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섭섭한 친구 이야기

친구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06-12-27 11:12:33
친구에관한 글을 읽다 생각나서 들어왔어요.
십년정도 친하게 지낸 친구가있어요..결혼전,,서로애인이없을때 술도 같이마시고..
서로고민도 들어주고..자주보지도 못할때도 맘편한 친구였어요.
결혼하고 서로바쁘다보니 결혼전보다는 연락을 자주못해도..가끔 전화통화는했지요..
원래 이친구가 전화는 잘 안하는친구예요..(대게 제가먼저 하지요)

얼마전 제 아이가 돌이라..돌잔치를했어요..친구들에게 다 연락하지않고..가까운친구 몇명만 아기돌이라고 연락을했습니다.
이친구에게도 부담이될까 문자메세지로 보냈어요..(친구는 외벌이고 저는 맞벌이예요)
바쁜일이있어서인지 돌잔치에 참석안했더라구요..연락도 없고..
섭섭하네요^^;
아이둘 키운다고 바빠서 그런가보다..
그친구 첫애 돌때 안챙겨줘서 그런가..(돌잔치했음 저도 당연참석해서 축하해줬을텐데)
집에서 가족과 보내더라구요..그때 제가 생각만 좀 했었어도 조그만한 선물을 줄껄..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제가 아이생겨보니..친구들 아기돌이면 왠만하면 참석하고 아니면 선물이라도 챙겨주게되더라구요.
아이없을땐 몰랐는데..
참석못해도 전화라도 연락했으면 덜 서운할텐데..많이 서운합니다..
홈피에 들어가니..다른친구하고는 아이들과 놀러도 가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더 서운한맘이있나봅니다.
전화를 할려도해도..서운한맘에 선뜻 그리안됩니다.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IP : 58.87.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7 11:21 AM (219.248.xxx.82)

    예전엔 친했지만 지금은 적조하다는 말씀 하셨고..
    그런데 오랜만의 연락일텐데도
    문자로만 연락하시고...(님의 배려가 지나치셨던 건 아닐지요)
    더구나 잔치 안하면 축해해 주지도 않네, 친구분 그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고..
    님이 서운하신 건
    이 상황에 맞지 않은 건 아닌지요....

  • 2. 문자는 좀...
    '06.12.27 11:31 AM (211.116.xxx.130)

    요즘은 문자로 많이들 연락한다지만, 제게 문자로 그런 연락이 온다면 서운할것 같아요.
    문자란게, 같은내용으로 다른 많은 사람에게 한꺼번에 보낼수 있는 연락수단이라고도 볼수 있는데요.
    친하다는 친구가 그렇게 문자로 내용만 전한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못할것 같네요.

  • 3. 원글
    '06.12.27 11:37 AM (58.87.xxx.95)

    예..답변감사합니다^^; 제가 욕심이 컸나봅니다..

  • 4. ..
    '06.12.27 11:45 AM (211.59.xxx.38)

    글쎄 그게요 제가 밑에도 썼지만 다 지나고 나니 별 일 아니었는데 그 당시엔 그렇더라니까요.
    친구분에게 가진 서운한 마음 푸세요.
    십년, 이십 년 후 온천도 같이 가서 벌거벗고 등도 밀어줄만큼 친한 사람은 친구밖에 없다니까요.

  • 5. 제칭구~
    '06.12.27 11:47 AM (211.216.xxx.253)

    제 칭구가 원글님 경우랑 비슷한데요..
    칭구가 첫애 돌잔치를 하는데..저는 같은 회사다녀서 그냥 얘기로 들었는데
    딴 친구들한테는 문자로 쫙 돌렸더라구요~
    근데 문자받은 칭구들 얘기들어보니..뭐가 그리 바빠서 전화한통 못하고 문자로 하냐~
    거의 이런 반응들이라구요...
    원글님도 전화라도 한통했으면 덜 서운했을거라고 말씀하셨죠?
    친구분도 같은 마음일거예요..참, 친구분 돌잔치도 아무리 사람불러서 안했다고 해도
    뒤늦게 조그만 선물이라도해줄수 있는건데..어쨌든 원글님께서 먼저 단추를 잘못
    채우신듯하네요.... ^^

  • 6. 그런
    '06.12.27 11:54 AM (221.150.xxx.72)

    경조사는 서로 오가는 게 어느 정도 맞는 듯 싶어요.
    니가 안 왔으니, 나도 안 간다...이런 법은 꼭 없지만...

    서로 주고 받는 게 맞는 듯 싶어요.

  • 7. -.-
    '06.12.27 12:09 PM (222.111.xxx.35)

    초대를 하실꺼면 정식으로 하셔야지요.
    돌잔치 뿐만 아니라도 문자 달랑 보내면 오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리 때 많아요

  • 8. 제생각엔
    '06.12.27 1:53 PM (125.246.xxx.66)

    문자로 보낸 초대를 가야하는 건가요?
    문자로 보낸 거 성의없어보여서 갈까 말까 망설이게되는데, 그것을 안왔다고 섭섭하다고 하시면,,,,
    다른 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 9. 문자...
    '06.12.27 2:05 PM (211.191.xxx.239)

    2,3년전에 딱 제 경우네요. 문자 받은 친구....
    문자로 언제언제 돌잔치한다...밥이나먹고가....
    ㅎㅎ 기분 안 좋던데요....물론 저 안 갔습니다...

    제경우.. 그 친군 님하고는 좀 다를수 있겠지만(돈빌릴때...자기 뭔가 아쉬울 때만 연락하던 친구라...)
    달랑 문자로 돌잔치 초대,,,,,,,,,,
    님은 배려차원이라 생각하시겠지만...받는사람 기분은 전혀 아닌것 같아요....

    근데...또 몰라요...
    그 친구가 전화한통하면서 살갑게 오라했음 저두 기꺼이 갔을지두요....

  • 10. ...
    '06.12.27 2:28 PM (211.243.xxx.194)

    오랜만인데 문자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고...
    저는 전업인데 직장 다니는 친구들, 특히 바쁜 직장 다니는 친구들과는 점점 대화가 재미없어지더라구요.
    만나도 말 끊길 때가 많아서 불편한 감도 생기고...
    게다가 돌잔치에 남편까지 같이 갈 수도 없고, 애 둘 떼놓고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래도 애 둘 데리고 혼자 돌잔치에 간다면 먹는 건 고사하고, 애들 치닥거리만도 바쁠테고, 원글님은 바쁠 테고, 아는 사람마저 없다면 기분이 어떨지...
    솔직히 저라면 별로 가고 싶지 않을 듯 해요.
    그냥 전화해서 축하한다하고 나중에 선물해줬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