면 뭐라 하시겠지만
한 곳에서 거의 20년을 변화없이 산다는 것도 참 고역이네요
1. .
'06.12.27 6:19 PM (211.174.xxx.196)왜.. 인테리어 하는 걸 싫어하실까요?
2. ..
'06.12.27 6:22 PM (211.178.xxx.56)쓸데없는 곳에 돈 들어 간다고요
사람마다 중요시 하는 게 다 다른가 봐요
제 남편과 시댁어른들은 먹는 거엔 돈 안 아끼시지만
집 꾸미고 이사 다니는 건 길 가에 돈 버리는 짓이라고
펄 쩍 뛰십니다.3. ....
'06.12.27 8:08 PM (221.151.xxx.16)그런 사람들 딱 있어요. 먹는거엔 안아까와하고 농산물이니 뭐니 바리바리 하면서도
이쁜 도자기 접시 하나 사도 집안 기둥이 쓰러지는 줄 아는 사람들이죠..
첨부터 길을 잘못 들이셨어요. 딱 모른척하고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집을 내 스타일대로
꾸미셨어야 되었는데... 싫어하거나 잔소리하거나 험한 말 나와도 나름대로 여우짓 하면서
무시하면서요..
정말 물건 너저분하고 변화없이 우중충한 맨날 그게그거인 실내에서 사는 기분..
기분 바닥이죠.. 압니다.4. 이해가 가요
'06.12.27 9:30 PM (61.66.xxx.98)우선 원글님 방이라도 바꿔보시면 안될런지.
바꾼다기 보다는 와장창 다 갖다 버리세요.
원글님 스타일이 아니다 싶은것은 일단 정리해서 버리시면 안될까요?
이건 돈드는거 아니니까요.
제가 한 10년을 시부모님께서 소품까지 인테리어 해주신 집에서 살았어요.
제 취향이 아니지만 감사한 마음과 버리기가 눈치가 보여서 살다가...
이제 10년동안 그분들께서 해주신 물건을 갖고 살았음 할만큼 한거다 싶어서
요새 열심히 버리고 있어요.
아주 흐뭇합니다.
버리고 나니 새물건 사기는 또 잘 안되요.
어렵게 공간들이 나왔는데 거길 또 채운다는게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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