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또 콩을 가져다 놓았네요.

[산골에서...]

그제 읍내를 다녀왔더니 주방에다가 누가 검정콩을 5킬로정도를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주인공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떡국을 빼려고 방앗간에 갖다 왔더니 또 누가 큰 함지박에 검정콩을 가득 갖다 놓았지 뭐예요. 아마 동네에 저희집 콩을 아직 못털었단 말이 소문이 났나봐요. 야콘과 참마를 수확하느라고 콩이 뒷전으로 밀려 콩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 요즈음에는 콩에 굶주려 있었거든요.  시골인심 어때요?  

[부러워요]

그런 이웃을 가지신 원글님 부럽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이웃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코스코]

정말 부럽네요
그렇게 따스한 사람들이 주변에 게시다니~~
좋겠어요~~~

[싼타]

할아버지가 올해는 그 쪽 동네부터 순회를 하시나봐요..
조만간 저희집에도 오실는지..저도 부엌에 함지박 하나 놓아두렵니다...ㅎㅎ

[사시는 곳]

어디세요?
저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ㅎㅎ
평소에 이웃에 잘 하고 사시나봅니다.

[흐뭇...]

훈훈한 인심...
푸근해지는 마음^^*
그런데..참마 구입할 수 있나요???
쪽지 부탁드려봅니다...하얀마음.

[박은주]

너무 좋은곳에 사시네요...부러울 따름입니다..참...저도 참마..구입이 궁금해요..쪽지주세요..