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히터 써보신 분 계세요?

[궁금~]

아빠가 지입차량 버스를 운행하세요.
용역회사에 속해져서 방송국 촬영이나 관광객 태우고 다니는 그런 일을 하시죠.
여름에도 더워서 그렇지만, 겨울에 촬영이나 관광객 일정이 다 끝날 때까지 버스 안에서 기다리셔야 되는데, 이제 추워지니 좀 힘드신가봐요.
인터넷 잘하는 딸에게 부탄가스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가스히터를 알아보라고 하시더군요.

알아보니 이거 주로 낚시 다니시는 분들이 야외에서 쓰시는 거 같은데, 버스 안에서 사용하기에 괜찮을까요?
냄새도 걱정되고, 안전문제도 좀 걱정이 되구요.
그냥 오리털 솜바지를 사드릴까도 생각했는데, 난방하는 거랑 옷 두껍게 입는 거랑은 또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혹시 부탄가스히터 사용해보신 분들 사용하기에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냄새라던가 안전문제라던가 난방정도라던가요.^^)

[냄새]

무지 나요
환기 안시키면 두통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움직이는 버스안이면
위험하기도 하겠네요

[코베아]

센스 추천합니다.. 낚시 사이트 돌아보면 35000원 정도에 구입가능 하구요.. 물론 냄새는 어쩔 수 없죠.. 환기자주하면 큰문제 없구요.. 사용하는 방법은 우유대리점에 있는 플라스틱 박스만 하나 구하면 됩니다.. 난로를 놓고 박스를 뒤집어 엎어 놓고 발밑에 둡니다.. 박스 없으면 위헙해서 그럽니다.. 그리고 불 최대한 낮추시고 군용모포 한장 구해서 발부터 덥고 있으면 아무리 추운 겨울 밖에서도 얼굴만 시릴뿐 몸에는 땀이납니다.. 경험상 밤새 낚시해도 가스 두세통이면 충분하구요... 낚시 사이트 보면 사용방법이랑 모포 다 팝니다.. 가장 저렴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인터넷에서 '행복한 낚시' 사이트 검색하면 사용방법 동영상으로 나와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의자보일러도 괜찮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hnaksi.co.kr/shop/goodalign/good_detail.php?goodcd=2006021346

[따뜻한 겨울나시길]

솜바지하고 방한화도 사드리시면 좋겠어요
둘 다 인터넷에서 만원씩이면 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