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종교)목사님께 전화 받았어요

평신자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06-12-26 09:10:20
저 결혼하고 10년간 이 교회 다니고 있는 보통(아니 불량 신자)입니다.
매주 빠지지 않고 출석은 하는데..
다른 교제는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직장도 가지고 있고 교회가 조금 멉니다.

근데 주일날 오후에 목사님께서 전화 주셔서 저보고 집사 직분을 쥔다고 하십니다.
전 아직 신앙이 많이많이 부족하고 아직 멋지게 봉사 할 시간도 없거든요.
아이도 어리고....

여기서 제가 하기 싫다고 안 받아도 되는지?
아님 집사가 되어 평신도처럼 행동 할 수는 있는지?

고민입니다.
2년 전에도 한 번 보류했거든요 ㅠ.ㅠ

집사가 되면 어떤 일들을 해야하는 지...
정말 어머님 따라 교회만 열심히 다녔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가르쳐 주십시요.
어머님은 당연히 하라하십니다. ㅠ.ㅠ
IP : 211.221.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6 10:43 AM (218.148.xxx.140)

    싫으시다면 않아셔도 되요^^

    그렇지만 집사직분이라도 지금처럼 다니시기만 하셔도 되요.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전 그냥 다니기만 해요.

  • 2. 걱정하지 않으셔도
    '06.12.26 10:47 AM (61.83.xxx.12)

    먼저 축하드립니다^^

    집사라고 대단한 일들을 하는 건 아닙니다.

    먼저 여태껏 하셨던 것 처럼 주일 잘 지키시구요, 교회에서 하는 모든 일들에 괸심을 가지시고

    열심히 참여하시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해 가실 수 있을겁니다.

    2년 전에 한 번 고사하셨다면 올해는 그냥 받으심이 어떨런지...

    자기 힘으로 뭐든지 하려고 하면 힘이 들지만,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나아가는 게 옳은 일이거든요.

    "하나님, 저 잘 몰라요, 도와주세요" 모든 일에 이렇게 기도하고 나아가심 될거에요^^

  • 3. 일단은,
    '06.12.26 11:00 AM (125.246.xxx.126)

    받으셔도 됩니다. ^^
    님의 생각,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서 맡을수 없다는 말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회에서도 정말 봉사할수있는 분에게만 주여야한다고 (저는)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꼭 그렇게만은 할수없겠죠.

    또, 신앙은 그런 세상적인 잣대와는 조금 다릅니다.
    오히려 집사가 되시면 무언가 신앙의 자세와 봉사의 여건이 달라질수도 있겠죠.
    신앙이 완성이 되어서 아름다운 봉사를 하는건 아닙니다.(물론 따라갈수없는 깊은 신앙을 가지신분들도 많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다른사람에게 자신을 희생하면서, 신앙이 자라난답니다.
    누군가는 그려죠. 교회란 거룩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고 거룩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라고.
    그러기에 탈도 많고 문제가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신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열심히 봉사하시는 집사님들이 많으시지만, 이름만 올려놓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채근하지는 않습니다.
    당사자들이 봉사할수있는 마음과 여건이 생길때까지 기다려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직분을 받으시면 여러 모임에 참석하셔야 될겁니다.
    봉사 명단에도 올라가기도 하구요...
    가능하시면 불규칙적으로라도 참석하시거나, 정 여의치않을때는 형편을 알려주셔서 조정하세요.
    그것은 창피하거나 누가 되는 일이 아닙니다. (제 친구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면서 서로를 돌봐주는게 신앙공동체인 교회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ㅎㅎ

  • 4. 일단은,2
    '06.12.26 2:05 PM (211.202.xxx.186)

    일단은~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도 똑같은 모습이거든요.

  • 5. ..
    '06.12.26 2:30 PM (58.141.xxx.132)

    우리 고모 역시 집사입니다.
    성경 읽는 모습 본 적 없구요,성경말씀 제대로 아는것 없습니다.
    몇번 안나간 고모부 장로로 안수받았습니다.
    사실은 돈이 좀 많거든요.
    제가 보기엔 신앙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직분을 주는것 같아요.
    어째 씁쓸합니다.

  • 6. 평신자
    '06.12.26 4:25 PM (211.221.xxx.20)

    답글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노력하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남편은 저보다 세례받은지 얼마 안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