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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제 피부도 회복이 가능할까요?
어릴적부터 피부 하나는 우윳빛으로 기막히게 좋게 타고 났다고 늘 들어왔답니다.
근데 워낙 무신경해서 그냥 막(?) 살았더니 지금 기미에 왕모공에 무엇보다도 슬픈게 웃으면 논밭 갈라지듯이 온 얼굴이 자잘한 주름이 쫙 생깁니다.
아마 너무 건조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크림을 덕지덕지 발라도 흡수도 제대로 안되는 듯...
그냥 마른 가죽에 기름칠 하는 듯한 느낌만 듭니다.
저도 제대로 피부과에서 뭘 좀 해보고 이제 나이에 맞는 관리를 좀 해보려 합니다.
마른 논밭 갈라지는 듯한 얼굴 전체의 피부.
어디서 뭘 얼마나 관리해야 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1. 저도..
'06.12.27 4:02 PM (211.176.xxx.53)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서는게 제일로 무서운 사람이랍니다.
어릴때부터 피부좋다고 그랬는데 딱 사춘기 들어서면서 모공이 늘어지고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정말 모공이 눈에 숭숭 보이는 지경이에요..
그건 어찌 할수가 없죠...2. 동심초
'06.12.27 4:06 PM (121.145.xxx.179)피부의 노화는 25세부터 시작한다고 하지요
저역시 피부 좋다는 말만 믿고 기초화장품조차 바르지 않고 30대 후반 까지 살았습니다
30대 후반 부터 피부가 건조하다는 느낌 많이 들었고요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때부터 기초등 관리를 시작했는데 이미 많이 늦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직도 피부는 20대 못지 않고 깨끗한데 자고 나면 생기는 주름앞에는.... ㅠ.ㅠ
맛사지 주2회정도 하고 기초 좋은걸로 쓰고 가능하면 색조 화장은 하지 않습니다
돈좀 들여서 비싼 영양크림 쓰니까 건조한 것도 많이 좋아지던걸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피부관리 하세요3. 일줄3번
'06.12.27 4:07 PM (211.213.xxx.143)정도 오이맛사지만 해도 촉촉해져요..
4. ...
'06.12.27 4:12 PM (218.54.xxx.68)저도 한번 극악성 건조증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요
뭘 발라도 안 되더군요..할머니들 좋아하는 에스떼 금딱지 기름 좔좔 흐르는거 발라야
겨우 로션 바른 정도 ..
심지어 콜드크림 발랐는데도 너 발랐냐 할 정도 였음..
그 해 겨울 그렇게 보내고 나니 피부가 싹 맛이 가더군요.
늙으려고 그랬는지..
피부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그때 스트레스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물 섭취도 중요한것 같아요
요즘은 물도 의도적으로 많이 마시고 하니 건성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그냥 로션 크림만 발라도 촉촉하니까요..5. ...
'06.12.27 4:17 PM (218.54.xxx.68)그리고 돈 들여 피부과 관리하면 확실히 좋아집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저희 동서 피부과 다니면서 일년여 관리하더니
검버섯 기미 싹 다 없어지고
백설공주 피부 되었답니다
오년 지나니 조금 다시 점 같은게 올라오긴 하지만
옛날 생각하면 ~ 그때는 두꺼운 화장 안하고 나가면 환자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색조화장품 자체를 다 없애버릴 정도예요
피부 더 칙칙해진다고..6. 저도
'06.12.27 4:20 PM (220.127.xxx.151)저도 낼 모레 40인데요
바나바팩을 삼사일에 한번씩 하고 있는데
세수하고 로션 안발라도 촉촉하네요.
므흣~~
참고로 저도 피부 나빴어요.7. 사우나
'06.12.27 4:24 PM (125.187.xxx.37)사우나 권합니다. 제경우, 한주에 두세번 두시간 정도 물 많이 마시고 땀 빼고
한증하고 냉수하고 서너번씩 하다가 마지막 한증 후 에는 차가운 샤워기로
얼굴맛사지를 5분 정도 세게 맞고 난 다음에 얼굴에 팩-어느것이든-바르고
15분쯤 누워 있다가 나오는데
피부 주름 없고 -48세- 화장 안합니다.8. 사우나2
'06.12.27 4:26 PM (211.52.xxx.22)님 말씀 공감... 물많이 드세요. 정말 배터지게... 매일..
제가 느꼈답니다... 수분크림이 필요없을정도에요.......9. 사우나 3
'06.12.27 8:19 PM (218.54.xxx.162)저도 사우나에 한 표 던집니다.
주 2-3회 정도 꼭 사우나 갑니다.
땀 쫙 빼고, 당연히 물 많이 마셔집니다.
충분한 물 먹고
목욕하고 오면
정말 피부 좋아요. 피부 좋다는 말 많이 들어요.
예전에 사우나 하기 전에는
피부 영-- 아니올시다였거든요.
시간 되시면 사우나 해보심이 어떨까요?10. 원글
'06.12.27 9:04 PM (86.101.xxx.186)댓글 달아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물을 잘 못 마십니다.
마시면 배가 꾸룩꾸룩하고 더부룩하고 해서 체질상 난 안맞나보다하고 살았습니다.
대신 차나 쥬스류를 좀 먹어줘도 될지요?
그리고 사우나님들, 가셔서 얼굴도 때를 좀 밀어주시나요?
그럼 따로 각질제거는 안해도 괜찮은건지요?
전 피부과를 다니면서 온갖 관리를 받아야하는건지 생각했는데 자연요법들이 많아서 다행스럽네요.
감사합니다.
바나나도 한번 발라보겠습니다.^^11. 박혜정
'06.12.28 12:22 AM (218.53.xxx.47)평소에 마시지 않던 물을 작년 여름에 하루 3리터 넘게 마셨더니 정말 수분크림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윗분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무딘 제가 직접 느꼈으니 말예요.
12. 사우나
'06.12.28 12:53 AM (125.187.xxx.37)갈 때 홍초나 석류초등 원액 50미리 정도 가져 가서 얼음 한통 사서 생수 희석해서 드세요.
사우나 하면 갈증 나서 물 저절로 많이 마셔요.
얼굴 각질제거는 황토팩과 황토비누 효과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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