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1 아이들의 교우관계 처신법에 대해 조언부탁드려요
우리 아이때문에 글 올려봅니다
요즘 사이버사기가 유행하더니 아이들,겨우 초1짜리들끼리도 그렇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몸이 떨리고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막막합니다
부끄러운일이지만 우리아이가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잘하는 친구를 보면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여러가지 사연들이 많이 있지만 간단하게 말할께요
하루는 아주 친하다고 여기는 친구가 게임(젬파이터:사람모양의 캐릭으로 싸우는 온라인게임)내에 있는 우리아이 캐쉬(현금)로 아이템을 샀다고해서 알아보니 걔네집에서 울애가 게임할때 지켜보다가 아디랑 비밀번호를 외워뒀었나봐요 그리고 툭하면 울애 캐쉬로 뭔 아이템을 살거다라고 약간의 협박성(?)멘트를 하나봐요 급기야는 그친구가 울애랑 다른애에게 "너네 둘이 한번 붙어봐라"라고해서 얘네들이 싫다고 하니까 울애에게 캐시빼간다고 해서 둘이 붙었다네요(한심합니다..제 아들이라도)
다른 친구엄마가 전화와서 이모든 사실을 알았고 그리고 그애 엄마를 만나서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날로 우리애는 싸우는류의 게임은 안하기로 약속했고 그애랑도 그전처럼 많이 어울리지않고...
몇일전 그친구가 이번에는 우리아이의 비밀번호와 아디를 적어서 그 쪽지를 다른아이에게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엄마에게 얘기를 할까하다가 오늘 애데릴러갔다가 그애를 교문에서 만났습니다
예전같으면 달려와서 인사를 잘하는 아이였는데 오늘은 웬지 시큰둥하더라구요
그애에게 아디랑 비밀번호는 무슨일이있어도 가르쳐주지말라고 타일렀습니다 그게 누구것이 되었던..
인터넷에 남의 아디랑 비밀번호로 접속하는것도 아무도 없는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거랑 똑같이 나쁘다고 일러주었습니다
집에와서 알림장을 볼려고 학교홈피에 들어갔다가 혹시나해서(여기 비번도 게임비번이랑 같다는걸 이때 알았죠..)봤더니 좀전에 우리아이 해피(학습이나 출석으로 주는 포인트같은거..마찬가지로 아이템을 살수있어요)가 여러명에게 아이템이나 상품권으로 선물을 한거예요 울아이도 모르는 학교형아들한테요
그애일거라는 심증은가는데 물증이 없으니..그애한테 선물이 갔더라면 확실한데....그 녀석이 영악한건지..참으로 어이없습니다
그애 엄마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그애한테 또 물어보기도 사실 무섭습니다
이제야 안거지만 우리애가 (키도작고 체구도 작습니다 )그애한테 지가 힘도없고 키도작아서 못이긴다고 하네요 몇번 반격했다가 그애한테 힘으로 못당한는걸 느끼고 대들지도 못하나봅니다
그애집에 드나든것도 그애가 하도 가자고 졸라서 몇번갔었고..
너무 속상하네요 그렇게 우리애가 좋다고 했었는데..그애엄마도 제게 누구가 우리애얘기만하고 좋다고 한다고....했었는데...우리애도 그애가 친한친구중에 하나였구요
이제는 우리애가 2학년때는 그친구랑 한반 안됐으면 좋겠다고까지 하네요
제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벌써 현명하지 못한 엄마가 되진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5년을 더 같이 다녀야하는데...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1. 담임선생님
'06.12.27 6:06 PM (211.111.xxx.142)께 알리세요. 그리고 상담하시고... 같은 반 안되게 하는 방법이 있긴한데요. 다른분들이 욕하실까봐....
그래도 주변에 하신 걸 봐서... 요렇게 하시더라구요.
보통 반배정 2월 초에 합니다. 1학년이라면 기말평가 성적으로 하겠군요. 다른학년은 1년동안의 성적을 평균을 내어 석차별로 반을 나누거든요. 1등이면 1반, 2등이면2반...그런데 아이들중 특별반아이거나 요주의가 필요한 경우, 원글님처럼 앙숙이 된다던가 이런 특수한 경우는 성적제외하고 학급을 나눕니다.
담임선생님 면담요청해서요. 사정을 이야기하심 됩니다.
윗내용을 이야기하셔서 2학년엔 다른반이 되길 바란다고... 보통의 경우 선생님들께서 아마 그렇게 해 주실껍니다...
