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가 원진살이 꼈다는데..ㅠㅠ

원진살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06-12-26 10:04:57
호기심 반으로 생전처음 스님께 사주를 봤습니다.
결혼생활 15년 이구여 남편은 62 7월생 저는 69년 1월생..
스님께서 생년을 보자마자 저한테 대뜸 지금까지 같이 어떻게 살았냐고..
부부가 원진살이 꼈다고 하네여 ㅠㅠ
사실 남편은 터프에 카리스마에 불같은 성격..
저는 남이 말붙여야 한마디 하는 내정적인 성격..
지금까지 거의 제가 그 성격 비위 맞추며 참고 살아온거죠..
근데 스님말 듣고는 남편한테 정이 똑 떨어지는 거에요..
잠두 안오구 진지하게 이혼까지 생각하게 하네여..
저 어떻하죠..ㅜ.ㅜ
저처럼 부부가 범띠랑 닭띠면서 잘살고 계시는 분들
제 맘 좀 다스리게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11.222.xxx.16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6 10:10 AM (218.49.xxx.34)

    병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군요 ㅠ.ㅠ

  • 2. ***
    '06.12.26 10:12 AM (220.120.xxx.126)

    처음에 생년월일 물어보앗나요
    그게 책에 나오는 사주보고 그러는것같아요
    스님들은 책을많이 접하게 되니 자연스레 암기가 되어서요

  • 3. 그게
    '06.12.26 10:12 AM (202.30.xxx.28)

    맞는 말이라고 믿으세요?
    부부사이라는것이
    그런 미신스러운 한 마디에 금이 갈 만큼
    허무한 것이던가요?
    혼나셔야겠어요

  • 4. 제가
    '06.12.26 10:13 AM (222.104.xxx.157)

    알기론 원진살 있는 궁합은 딱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는거 같던데요..
    그게 찾아보시면 꼭 그런데 찾아가서 안물어도 인터넷 뒤져도 다 나와요.
    원숭이-토끼.. 뭐 이런식으로..
    뭐.. 그렇게 까지 신경 쓸 필요 없을꺼 같은데..

  • 5. 위로가
    '06.12.26 10:15 AM (125.136.xxx.59)

    될지 모르겠지만
    저~~유명한 최수종씨와 하희라씨가 범띠,닭띠 아닌가요?-물론 그들도 속내를 알순 없지만..
    어쨌든 윗분말씀처럼 병만드는 법도 여러가지고,,
    그분 진정(?)스님이 맞으실까요?
    마음을 편안히 하세요

  • 6. ..
    '06.12.26 10:18 AM (211.59.xxx.38)

    범띠, 닭띠가 원진살이라고 하는 말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둘이 서로 의견만 내세우고 양보가 없다면 사이가 나쁠지 모르나
    한 쪽이 본인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져주면 잘 지낼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형제중에 제가 범띠고 저희 막내가 닭띠지만 남매중 우리 둘이 제일 사이가 좋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닭띠시지만 우리는 참 사이 좋은 고부간입니다.
    동생에겐 제가 져주고, 저에겐 시어머님이 져주시지요.
    남편분의 카리스마와 결단력에 님이 살짝 얹혀 가는 적은 없나요?
    항상 님이 손해만 보고 살지는 않았을텐데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남자들은 이가 빠진 호랑이가 되어 콕콕 쪼는 아내에게 슬슬 꼬리 감추는 날이 옵니다.
    닭띠들의 특징이 좋은 머리로 남편분을 잘 삶으면서 사세요.
    저도 범띠지만 범띠들이 은근히 살살 구슬리면 잘 넘어갑니다. ^^

  • 7. 제가아는
    '06.12.26 10:20 AM (210.180.xxx.126)

    커플이 말띠랑 쥐띠 인데 무슨살이 낀 띠궁합이라네요. 티격태격하지만 사랑하면서 20년 넘게 잘 만 살고 있습니다.
    님부부가 혹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해도 그건 원진살 때문이 아니고, 대부분의 부부는 다 그렇게 삽니다.
    저도 말띠 개띠 띠궁합으로 보면 좋다는데 제 마음속으로는 반항심이 가득합니다.
    결혼 23년차이고요.

  • 8. 윗분정답
    '06.12.26 10:23 AM (202.30.xxx.28)

    "님부부가 혹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해도 그건 원진살 때문이 아니고, 대부분의 부부는 다 그렇게 삽니다"

  • 9. 김명진
    '06.12.26 10:28 AM (61.106.xxx.144)

    모든지..마음먹기 나름인게지요..
    궁합볼때...서로 "살"이라..누구든 한사람 3년안에 죽는다던....어떤부부..지금까지..금술좋게..애 낳구..자알~ 삽니다. 그때 결혼 반대했던 집안어른들..전부...쉬쉬..

