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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짜증이 많아진 아이...
이제 다섯 살인데, 너무 막무가내여서 야단도 많이 치고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어요.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가 있었는데,
마치고 돌아오는 길 사진 안 찍겠다고 찡얼대고,
계단 먼저 내려갔다고 찡얼대고,
조수석에 앉겠다고 울어대고....
계속 이런 식의 연속이에요.
오늘 일정이 빡빡해서 피곤해서 그런 걸까요?
아이가 알아듣게끔 말로 타이르려고 하지만 저도 자꾸 화가 나곤 해요.
에효... 일곱살은 어찌 될 지 벌써 걱정이랍니다...
1. ^^
'06.12.27 1:53 AM (58.225.xxx.234)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이유가 없는데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사진이 찍기 싫으면, 그에 대한 이유, 조수석에 앉고 싶은이유......
아침에 아이의 컨디션은 어땟나요?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불만이있을때.. 부모가 아이의 그 불안과 불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잘 모르겟으면 대화를 통해서 알아내도록하구요. 아이가 왜 그럴수밖에 없는지를 엄마가 이해해야 합니다. 저도 아이를 둘 키우지만,, 아이의 속상한 맘, 불만등을 알아차리고(대화가 없으면 모르지요..^^;) 그 맘을 위로해주면,, 아이는 이내 나를 알아주는 , 나의 속상함을 알아주는 이가 있구나.. 하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 나갑니다.
저도 참 아이키우기 힘들어요.
우리 아이들은 둘 다 ADHD이거든요...
그래도 가장 아이들을 키우기 쉬운 방안은,, 아이의 맘, 아이의 생각에 동감을 해주는 것이더랍니다. 절대 먼저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마세요. 동감이 먼저입니다.예를 들어 " 아~ 네가 이래서 속상하구나.. 아~ 네가 그게 좋구나. 아~ 네가 그게 싫구나..."등등..많지요...
아마,, 님이 아이도 요즘 무엇인가가 불만인 요소가 있나봅니다.
그게 무엇인지,, 잘 알아차리시길 바래요......
참,, 나 자라날때에는 울 부모님이 이렇게 해주지 않앗는데......원망, 억울한 감정 있지만.. (요즘)부모는...쉽게 되는게 아니란 생각 근래에 많이 해봅니다....^^;;;2. 하늘말나리
'06.12.27 7:01 AM (211.211.xxx.246)조언 고맙습니다. 쉽게 부모가 되는 게 아니란 말이 백번 지당해요.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인데 제가 너무 과한 것을 바랬나 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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