그 담해에도 걱정되면 이땐 좀 다르겠지요. 직접 연관이 없으니, 3학년 되기 전 선생님께 찾아가 요땐 선생님께 드릴 가벼운 커피믹서 같은거 하나...쯤....(윽, 윽) 1학년때 이런일이 있는데 아직도 걱정이 된다. 등 등 이야기를 하셔서 배려해 달라 그렇게 해서 5년동안 한번도 같은 반 안된걸 봤거든요. 중학교때야 뺑뺑인데 다행히 다른반이구요. 주변분은 따님인데 원글님처럼 키도 작고 약해서 큰 여학생한테 휘둘림을 많이 당했더라구요...
쩝... 어서 아이가 키도 쑥쑥 크고, 비번 주기적으로 바꾸되 남에게 알리지 않도록,,, 좋은 경험 했다고 교육하세요. 힘내세요. 애들은 별에 별 애들 다 있답니다.2. 게임
'06.12.27 6:10 PM (124.54.xxx.20)그만하게 하세요..
울 아이 학교에서 그 해피 주는 사이트
학교자체에서 일괄 탈퇴하였습니다.
아무데도 도움이 안되고
정보 유출에 시간 낭비일 뿐이에요.
알림장 보셔야 한다면 엄마가 하시고
아이는 이용 안하게 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디,비번은 주기적으로 바꾸시구요.
충동 조절이 잘 안되는 아이들에게 밥상차려놓고
밥 먹지말아라 조금만 먹어라 하는 것과 똑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에요.. 컴퓨터 말고도 할 일 도처에 널렸습니다.3. 답답한엄마
'06.12.27 6:42 PM (121.55.xxx.33)두분 조언 감사합니다
게임을 하게한 제의 책임이 큽니다
친구들이 하는데 소외안될려면 못하게 하는것도 그렇고..참 어렵습니다
저희도 여름방학하면서 알림장은 제가 보고 알려줬었습니다
알림장보러들어갔다가 시간을 이리저리 많이 낭비하더라구요
비번을 자주 바꿔야겠네요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도 본인도 모르게 남이 알아버리네요..
근데요 담임선생님께 이 일을 알리는 편이 나을까요?
소심한 저는 오히려 일이 더 커져서 우리애가 더 힘들어질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다시 그애 엄마한테 얘기하는것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저희 남편도 이런일을 겪어보질 못해서요 지금 어찌할까 고민중이랍니다
그친구랑도 친해지지는 않겠지만 앙숙이 되는것도 원하지않거든요
하지만 같은 반이 되지않는게 좋겠죠?4. ..
'06.12.27 7:50 PM (61.84.xxx.174)비슷한 경험은 아니구... 저두 아들녀석이 영어학원다닐때 같은학교 다른반 녀석땜씨 속썩은 적이 있었죠....나중에 시간지나 아들녀석한테 물어보니(아무렇지도 않은듯) ...그 아이는 검도도 다니고 합기도도 다니고 해서 힘이 무지 세다고....그래서 나름 겁먹은듯...^^;;
그 얘기듣고 바로 태권도 배우러 다녔는데...지금 1년 정도 되었거든요
학교 행사때문에 그아이도 같이 뽑혀서 모여서 연습하게 되었다고 울 아들이
말하더라구요....전 살짝 긴장되어서 그아이가 너 아는척 하디?? 하고 물어보니
아들녀석 아무렇지도 않게 그 아이가 아는척 할려하는걸 자기가 무시(?)했어.
나 태권도 빨간띠라서 겁 안나... 그때보다 키도 내가 더 컸어....크흐~
남자들은 자기보다 힘이 세다는걸 나름 따지는듯해요
원글님도 운동을 시켰으면 좋겟네요^^5. ..
'06.12.27 7:53 PM (61.84.xxx.174)추가요~ 같은반 되는건 원글님 아이한테 안좋을듯합니다....
학기말이니 선생님께 사정얘기하시고 부탁드리는게 좋을듯...^^
저두 같은 학교라 등하교길이나 복도에서 부딪히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같은 반이 된다면 ....아찔해요 -,.-6. 컴퓨터통제
'06.12.27 11:31 PM (221.163.xxx.34)게임아이템 관련해서 캐시와 관련, 다른학교 학생까지 연루되어서 사이버 수사대까지 연락하고 일이 커지는 경우도 봤습니다. 물론 고학년의 경우였지만요. 게임을 안한다고 해서 아이들사이에 소외되는 일은 없습니다. 같은 컴퓨터 게임 하는 아이들끼리 어울려 얘기하는 일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절대적으로 컴퓨터 사용시간 통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컴퓨터 사용시간이 많은 아이들 눈빛, 말투, 정서가 다릅니다.물론 부정적으로요.
반배정 문제는 선생님께 상담드리세요. 무턱대고가 아니고 상황을 이야기하셔야겠지요.
학교에서도 원칙적 배정 외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거든요. 충분히 고려대상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