  • 10. 원진살
    '06.12.26 10:40 AM (211.222.xxx.169)

    윗분들 말씀덕에 심란한 맘이 좀 다스려지네요..
    점 두개님 말씀처럼 남편 살살 구슬리며 그 못된성격 제가 화~악 휘어잡아 볼께요..^^
    에효~~ 제가 괜히 돈주고 마음의 병을 산거 같네여.. 저 돌맞아도 싸죠..
    여러분도 사주 절대보지 마세용~~ ^^

  • 11. 음..
    '06.12.26 10:41 AM (210.96.xxx.59)

    스님이 그런 말씀을 했다니 참 그렇네요..
    몇년전 저희 어머님도 스님께 상담드린적이 있는데 그전에 철학관 여러군데서 이미 궁합을 많이 보시고
    너무 않좋다고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얘기를 들어 답답한 마음에 마지막으로 스님께 상담을 드렸던 거였어요...
    스님이 그러더라구요...궁합 제대로 보는 사람 우리나라에 5명도 안된다고..궁합이 안좋더래도..
    이미 아이까지 낳고 산다면 그 인연은 엄청난거라고 마음 다스리고 열심히 살도록 하라고 그리 조언해 주셨어요..
    제대로 수행하신 스님이라 생각이 절도 들었습니다.
    원진살, 상충살..그런게 꼈다고 님께 걱정거리를 안겨주시는 그분을 신뢰할 수가 없네요..
    님 잊어버리시고 사세요...........

  • 12. ....
    '06.12.26 11:10 AM (218.49.xxx.34)

    음님 말씀에 백만표
    다행이 원글님 어리석은분이지 않을거 같아 고맙네요

  • 13. 정말
    '06.12.26 11:22 AM (68.147.xxx.37)

    원글님 현명하시네요...
    그.. 스님... 자격 없으십니다.
    부부가 15년이 넘게 잘 지내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원질살이니 뭐니..
    잘 살겠느니, 못살겠느니... 말도 안됩니다.. 정말...

  • 14. 원진살은
    '06.12.26 11:44 AM (221.162.xxx.172)

    모르겠구요.
    원글님처럼 6개월 차이가 나면
    달맞이라고 해서 좋지 않다고하네요.
    후배가 달맞이라
    집에서 반대가 심해 결혼을 못했어요.
    그래서 더 안좋다는 거 아닐까요

  • 15. ^^
    '06.12.26 12:19 PM (124.57.xxx.37)

    5살 차이는 모두 다 원진살이 있어요
    4살 7살 차이는 찰떡 궁합이구요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바람둥이래요~

    세상 만사 그렇게 공식대로 된다면 참 편하겠네요

    저희도 5살 차이 부부라서 원진살 얘기 참 많이 들었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시어머니 남동생네 부부가 돼지띠 용띠 5살 차이 나는 부부라서
    결혼하기 전에 스님께 여쭤봤더니 스님께서 웃으시면서 그러시더랍니다
    "그럼 토끼띠라고 생각하고 살면되지.....세상만사는 마음먹기 나름 생각하기 나름이라네"

  • 16. 아니
    '06.12.26 3:16 PM (59.8.xxx.47)

    우리가 같은 띠고 성격도 원글님이쓰신 그대로 입니다.
    성질값은 하는지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직도 그성격 그대로입니다. 30년이 훨 넘었습니다. 제가 잘 참았습니다.

  • 17. ㅋㅋㅋ
    '06.12.27 12:07 AM (58.140.xxx.27)

    저 범띠 울 아버지 닭띠인데요
    아버지가 어쩌다 오시면 저는 식욕이 막 나고 혈색이 돌구요
    아버지도 날 젤 좋아하시구요, 그 수다(?)를 다 들어주니까요
    돼지띠인 남편은 함께 밥먹으려면 왕짜증(까탈스러우니)
    오죽하면 지난번 오셨을때
    아버지! *서방과 엄마는 똑같으니까
    *서방 엄마한테 보내 둘이 짝짜꿍 살으라 하고
    저랑 아버지랑 살아요 했답니다.
    근데 밤에 아예 남처럼 사는 우리 부부와는 달리
    두분은 아직도 한창이신지 어쩐지
    순진하신 아버지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지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7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9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2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7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6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9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1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0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7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8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6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1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1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8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1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7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4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6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4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